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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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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12월 이달의 해양생물로 ‘검은머리물떼새’ 선정 2021년 12월 이달의 해양생물로는 연미복을 연상하는 흑백 깃털을 가진 갯벌의 멋쟁이 신사, ‘검은머리물떼새(Haematopus ostralegus)’를 선정하였다. 검은머리물떼새는 도요목에 속하는 바닷새로, 길고 뾰족한 부리를 이용해 갯벌에서 갯지렁이나 작은 게를 잡아먹으며 산다. 굴, 조개 등 이매패류의 껍데기 사이에 부리를 넣고 껍데기를 비털어 열어 먹이를 먹는 모습 때문에 영어로는 ‘Oyster catcher(굴잡이)’로 불린다. 이 새는 유라시아와 아프리카, 동아시아 등에 널리 분포하고 있는데, 동아시아에 살고 있는 검은머리물떼새는 매년 겨울 우리나라 서해안, 특히 서천습지보호지역에 속한 유부도 갯벌에서 번식한다. 전세계적으로 검은머리물떼새 개체수는 약 1백만 마리로 추정되는데, 연안개발과 환..
‘우리가 느끼는 갯벌’, 홍보영상 공모전 12월 10일까지 개최 해양수산부는 해양환경공단과 함께 ‘갯벌 홍보영상 공모전’을 개최하여 11월 8일(월)부터 12월 10일(금)까지 작품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우리 갯벌의 생태적 우수성, 경제적 가치, 보전·관리의 필요성 등을 홍보하는 데 있어 국민들의 다양하고 창의적인 시각을 반영하기 위해 처음으로 개최된다. 공모전에는 갯벌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연령에 제한 없이 개인, 단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우리 갯벌을 주제로 한 홍보영상을 자유롭게 제작·표현하여 공모전 누리집( www.getbolcontest.com )으로 제출하면 된다. * 영상 형태는 브이로그, 뮤직비디오, 애니메이션 등 제한이 없음 응모작에 대해서는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주제적합성, 전달력, 창의성 ..
해수부, 11월 이달의 해양생물로 ‘범고래’ 선정 2021년 11월 이달의 해양생물로는 최근 우리 바다에 다시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한 ‘범고래’를 선정하였다. 범고래는 몸길이가 최대 9.5m, 체중이 약 11톤에 달하여 돌고래과에 속하는 고래류 중 가장 큰 몸집을 자랑한다. 몸 대부분이 검은색을 띠며, 눈 뒤쪽의 둥근 반점과 아래턱부터 배까지 몸 아랫부분은 흰색이다. 또한, 등지느러미가 몸길이에 비해 위로 높게 솟아올라 있는 등 독특한 외형을 지녀 고래류 중 가장 알아보기 쉬운 종이다. 범고래는 전 세계 바다에 분포하지만, 특히 오호츠크 해, 알래스카, 캐나다, 노르웨이 등 극지방의 차갑고 먹이가 풍부한 연안 해역에서 흔히 발견된다. 우리나라의 경우 전 연안에 걸쳐 매우 드물게 관찰되었으나, 최근 10년간 동해와 남해 연안에서 종종 출현하고 있다. * ..
해수부, 10월 이달의 해양생물로 ‘검붉은수지맨드라미’ 선정 2021년 10월 이달의 해양생물로는 검붉은색의 폴립이 마치 푸른 바닷속 꽃다발을 연상하게 하는 ‘검붉은수지맨드라미(Dendronephthya suensoni)’를 선정하였다. 검붉은수지맨드라미는 곤봉바다맨드라미과에 속하는 자포동물로, 바닷속 암반에 붙어있는 기둥 모양의 군체를 중심으로 가지가 갈라지고 잔가지 끝에는 검붉은색의 폴립이 줄지어 달려있어 화려한 꽃다발을 떠올리게 한다. * 독이 있는 자포(주머니)를 이용해 먹이와 포식자를 공격하는 동물 * 산호의 최소단위 형태로 원통형 몸체에 위쪽 끝에 입이 있고 그 주변에 몇 개의 촉수가 있음 검붉은수지맨드라미는 부드러운 겉면과 유연한 줄기를 갖고 있기 때문에 환경에 따라 몸체를 수축‧이완할 수 있는 연산호이다. 크기는 다양하나, 보통 몸체를 이완할 때 높..
해수부, 9월 이달의 해양생물로 ‘점박이물범’ 선정 2021년 9월 이달의 해양생물로는 매년 서해 바다의 백령도를 찾아오는 ‘점박이물범’을 선정하였다. 점박이물범은 물범과에 속하는 해양포유류(기각류)로, 통통하고 매끄러운 체형에 몸길이는 약 1.7m, 체중은 80~130kg 정도이다. 이름처럼 회갈색 바탕에 짙은 색의 불규칙한 점박무늬가 특징적이며, 개체마다 자신만의 독특한 무늬를 갖고 있어 이 무늬로 개체를 알아볼 수 있다. * 기각류(鰭脚類) : 바다에서 생활하기 알맞게 지느러미 형태의 발을 가진 해양포유류 점박이물범은 황해와 동해, 오호츠크, 캄차카반도, 베링해, 알래스카 연안의 온대 및 한대 해역에 분포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전 연안에서 관찰되지만 주로 백령도와 충남 가로림만에 서식한다. 국내 최대 점박이물범 서식지인 백령도에는 최대 300마리가 집..
멸종위기야생생물 I급 장수하늘소 10개체 광릉숲 방사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현재 광릉숲에서만 서식이 확인되고 있는 천연기념물 제218호 장수하늘소의 이동범위를 포함한 생태학적 정보를 파악하고, 광릉숲 내 안정적 보전을 위하여 추적연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국립수목원은 8월 19일(목)에 우리나라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야생생물 I급인 장수하늘소 10개체(암컷 5, 수컷 5)를 광릉숲에 방사하였다. 광릉숲에서는 2018년부터 매년 장수하늘소를 방사하고 있는데, 이번처럼 10개체를 한 번에 방사하는 것은 처음이다. 이번에 방사하는 개체 중 6개체는 올해 광릉숲 내에서 발견된 개체이며, 4개체는 국립수목원에서 사육을 통하여 확보한 개체이다. 현재 국립수목원은 장수하늘소의 안정적 보전을 위한 연구를 수행 중이며, 광릉숲산 장수하늘소 450여 개체를 사육하고 있다. 또..
해수부, 8월 이달의 해양생물로 ‘올리브바다거북’ 선정 2021년 8월 이달의 해양생물로는 최근 공식적으로 우리 연안에 서식하는 것이 확인되어 올해 해양보호생물로 지정된 ‘올리브바다거북(Lepidochelys olivacea)’을 선정하였다. 올리브바다거북은 바다거북과에 속하는 해양파충류로, 이름과 같이 몸통이 전반적으로 올리브색을 띠며 배쪽 껍질은 연한 노란색을 띤다. 전 세계에 서식하는 7종의 바다거북 중 체구가 작은 편이며, 등쪽 껍질은 전반적으로 둥글고 앞뒤 길이가 양 옆 길이에 비해 긴 특징이 있다. 올리브바다거북은 다른 바다거북과 마찬가지로 자신이 태어난 모래사장에서 알을 낳는 생태적 특징이 있다. 모래사장에서 부화한 어린 개체들은 성숙한 개체로 성장할 때까지 특정 이동경로 없이 대양을 떠돌며 생활하는데, 일반적으로 20℃ 이상의 해역에서 머무르는..
가야산국립공원에서 ‘둥우리버섯’ 국내 최초 발견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가야산국립공원에서 우리나라 최초로 '둥우리버섯'을 최근 발견했다고 밝혔다. 둥우리버섯은 새 둥지 모양의 자실체(버섯) 안에 알 모양의 포자 주머니를 품은 모습을 하고 있는 버섯이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생물다양성 보전과 생물자원의 지속 가능한 이용을 위해 버섯에 대한 조사·발굴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지난 10여 년간의 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다른 지역에 비해 버섯 정보가 부족한 가야산 지역을 우선 집중조사 대상으로 선정했다. * 제주도, 울릉도, 국립공원을 비롯해 한반도 전역의 자생 버섯을 조사하여 1,500여종의 확증표본 확보 중 '가야산국립공원'을 첫 번째 대상으로 하여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집중조사했으며, 그 결과 1,000여 점의 표본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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