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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등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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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2021년 6월 이달의 등대, 전북 군산시 ‘말도 등대’ 선정 2021년 6월 이달의 등대로는 전북 군산시에 위치한 말도 등대가 선정되었다. 1909년 11월에 처음 불을 밝힌 말도 등대는 매일 밤 15초에 한 번씩 48km 떨어진 바다까지 불빛을 비추며, 서해안을 항해하거나 군산항을 드나드는 선박을 안내하고 있다. 맨 처음 건축 당시 11m에 불과하던 등대 높이는 1989년 16m, 2007년 26m로 점점 커지며 기능이 확대되고 있다. 다만, 2019년 8월부터는 등대에 근무하는 직원이 모두 철수함에 따라 무인등대로 운영되고 있다. 말도 등대가 있는 섬 ‘말도’는 군산 앞 바다의 아름다운 섬들이 모여 이룬 고군산군도의 가장 바깥쪽에 위치하고 있어 ‘끝 말(末)’자를 써서 ‘말도(末島)’라고 불린다. 말도에는 커다란 바위 섬 속에 뿌리를 내린 신비의 천년송과 천연..
해수부, 2021년 5월 이달의 등대, 전남 신안군 ‘가거도 등대’ 선정 2021년 5월 이달의 등대로는 전남 신안군에 위치한 가거도 등대가 선정되었다. 1907년 12월에 무인(無人)등대로 처음 불을 밝힌 가거도 등대는 주변 해역을 항해하는 선박이 늘어나면서 1935년 9월부터 등대원이 상주하는 유인(有人)등대로 탈바꿈하였다. 가거도 등대는 매일 밤 15초에 한 번씩 50km 떨어진 바다까지 불빛을 비추며 동중국해와 서해 사이를 드나드는 선박의 뱃길을 안내하고 있다. 가거도 등대는 100여 년의 역사와 독특한 건축양식을 지녀 국가등록문화재 제380호로 지정되어 있기도 하다. 가거도는 우리나라 최서남단에 위치하여 국토 끝단을 지키는 영토이자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풍부한 문화자원, 생태환경 등을 가진 보물 같은 섬이다. 가거도에는 가거도 등대와 더불어 옛날 생활양식을 엿볼 수 있..
해수부, 2021년 4월 이달의 등대, 전남 완도군 ‘당사도 등대’ 선정 2021년 4월 이달의 등대로는 전남 완도군에 위치한 ‘당사도 등대’가 선정되었다. 1909년 1월 최초로 불을 밝힌 당사도 등대는 매일 밤 20초에 한 번씩 약 42km 떨어진 바다까지 불빛을 비추며 뱃길을 안내해주고 있다. 당사도 등대는 근대기에 건립된 등대로, 항일운동이 일어났던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국가등록문화재 제731호로 지정되었다. 1909년 2월 소안도 주민과 의병들은 일본의 제국주의 야욕에 대항하여 당시 일본인이 운영하던 등대를 습격하는 의거를 일으켰고, 이는 향후 인근 소안도, 신지도 등의 지역에서 전개되는 항일운동의 시발점이 되었다. 등대 앞마당에는 이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는 항일전적비를 세워 역사의 산 교육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 등대가 있는 당사도는 다양한 상록활엽수림과 수달..
해수부, 2021년 3월 이달의 등대, 제주시 ‘산지 등대’ 선정 2021년 3월 이달의 등대로는 제주도 제주시에 위치한 ‘산지 등대’가 선정되었다. 1916년 10월 제주도 본섬에 최초로 불을 밝힌 산지 등대는 매일 밤 15초에 한 번씩 약 48km 떨어진 바다까지 불빛을 비추며 뱃길을 안내해주고 있다. 또한 안개가 끼거나 폭우가 쏟아질 때에는 50초에 한 번씩 무신호를 울리며 제주도 앞바다를 항해하는 선박의 안전도 지켜주고 있다. * 무신호(霧信號) : 안개가 끼거나 많은 비나 눈이 올 때에 빛 대신 소리로 선박에게 등대의 위치를 알려주는 장치 산지 등대는 무인등대로 시작하여 1917년부터 등대직원이 근무하는 유인등대로 변경되었으나, 외부환경의 변화에 따라 2019년에 다시 무인등대로 되돌아간 등대이다. 맨 처음 벽돌로 세워져 83년간 희망의 빛이 되어오던 예전 등..
해수부, 2월 이달의 등대로 강원도 속초시 ‘속초 등대’ 선정 2021년 2월 이달의 등대로는 강원도 속초시에 위치한 ‘속초 등대’가 선정되었다. 1957년 처음 불을 밝힌 속초 등대는 매일 밤 45초에 4번씩 약 35km 떨어진 바다까지 불빛을 비추며 뱃길을 안내해주고 있다. 또한 안개가 끼거나 폭우가 쏟아질 때에는 45초에 한 번씩 무신호를 울리며 동해안을 항해하는 선박의 안전도 지켜주고 있다. * 무신호(霧信號) : 안개가 끼거나 많은 비나 눈이 올 때에 빛 대신 소리로 선박에게 등대의 위치를 알려주는 장치 등대 불을 밝히는 등명기는 속초 등대 건립 당시부터 설치되어 현재까지 사용되고 있는데, 렌즈 직경만 무려 1m에 달할 정도로 매우 웅장한 크기를 자랑한다. 특히 이 등명기는 도르래로 감아 올린 추의 무게를 이용하여 회전하는 전통방식을 현재까지 유지하고 있어..
해수부, 2021년 1월 이달의 등대, 울산시 동구 ‘울기 등대’ 선정 새해 첫 이달의 등대로는 울산시 동구에 위치한 ‘울기 등대’가 선정되었다. 1905년 2월에 동해안 최초로 불을 밝힌 울기 등대는 매일 밤 10초에 한 번씩 약 48km 떨어진 바다까지 불빛을 비추며 뱃길을 안내해주고 있다. 또한 안개가 끼거나 폭우가 쏟아질 때에는 50초에 한 번씩 무신호를 울리며 동해안을 항해하는 선박의 안전도 지켜주고 있다. * 무신호(霧信號) : 안개가 끼거나 많은 비나 눈이 올 때에 빛 대신 소리로 선박에게 등대의 위치를 알려주는 장치 러-일전쟁 당시 급히 나무로 만들어졌던 울기등대는 1910년에 높이 6m의 백색 8각형 콘크리트 형태로 변경되었고, 1972년 다시 3m를 증축하여 현재의 모습을 갖추었다. 이후 등대 주변의 해송들이 자라나면서 등댓불이 보이지 않게 되자, 19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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