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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날씨터치Q/19시] 5월 10일(금) 초여름 더위, 출근길 안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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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터치Q입니다.

말 그대로 봄날씨입니다.

내일도 대체로 맑은 하늘 속에서, 한 낮에는 조금 덥겠는데요.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25도를 웃돌아 초여름 더위가 예상됩니다.

또 출근길 안개는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먼저 내일 아침기온은 오늘보다 조금 오르지만, 대체로 비슷하게 출발하겠습니다.

서울도 12도로 시작합니다.

해도 없고, 구름도 없어 밤사이 지표면 냉각이 활발히 이루어지기 때문에 아침에는 여전히 쌀쌀합니다.


낮 기온은 색 분포만 봐도 확연히 다른데요.

20~25도의 녹색이 대부분이었던 오늘과는 달리, 내일은 25~30도인 노란색이 대부분인데요.

서울도 오늘보다 3도가량 더 올라 26도로 덥겠습니다.

낮에는 햇빛이 바로 내리쬐면서 기온을 빠르게 끌어 올리겠습니다.

특히 내륙지방은 낮과 밤이 기온차가 15도까지 큰 곳이 많습니다.

감기 조심하시고요.


주말은 기온이 더 오르겠습니다.

건조특보는 더 확대, 강화되고 있습니다.

서해안 일부와 남부 일부만을 제외한 전국에 건조특보가 내려져 있는데요.

그 이유는 바로 이 건조하고 온화한 고기압 때문입니다. 불조심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보시는 것처럼, 내일도 우리나라는 종일 남쪽에 위치한 넓은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이 고기압으로 인해 이렇게 온화한 서풍 계열의 바람이 계속 불어들어 오겠습니다.

또 이 온화한 바람이 상대적으로 차가운 서해상을 지나면서, 바다안개인 이류무가 만들어지겠는데요.

이 이류무는 서풍을 타고 서해안과 경기북부까지 유입되겠습니다.

때문에 중부서해안과 경기북부는 가시거리가 200m이하의 짙은 안개, 전라서해안은 1km미만의 약한 안개가 예상되고요.


그 밖의 내륙도 1km미만의 약한 안개가 예상되는데요.

내륙의 안개는 복사안개입니다. 복사안개란, 아침에 구름 없이 맑아서 해가 지면 지표면 기온이 빠르게 떨어지는데요.

때문에 수증기가 응결 되어 복사안개가 만들어집니다.

아침에 육상과 해상교통 안전에 유의해 주시고요.

바다의 물결은 잔잔하게 일겠습니다.




출처: 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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