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환경

(196)
해수부, 4월 이달의 해양생물로 ‘기수갈고둥’ 선정 2021년 4월의 해양생물로 선정된 기수갈고둥은 갈고둥과에 속하는 고둥으로, 일반적으로 고둥류는 수명이 길지 않은 데 비해 약 12년간 장수하는 종으로 알려져 있다. 껍데기의 높이와 폭은 약 10~15mm 정도로 전체적으로 작고 동글동글하며, 갈색 바탕에 삼각형 모양의 노란색과 검은색 반점이 있는 모양새를 지녔다. 기수갈고둥은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기수역의 수심 50cm 이내의 얕은 물에서 서식한다. ‘기수역’은 강 하구와 같이 바닷물과 민물이 만나는 곳으로, 다양한 생물들이 서식할 수 있는 독특한 환경을 가지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기수갈고둥은 한국의 남해안과 제주, 일본, 대만 등 아시아 일부 지역에 분포한다. 이처럼 서식 범위가 제한적인 탓에 환경오염이나 개발로 서식지가 훼손될 경우 기수갈고둥의..
환경부, 3월 28일 전국 대상 황사 위기경보 ‘관심’ 단계 발령 환경부는 3월 28일 밤부터 황사 유입이 예상되어, 3월 28일 오후 전국을 대상으로 황사 위기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 이번 황사는 그제(3월 26일)부터 몽골 고원 등에서 발원했으며, 오늘(3월 28일) 밤 우리나라 서해 도서를 시작으로 내일(3월 29일)부터 전국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전국에서 내일 일평균 미세먼지*(PM10) 농도가 150㎍/㎥을 넘는 ‘매우 나쁨’ 수준이 나타날 것으로 예측했으며, 이에 환경부는 해당 지역에 황사 위기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 * PM10은 직경이 10㎛ 이하인 입자를 의미하며 일반적으로 황사는 입자가 크기 때문에 PM10 농도와 직접적으로 연관 황사 위기경보 ‘관심’ 단계가 발령됨에 따라 환경부는 금일부터 상황반을 구성하여 관계 기..
투명페트병으로 만든 옷, 군인‧경찰 단체복으로 보급 환경부는 3월 15일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국방부와 경찰청, 섬유산업연합회와 투명페트병으로 만든 기능성 의류를 시범 구매하는 자원순환 서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 국방부는 1만 벌, 경찰청은 2천 벌의 국내 페트병 재활용 의류를 구매하기로 약속했다. 환경부는 페트병 재활용 전 단계 개선 및 정책 지원을 하며, 섬유산업연합회는 회원사의 국내 재생원료 사용 확대를 추진한다. 이번에 군인과 경찰이 입을 예정인 투명페트병 기능성 옷은 여름용 및 겨울용 운동복 1만 벌, 간이근무복 6백 벌 등 다양한 형태로 구성됐다. 가격은 상·하의 한 벌에 3만 5천 원 내외로 총 4억 1천만 원에 이른다. 이날 서약식과 함께 국내 페트병을 활용한 제품 전시회도 열렸다. 전시회는 배출부터 제품화까지 투명페트병의 재활용..
해수부, 3월 이달의 해양생물로 ‘새우말’ 선정 2021년 3월 이달의 해양생물로 선정된 새우말은 바닷속 바위에 붙어 자라는 여러해살이 해초류이다. 2021년 3월 이달의 해양생물 ‘새우말’ 선정 크기는 20~100cm정도이며, 끝 모양이 둥근 잎을 가지고 있다. 새우말은 3월이 되면 꽃을 피우고, 4~5월에 열매를 맺어 7월에 종자가 성숙하는데, 꽃의 생김새가 새우와 비슷하다고 하여 ‘새우말’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새우말은 우리나라와 일본, 중국 및 러시아 연안에 분포하며, 우리나라에는 동해안에서 주로 출현하지만 서·남해안 일부 섬 지역에도 서식한다. 주로 수심 10m 이내의 바닷물 속에서 자라며, 파도가 많이 치고 물살이 빠른 해역에서 잘 성장한다. 빽빽한 군락을 이루어 사는 새우말은 다양한 해양생물들을 거친 물살로부터 보호해주기 때문에 해양생물..
우선복원대상종 ‘참달팽이’ 인공증식 성공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은 전남 신안군 홍도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참달팽이를 확보하여 최근 인공증식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참달팽이는 전 세계에서 전남 신안군 일대 섬지역에만 분포하는 우리나라 고유종으로 달팽이과의 연체동물이다. ※ 자웅동체이며, 수정된 알은 한 번에 산란하고 습기가 높은 숲속 나무에서 주로 서식 홍도 등 섬 지역 생태계 유지와 생물 지표종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나 농터 개간, 농약살포 등의 이유로 멸종위기에 몰렸다. 참달팽이는 2018년 환경부 우선복원대상종으로 선정됐으며 먹이원, 생활사 등의 정보가 부족해 그간 복원에 어려움이 있었다. * 우선복원대상종: 멸종위기야생생물 보전종합계획(2018~2027)에 따른 시급성, 복원가능성을 고려하여 선정한 멸종위기종 25종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
지리산 구룡계곡 북방산개구리, 올해 1월 26일 첫 산란 관측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지리산국립공원 구룡계곡 (남원 육모정) 일대에 사는 북방산개구리의 올해 산란시기를 관찰한 결과, 2010년 2월 22일보다 27일 빠른 1월 26일 첫 산란을 관측했다고 밝혔다. 국립공원공단은 기후변화에 따라 국립공원의 생태계가 어떻게 변하는지 살펴보기 위해 2010년부터 구룡계곡 일대에서 북방산개구리의 첫 산란 시기를 기록하고 있다. 구룡계곡에서 관측을 시작한 이후 1월에 산란이 확인된 것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가 두 번째다. 첫 관측을 시작한 2010년 2월 22일보다 27일이 빠르다. 연구진은 매년 지속적으로 겨울철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지리산 북방산개구리의 첫 산란일도 빨라진 것으로 보고 있다.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온상승이 주된 원인으로 분석되는데, 전년 12월의 평균기온이..
해수부, 2월 이달의 해양생물로 ‘빗자루해송’ 선정 2021년 2월 이달의 해양생물로 선정된 빗자루해송은 우리나라와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에서만 서식하는 국제적 희귀종으로, 흰색과 밝은 녹색을 띄는 긴 가지들이 부채꼴 모양으로 풍성하게 뻗어 있는 모습이 마치 우리나라 전통 빗자루를 연상하게 한다. 생김새는 식물 같지만 해송과에 속하는 자포동물로 최대 7개의 분리된 가지 형태로 자라며, 높이는 50cm 내외이다. * 먹이를 잡는데 특화된 세포인 자포(주머니)가 있는 동물 빗자루해송은 수심 20~50m의 완만하게 경사진 암반에 단단히 붙어 사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제주도 남부해역에서만 유일하게 발견되고 있다. 한 지점에 고정된 채 살아가기 때문에 외부 환경변화에 매우 취약하므로, 빗자루해송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서식지를 훼손하지 않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한..
해수부, 1월 이달의 해양생물로 ‘바다쇠오리’ 선정 새해 첫 이달의 해양생물로 선정된 바다쇠오리는 도요목 바다오리과에 속하는 바닷새다. 이름에 ‘작다’라는 뜻의 ‘쇠’가 붙은 것처럼 몸길이가 약 25cm밖에 안되는 작은 체구에 검은 머리와 살색을 띠는 작은 부리를 지녔다. 몸통의 아랫면은 흰색 깃털로 덮여있고, 윗면은 회갈색을 띤다. 모여 다니는 것을 좋아하는 바다쇠오리는 3~4마리의 작은 무리부터 1,000여 마리의 큰 무리를 이루어 바다에서 겨울을 난다. 바다쇠오리는 번식기를 제외한 일생을 바다 위에서 생활하며, 부화한 지 1~2일 밖에 안 된 새끼도 둥지를 떠나 바다로 나간다. 바다쇠오리는 전 세계적으로 약 1~2백만 마리가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할린, 연해주, 알래스카 남부, 일본과 우리나라 등 북태평양에 주로 분포하며, 우리나라에서는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