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217) 썸네일형 리스트형 해수부, 10월 이달의 해양생물로 ‘검붉은수지맨드라미’ 선정 2021년 10월 이달의 해양생물로는 검붉은색의 폴립이 마치 푸른 바닷속 꽃다발을 연상하게 하는 ‘검붉은수지맨드라미(Dendronephthya suensoni)’를 선정하였다. 검붉은수지맨드라미는 곤봉바다맨드라미과에 속하는 자포동물로, 바닷속 암반에 붙어있는 기둥 모양의 군체를 중심으로 가지가 갈라지고 잔가지 끝에는 검붉은색의 폴립이 줄지어 달려있어 화려한 꽃다발을 떠올리게 한다. * 독이 있는 자포(주머니)를 이용해 먹이와 포식자를 공격하는 동물 * 산호의 최소단위 형태로 원통형 몸체에 위쪽 끝에 입이 있고 그 주변에 몇 개의 촉수가 있음 검붉은수지맨드라미는 부드러운 겉면과 유연한 줄기를 갖고 있기 때문에 환경에 따라 몸체를 수축‧이완할 수 있는 연산호이다. 크기는 다양하나, 보통 몸체를 이완할 때 높.. 해수부, 9월 이달의 해양생물로 ‘점박이물범’ 선정 2021년 9월 이달의 해양생물로는 매년 서해 바다의 백령도를 찾아오는 ‘점박이물범’을 선정하였다. 점박이물범은 물범과에 속하는 해양포유류(기각류)로, 통통하고 매끄러운 체형에 몸길이는 약 1.7m, 체중은 80~130kg 정도이다. 이름처럼 회갈색 바탕에 짙은 색의 불규칙한 점박무늬가 특징적이며, 개체마다 자신만의 독특한 무늬를 갖고 있어 이 무늬로 개체를 알아볼 수 있다. * 기각류(鰭脚類) : 바다에서 생활하기 알맞게 지느러미 형태의 발을 가진 해양포유류 점박이물범은 황해와 동해, 오호츠크, 캄차카반도, 베링해, 알래스카 연안의 온대 및 한대 해역에 분포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전 연안에서 관찰되지만 주로 백령도와 충남 가로림만에 서식한다. 국내 최대 점박이물범 서식지인 백령도에는 최대 300마리가 집.. 멸종위기야생생물 I급 장수하늘소 10개체 광릉숲 방사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현재 광릉숲에서만 서식이 확인되고 있는 천연기념물 제218호 장수하늘소의 이동범위를 포함한 생태학적 정보를 파악하고, 광릉숲 내 안정적 보전을 위하여 추적연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국립수목원은 8월 19일(목)에 우리나라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야생생물 I급인 장수하늘소 10개체(암컷 5, 수컷 5)를 광릉숲에 방사하였다. 광릉숲에서는 2018년부터 매년 장수하늘소를 방사하고 있는데, 이번처럼 10개체를 한 번에 방사하는 것은 처음이다. 이번에 방사하는 개체 중 6개체는 올해 광릉숲 내에서 발견된 개체이며, 4개체는 국립수목원에서 사육을 통하여 확보한 개체이다. 현재 국립수목원은 장수하늘소의 안정적 보전을 위한 연구를 수행 중이며, 광릉숲산 장수하늘소 450여 개체를 사육하고 있다. 또.. 해수부, 8월 이달의 해양생물로 ‘올리브바다거북’ 선정 2021년 8월 이달의 해양생물로는 최근 공식적으로 우리 연안에 서식하는 것이 확인되어 올해 해양보호생물로 지정된 ‘올리브바다거북(Lepidochelys olivacea)’을 선정하였다. 올리브바다거북은 바다거북과에 속하는 해양파충류로, 이름과 같이 몸통이 전반적으로 올리브색을 띠며 배쪽 껍질은 연한 노란색을 띤다. 전 세계에 서식하는 7종의 바다거북 중 체구가 작은 편이며, 등쪽 껍질은 전반적으로 둥글고 앞뒤 길이가 양 옆 길이에 비해 긴 특징이 있다. 올리브바다거북은 다른 바다거북과 마찬가지로 자신이 태어난 모래사장에서 알을 낳는 생태적 특징이 있다. 모래사장에서 부화한 어린 개체들은 성숙한 개체로 성장할 때까지 특정 이동경로 없이 대양을 떠돌며 생활하는데, 일반적으로 20℃ 이상의 해역에서 머무르는.. 가야산국립공원에서 ‘둥우리버섯’ 국내 최초 발견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가야산국립공원에서 우리나라 최초로 '둥우리버섯'을 최근 발견했다고 밝혔다. 둥우리버섯은 새 둥지 모양의 자실체(버섯) 안에 알 모양의 포자 주머니를 품은 모습을 하고 있는 버섯이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생물다양성 보전과 생물자원의 지속 가능한 이용을 위해 버섯에 대한 조사·발굴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지난 10여 년간의 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다른 지역에 비해 버섯 정보가 부족한 가야산 지역을 우선 집중조사 대상으로 선정했다. * 제주도, 울릉도, 국립공원을 비롯해 한반도 전역의 자생 버섯을 조사하여 1,500여종의 확증표본 확보 중 '가야산국립공원'을 첫 번째 대상으로 하여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집중조사했으며, 그 결과 1,000여 점의 표본을 .. 지난해 7월 인공증식 후 방사한 저어새, 5월 우리나라에 복귀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은 지난해 7월에 국내외 처음으로 인공증식 후 방사한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 저어새가 1년 만에 우리나라로 돌아오는 것을 최근 확인했다고 밝혔다. 주걱모양의 부리가 특징인 저어새는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의 적색목록에 멸종위기(EN)로 분류된 여름철새로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 대만, 필리핀 등 동아시아 지역에만 서식한다. 특히 전 세계 약 90%의 번식쌍(2020년 기준 1,548쌍)이 우리나라 서해안 일대에서 번식한다. 이번에 돌아온 저어새는 국립생태원 연구진이 2019년 5월 15일 인천 강화군에서 만조 시 물 속에 잠길 우려가 있는 10개의 알을 구조하여 인공 증식한 4마리와 같은 해 8월 26일 인천 송도 갯벌에서 구조한 어린새끼 1마리를 대상으로 1년간의 야생적응훈련을 .. 해수부, 7월 이달의 해양생물로 ‘눈콩게’ 선정 2021년 7월 이달의 해양생물로는 몸집은 작지만 갯벌 생태계를 건강하게 만들어주는 갯벌의 청소부 ‘눈콩게’가 선정되었다. 성인 남성의 새끼손톱 크기만 한 눈콩게는 십각목 달랑게과의 소형 바닷게로, 등껍질의 길이가 약 6mm, 너비가 약 8.5mm 정도이다. 눈콩게는 모래 속 유기물을 걸러먹기 때문에 갯벌을 정화하는 ‘청소부’로 불리며, 봄·가을철 서해를 찾는 철새 무리들의 주요 먹이가 되어 건강한 해양생태계가 유지되는 데도 큰 역할을 한다. 눈콩게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베트남, 홍콩 등지에 서식하며, 우리나라에서는 충남 남부, 전남 북부 등 서해 중부해역의 청정 모래갯벌에 주로 서식한다. 그러나, 그 개체수가 많지 않아 해양수산부는 2016년부터 눈콩게를 해양보호생물로 지정하여 관리하고 있다. 해양보호생.. 오대산에서 멸종위기종 ‘긴점박이올빼미’ 새끼 2마리 생육과정 포착 환경부 소속 국립공원공단은 최근 오대산에서 서식 중인 멸종위기 야생생물Ⅱ급 긴점박이올빼미가 인공둥지에서 새끼 2마리를 부화 후 키우는 생육과정을 최초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 긴점박이올빼미는 나무줄기 사이 등에 산란하는 습성이 있는데, 이와 유사하게 환경을 조성해 만든 둥지 2017년에 인공둥지에서 부화한 흔적이 발견된 사례가 있으나 부화 후 생육과정이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립공원공단은 오대산국립공원 내 긴점박이올빼미 종 보전을 위해 11개의 인공둥지를 2011년에 처음 설치했고, 자주 관찰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설치를 늘리면서 현재는 22개로 늘어났다. 올해 3월부터는 먹이원이 풍부한 곳에 설치된 인공둥지 근처에 원격 카메라를 설치하여, 약 3개월간 관찰했다. 관찰 결과, 올해 3월 10일에 .. 이전 1 ··· 11 12 13 14 15 16 17 ··· 28 다음 목록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