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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

2024년 새해, 매독·엠폭스 전수감시로 감염병 관리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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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월 1일부터 매독과 엠폭스의 관리체계가 변경된다. 매독은 전수감시체계로 전환되어 근거 기반의 감염병 예방·관리가 강화되고, 엠폭스는 1년 6개월 만에 일반의료체계로 전환되어 환자의 치료 접근성이 향상된다. 또한, 감염병 발생·사망신고 서식이 통합되어 신고 편의가 개선된다.

  개정 전 개정 후(24.1.1~)
감염병
급수
매독 4급 감염병 3급 감염병
엠폭스 2급 감염병
신고서식 발생 신고·사망 신고 구분 발생·사망 신고 통합


2024년 새해, 매독·엠폭스 전수감시로 감염병 관리 강화

2024년 1월 1일부터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매독과 엠폭스의 관리체계가 변경된다.

 

▲ 엠폭스 등급 조정(제2급→제3급)에 따른 주요 변경 사항


매독은 그간 표본감시 대상이었으나, 장기간 전파가 가능하고 적시에 치료하지 않을 경우 중증 합병증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있으며, 선천성 매독의 퇴치 필요성이 크다는 점에서, 전수감시로의 전환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매독 감염병의 신고 의무가 강화되고 역학조사 대상에 새롭게 포함되어 추가 전파를 차단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엠폭스는 지난 9월 6일 감염병 위기경보 단계를 ‘관심’으로 하향했던 바, 지속적인 국내 발생 감소 등 상황이 안정화됨에 따라 내년부터 제3급 감염병으로 관리된다.

이에 따라 경증 환자는 의무격리 없이 외래에서 검사와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일반의료체계 내 관리로 전환하여 엠폭스 환자의 치료 접근성이 향상될 전망이다.


엠폭스 1년 6개월 만에 일반의료체계 전환

엠폭스는 2022년 6월 2일 국내 첫 환자가 발생한 이후, 2023년 11월까지 총 227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환자 대다수가 경증으로 2~4주 후 완치되고, 치명률은 0.1%에 불과해, 격리가 필요한 감염병으로 분류할 필요가 없다는 판단에 따라 일반의료체계로 전환하게 됐다.

질병관리청은 관리체계 전환 후에도 일상에서 감염관리가 철저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의료진과 환자 대상 2차 감염 예방을 위한 감염관리수칙 안내문과 의료기관용 안내자료를 질병관리청 누리집에 게시하고 지자체에 배포한다.

또한, 의료기관 내 입원치료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중증환자에 대해서는 격리·입원 치료비 지원을 유지하고, 중증환자 응급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협력 의료기관을 모든 시·도에 지정하여 소수의 중증환자까지도 빈틈없이 보호해나갈 예정이다.

향후 엠폭스는 후천성면역결핍증, 성매개감염병 등과 통합 관리하여 효율적인 감염병 대응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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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엠폭스 감염관리수칙 (의사환자용 안내문)

 


감염병 발생·사망신고 서식 통합으로 신고 편의 개선

질병관리청은 기존에 별도로 활용되던 법정감염병 발생 신고 서식을 사망신고 서식과 통합하여 운영함으로써, 의료기관의 신고 편의를 개선한다.

또한, 2024년 1월 2일부터 방역통합정보시스템을 새롭게 정비하여 법정감염병 감시체계 내실화를 지원해나갈 예정이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감염병 유행상황 변동에 맞추어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감염병 예방·관리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전하면서, “새해부터 달라지는 감염병 관리 정책을 기반으로, 국민들이 감염병으로부터 더욱 안심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번 감염병 관리체계 변경은 감염병 유행상황을 반영하여, 국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효율적인 감염병 대응을 위한 조치다. 매독과 엠폭스의 관리체계 변경을 통해, 매독의 근거 기반 예방·관리 강화와 엠폭스 환자의 치료 접근성 향상, 감염병 신고 편의 개선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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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부터 매독에 대한 국가 감시체계가 강화

 

 

 

출처 : 질병관리청

 

 

2024년 제5기 상급종합병원 지정…중증질환 진료 강화

보건복지부는 12월 29일(금) 제5기(2024~2026) 상급종합병원으로 47개 기관을 지정(기간: 2024.1.1. ~ 2026.12.31.)한다고 발표하였다. 이번 지정에서 가톨릭대성빈센트병원, 건양대병원, 고신대복음병원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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