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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

짝퉁 귀걸이 발암물질, 최대 930배 납과 카드뮴 등 검출...14만점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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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은 지난 11월 4주간 짝퉁 물품 14만점을 적발한 가운데, 그중 피부에 직접 접촉하는 귀걸이 등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납, 카드뮴 등 발암물질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관세청은 짝퉁의 유통과 소비가 지식재산권 침해의 문제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국민의 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 지난 11월 4주간 집중단속 결과 적발된 지재권 침해물품


짝퉁 귀걸이, 발암물질 범벅

관세청은 지난 11월 4주간(2023.11.6. ~ 12.1.) 국내로 수입되는 지식재산권 침해물품(일명 짝퉁)에 대해 집중단속한 결과 짝퉁 물품 142,930점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주요 적발 품목은 의류(40%), 문구류(16%), 악세사리(14%), 열쇠고리(8%), 가방(5%), 완구(2%), 신발(2%), 지갑(2%) 등으로 나타났다.

이 중에서도 피부에 직접 접촉하는 귀걸이, 가방, 시계 등은 안전기준을 제대로 준수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 관세청은 83개 제품에 대해 성분 분석을 실시했다.


짝퉁 귀걸이에서 카드뮴 930배 검출

분석 결과, 25개 제품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납, 카드뮴 등 발암물질이 검출됐다. 특히, 패션아이템으로 인기가 많은 루이비통, 디올, 샤넬 등 해외명품 브랜드의 짝퉁 귀걸이 24개 제품 중 20개(83%)에서 카드뮴이 검출됐다.

카드뮴이 검출된 귀걸이 20건 중 15건은 카드뮴 함량이 전체 성분의 60%(기준치의 600배) 이상이었으며, 최고 92.95%(기준치의 930배)가 검출된 제품도 있었다.

 

▲ 위조 물품 유해성분(납, 카드뮴) 검출 현황


짝퉁 유통·소비, 국민 건강 위협

납과 카드뮴은 국제암연구소에서 인체발암가능 물질로 지정한 바 있다. 납은 중독 시 신장계, 중추신경계, 소화계, 생식계 등의 질환을 유발할 수 있고, 카드뮴은 일본에서 발생했던 “이타이이타이병”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중금속으로 중독 시 호흡계, 신장계, 소화계 등의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관세청은 짝퉁의 유통과 소비가 지식재산권 침해의 문제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국민의 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 지식재산권 침해 적발물품 통계자료


K-Brand 제품도 짝퉁 피해

한편, 이번 집중단속 적발물품에는 카카오(열쇠고리), 삼성(이어폰) 등 9개 우리나라 기업(K-Brand) 제품도 462점 포함되어 있었다.

특히, 관세청은 수입된 국내 브랜드의 가품은 국내에서 진품으로 위장되어 판매될 수 있으므로 짝퉁 제품을 구매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안전 기준치 초과 주요 지재권 침해물품


짝퉁 귀걸이, 국민 건강 위협

짝퉁 귀걸이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카드뮴이 검출된 것은 매우 심각한 문제이다. 카드뮴은 국제암연구소에서 인체발암가능 물질로 지정된 중금속으로, 소량의 노출에도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카드뮴에 노출되면 다음과 같은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 신장, 뼈, 폐, 뇌, 심장 등의 손상
  • 불임
  • 신경계 손상
  • 소화기계 질환
  • 피부 질환

특히, 어린이의 경우 성인보다 카드뮴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더욱 위험한다. 카드뮴에 노출된 어린이는 성장장애, 지능 저하, 행동 장애 등의 문제를 겪을 수 있다.

짝퉁 귀걸이는 주로 중국에서 제조되며, 제조 과정에서 카드뮴이 포함된 저가의 재료를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짝퉁 귀걸이를 착용하면 카드뮴이 피부에 흡수되어 체내에 축적될 수 있다.

따라서 짝퉁 귀걸이를 구매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다. 특히, 어린이의 경우 짝퉁 귀걸이를 착용하지 않도록 보호자에게 주의시켜야 한다.

짝퉁 귀걸이의 안전성을 확인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짝퉁 귀걸이의 가격이 너무 저렴한 경우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 짝퉁 귀걸이의 상표나 로고가 진품과 유사하지 않은 경우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 짝퉁 귀걸이의 재질이나 색상이 진품과 다른 경우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짝퉁 귀걸이로 인한 국민 건강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단속 강화와 소비자의 올바른 소비 습관이 필요한다. 정부는 짝퉁 제품의 유통과 소비를 막기 위한 단속을 강화하고, 소비자는 짝퉁 제품의 위험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올바른 소비 습관을 실천해야 할 것이다.

 

 

출처 : 관세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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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보도자료는 범죄로 인한 피해의 급속한 확산 또는 동종 범죄 발생이 심각하게 우려되어 배포하는 자료로서 공개하는 범죄사실은 재판에 의해 확정된 사실이 아님을 유의하여 주시기 바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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