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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날씨터치Q/19시] 12월 4일(수) 중부 새벽까지 눈/비, 출근길 영하권, 빙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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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터치Q#입니다.

오늘 밤사이에도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눈구름대가 발달하겠습니다.

내일 출근시간 전에는 모두 그칠 것으로 예상되지만, 도로가 얼어 출근길 미끄러울 수 있다는 점은 참고해 주셔야겠고요.

내일은 오늘보다 전반적으로 기온이 조금씩 오르기는 합니다.

하지만 여전히 영하권의 추운 하루가 예상됩니다.


먼저 현재 비나 눈이 내리는 지역을 보시면, 경기남부와 충청지역인데요.

위성을 통해서 볼 때는 우리나라 대부분 지방에 구름이 잔뜩 끼어있습니다.

오늘 아침에 내렸던 눈, 비는 차가운 공기와 따뜻한 해수면의 온도차, 즉 해기차로 만들어진 구름대였는데요.

앞으로는 기압골로 인해 만들어진 서한만의 이 구름대가 까지 유입되겠습니다.

오늘 밤 일기도를 통해 조금 더 자세한 이유를 살펴보겠습니다.


우리나라 서쪽에 자리한 고기압으로 인해 다소 따뜻한 서풍과 오늘 아침 보다는 덜 차갑지만, 그래도 차가운 북서풍, 두 공기가 만나 서한만에 구름대가 만들어지는데요.

이 구름대가 서풍을 타고 중부지방으로 유입되겠습니다.

오늘 퇴근무렵은 경기남부와 충청으로 눈 또는 눈과 비가 섞여 내리겠고요.

내일 새벽사이에는 구름대가 조금 더 내륙으로 유입되면서 강원영서남부와 경북북부까지 확대되어 주로 눈으로 내리겠습니다.


내일 새벽 6시 전에는 대부분 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서울은 오늘 밤 9시부터 자정사이 눈이 조금 예상되고요.

내일은 서울과 경기북부로 새벽 중에 눈날림 정도 예상됩니다.

눈구름대가 내륙으로 유입되면서 차가운 내륙에서 더 발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때문에 경기남부와 충청북부는 1~5cm의 꽤 많은 양의 눈이 내일 새벽까지 더 내리겠고요.


그 밖의 서울을 비롯한 중부와 경북북부내륙으로는 1cm내외의 눈이 더 내리겠고요.

서울은 오늘 늦은 밤에 1cm 내외의 적설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다만 서풍이 약화되고 서해상에서 들어오는 구름대가 다소 남쪽으로 쳐지면서 쌓이는 양이 적어질 가능성도 있다는 점 참고해 주시고요.

강수량은 5mm미만정도 예상됩니다.


내일도 고기압의 영향은 이어집니다.

낮부터는  그 끝단에서 전국이 간간이 구름이 끼는 정도만 예상됩니다.

내일은 오늘보다는 찬공기는 조금은 약해지겠습니다.

다만 내일 일시적이라고 생각해 주시면 되고요.

서울-2도, 철원 –8도 등 대부분 여전히 영하권의 아침이 예상되고요.

낮 기온은 서울6도, 광주11도로 노란색의 5~10도선이 많은 지역을 차지하겠습니다.


목요일 낮부터는 다시 찬공기가 내려오겠습니다.

바람까지 강해 체감으로는 더 춥겠는데요.

특히 금요일 서울의 아침 –8도선까지 내려가겠습니다.

당분간은 추위대비가 필요하겠습니다.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동해먼바다는 내일도 35~60km/h(10~16m/s)로 매우 강한 바람과 물결도 최고 4.0m로 매우 높겠습니다.

이 해상을 지나는 선박들은 계속해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출처: 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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