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환경

해수부, 1월 이달의 해양생물로 ‘측맵시산호’ 선정

반응형

▲ 2022년 1월 이달의 해양생물 포스터

2022년 1월 이달의 해양생물로는 제주 바다에 서식하는 희귀종 ‘측맵시산호’를 선정하였다.

겉모습은 식물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측맵시산호는 촉수를 이용해 먹이활동을 하는 총산호과에 속하는 자포동물이다. 측맵시산호의 몸체는 단단하고 진한 붉은색을 띠며, 납작한 부채모양으로 뻗어 나온 가지 끝은 약간 부풀어 있는 특징이 있다.

* 독이 있는 자포(주머니)를 이용해 몸을 보호하거나 먹이 사냥을 하는 동물(해파리, 산호, 말미잘 등)

측맵시산호는 우리나라와 일본, 인도양, 태평양의 뉴기니섬 등 열대·아열대 해역에 분포하며, 국내에서는 제주도 문섬, 숲섬 등에서 발견된다. 또한, 측맵시산호는 이끼벌레, 지렁이류 같은 다양한 생물들과 공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지구온난화 등 바다 환경의 변화를 감지하는 지표생물이기도 하다.  최근 제주 바다의 수온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측맵시산호의 군락지는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관찰되고 있다.

한편, 측맵시산호는 수심이 얕은 바다에 서식하고 있고, 성장속도가 매우 느리기 때문에 어업용 그물과 폐어구, 스쿠버다이빙 등으로 훼손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와 관심이 필요하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2007년부터 측맵시산호를 해양보호생물로 지정하여 관리하고 있다. 측맵시산호를 허가 없이 포획하거나 유통시키는 행위는 법으로 금지되며, 이를 위반할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이재영 해양수산부 해양생태과장은 “측맵시산호를 비롯한 산호 서식지는 다양한 해양생물이 공생하는 생태계의 보고이다.”라며, “측맵시산호를 보호할 수 있도록 국민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측맵시산호를 비롯한 해양보호생물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해양환경정보포털 누리집( www.meis.go.kr )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출처 : 해양수산부

 

해수부, 12월 이달의 해양생물로 ‘검은머리물떼새’ 선정

2021년 12월 이달의 해양생물로는 연미복을 연상하는 흑백 깃털을 가진 갯벌의 멋쟁이 신사, ‘검은머리물떼새(Haematopus ostralegus)’를 선정하였다. 검은머리물떼새는 도요목에 속하는 바닷새로,

webdraw.tistory.com

 

반응형
facebook twitter kakaoTalk naver band shar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