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 2024년 세계경제성장률 2.4% 전망, 신흥·개도국 3.9%

세계은행은 2024년 세계경제 성장률을 2.4%로 전망했다. 이는 미국과 중국의 경기둔화 등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0.2%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 2024년 세계은행(World Bank) 세계경제 전망치

 

2024년 세계경제성장률 2.4% 전망, 신흥·개도국 3.9%

세계은행은 세계경제 성장률이 2022년 3.0%, 2023년 2.6%에 이어 2024년에도 2.4%로 3년 연속 둔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세계경제 성장률이 둔화하는 주요 원인은 미국과 중국의 경기둔화다. 미국은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금리 인상을 단행하고 있어 소비와 투자가 위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봉쇄 조치로 경제 활동이 위축되고 있다.

신흥·개도국도 성장세가 둔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흥·개도국은 미국과 중국의 경기둔화로 수출이 감소하고,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실질소득 감소 등으로 성장세가 둔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 2024년 세계경제성장률 지역별 전망

한국의 경우 세계경제 성장률 둔화에도 불구하고 2.4%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민간소비가 견조하게 유지되고, 수출도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세계은행은 신흥·개도국의 잠재성장률 하락을 우려하며, 투자 촉진과 생산성 향상 등을 위한 과감한 구조개혁을 추진할 것을 권고했다.

 

 

출처 : 기획재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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