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의 조사에 따르면, 고령자를 중심으로 발생하는 버스 내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솔루션과 소비자의 신고사례에 대한 분석을 제공한다. 안전한 교통문화 정착을 위한 버스 운전자 교육과 승객의 안전 인식 개선 방안을 살펴보자.
고령 승객 안전 대책
한국소비자원의 조사 결과, 최근 5년간 버스 관련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사례 중 고령자의 안전사고가 51.0%로 나타났다. 특히 '미끄러짐/넘어짐'이 가장 많은 사례로 나타났으며, 이는 버스 운전 중의 급격한 속도 변화로 인한 고령자의 대응 어려움을 시사한다. 고령 승객을 위한 운전자 교육과 함께, 승객들의 안전한 이용을 위한 안내 및 교육이 필요한다.
버스 관련 주요 위해 사례
- (2019. 3.23.) 만 61세 여성이 버스에서 넘어져 둔부에 타박상을 입고 뇌진탕을 일으킴.
- (2020.11.25.) 만 25세 여성이 버스에서 넘어지며 요금함에 부딪혀 뇌진탕을 일으킴.
- (2021. 9.23.) 만 83세 남성이 버스에서 뒤로 넘어져 뇌출혈을 일으킴.
- (2022.10.11.) 만 86세 남성이 버스의 자동문에 끼여 팔에 골절이 발생함.
- (2023. 2.24.) 만 22세 남성이 버스의 닫히는 문에 끼여서 목 부분에 염좌가 발생함.
위험운전행동 분석과 대응방안
GPS를 이용한 조사 결과, 시내버스와 마을버스의 위험운전행동이 두드러졌다. 특히 급가속과 급감속은 시내버스가 50.4회로 나타나고 마을버스는 88.6회로 더 높게 확인되었다. 노선별로도 차이가 나타나며, 일부 운전자의 습관적인 승하차 문 조작도 확인되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운전자 교육과 함께, 버스 회사들 간의 안전 운전 규정을 강화하는 것이 필요한다.
승객의 안전 인식 개선을 통한 교통문화 정착
조사 결과에 따르면 승객들은 버스 주행 중에 미리 하차를 준비하는 경향이 있다. 이로 인해 차내에서의 이동이 빈번하게 발생하며, 이는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요인이다. 버스 회사들은 승객에게 정차 후에 이동하도록 안내하는 교육을 강화하고, 승객들에게 안전한 교통문화에 기여할 것을 요청할 필요가 있다.
한국소비자원의 제언과 기대
한국소비자원은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버스 회사들과 협력하여 안전 교육 및 안내 강화를 권고하고 있다. 또한 정부와 관계기관에는 위험운전행동을 감소시키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교통문화 개선을 위한 대책을 검토하도록 건의하고 있다. 앞으로 더 많은 시민들이 안전한 교통을 누릴 수 있도록 기대한다.
이와 같은 대책을 통해 버스 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교통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각 관계 기관, 운전자, 승객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이 필요한다. 버스를 이용하는 모든 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이동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는 것이 중요한다.
출처 : 한국소비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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