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고물가·고금리 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1조 7천억 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대환대출 자금 신규편성, 취약계층 집중지원, 금리 인하 등이 주요 내용이다.
서울시, 1조 7천억 규모 소상공인 금융지원…8일부터 신청
서울시는 고물가‧고금리에 따른 중소기업·소상공인의 경영 위기 극복을 위한 ‘2024년도 중소기업육성자금’을 전년 대비 1천억 원 늘린 1조 7천억 원 규모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자금 신청은 1월 8일(월)부터다.
이번 지원은 대환대출 자금 신규편성, 취약계층 집중지원, 금리 인하 등이 주요 내용이다.
대환대출 자금 신규편성
서울시는 고금리로 대출 상환 부담이 커진 소상공인을 위해 대환대출 자금 3천억 원을 신규 편성한다. 업체당 최대 1억 원까지 지원하며, 2.0% 금리 보전을 제공한다. 또한, 중도상환수수료 및 서울신용보증재단 보증료를 면제한다.
취약계층 집중지원
채무 상환능력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2천억 원 규모의 지원도 실시한다.
기초생활 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한부모 가정 등은 긴급자영업자금 5천만 원, 재해중소기업자금 2억 원, 포용금융자금 3천만 원, 재기지원자금 1억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금리 인하
중소기업·소상공인의 대출 상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직접대출자금 금리를 전년 대비 0.3%p 인하한다. 또한, 준고정금리자금인 ‘안심금리자금 2.0’ 적용금리도 3.5%로 낮췄다.
구 분 | 대출금리 | 증감(B-A) | ||
2023년(A) | 2024년(B) | |||
시 설 자 금 | 4.1% | 3.8% | 0.3%p↓ | |
경영안정자금 | 성장기반자금 | 3.8% | 3.5% | |
혁신형기업도약자금 | 3.8% | 3.5% | ||
긴급자영업자금 | 3.3% | 3.0% | ||
재해중소기업자금 | 2.0% | 2.0% | 동결 |
신청·접수
지원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8일부터 서울신용보증재단 누리집, 모바일앱 또는 신한은행, 하나은행, 국민은행, 우리은행 모바일앱에서 신청할 수 있다.
비대면 신청이 어려운 소상공인은 서울신용보증재단 누리집 또는 고객센터(☎1577-6119)에서 방문일 예약 후 해당 날짜에 지점을 찾으면 된다. 지점의 위치는 서울신용보증재단 누리집, 전화 등으로 확인할 수 있다.
송호재 서울시 노동‧공정‧상생정책관은 “이번 금융지원은 소상공인의 경영 위기 극복과 자생력 제고를 위한 것”이라며 “소상공인들이 대출 상환 부담에서 벗어나 안정적인 경영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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