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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날씨터치Q/19시] 12월 2일(월) 찬바람 강, 기온 뚝↓, 일부서해안 낮 비/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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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터치Q입니다.

주말마다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우선 이 비는 내일 새벽 중에는 그치겠고요.

내일은 찬바람에 대비해 주셔야겠습니다.

다시 기온도 떨어지고 바람까지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겠고요.

충남 서해안과 전라 서해안으로는 낮에 비와 눈이 조금 예상됩니다.


먼저 현재 내리고 있는 비 소식부터 전해드리겠습니다.

남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으로 인해 전국에서 비구름대가 지나고 있습니다.

저기압의 움직임을 따라 점차 북동진 하고 있습니다.


우선 오늘 자정까지는 전국 대부분 지방으로 비가 내리겠고요.

강원남부와 경상도는 내일 새벽 3시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저기압이 남해상을 지나는 만큼 남부지방으로 비의 양이 중부지방보다 많습니다.

내일 새벽까지 경북남부와 경남, 제주는 10~40mm의 비가 더 내리겠고요.

충청, 전라, 경북북부는 5~20mm, 그 밖의 중부지방은 5mm내외의 비가 지나겠습니다.


아무래도 비가 밤 시간에 통과하고 지대가 높은 곳은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곳이 많습니다.

때문에 강원산지는 1~5cm의 눈이 더 내리겠고요.

경기동부와 강원내륙, 경북북동산지는 1cm의 더 내려 쌓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도로가 미끄러울 수 있으니, 유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내일 새벽까지 비를 뿌리는 저기압은 이렇게 점차 동쪽으로 물러가고 있습니다.

이후 북서쪽에서 차가운 대륙 고기압이 확장하고 있는데요.

때문에 내일은 기온이 다시 떨어지고요, 기압차가 커지면서 등압선 간격도 조밀하죠.

즉 바람까지 점차 강해져 더 추워지겠는데요.


먼저 내일 낮 일부서해안의 비소식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지금 내리고 있는 비가 그치면 찬공기가 몰려온다고 말씀 드렸죠.

찬 북서풍이 우리나라로 내려오면서 지상에서 1.5km상공의 하층 대기의 온도선을 보시면, 서해상과 서해안으로 영하7도 안팎의 찬 공기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서해상의 13~14도의 해수면온도를 보이면서 해수면과 대기의 온도차이, 즉 해기차가 20도 이상 벌어지면서 서해상이 비구름대가 만들어지겠습니다.

이 비구름대는 다시 찬 북서풍을 타고 이렇게 충남서해안과 전라서해안으로 유입되겠는데요.

오전9시에서 낮3시 사이 지나겠고요,

비의 양은 5mm내외로 많지는 않겠고요.


또 푸른빛을 보이는 것처럼, 비와 눈이 섞여 내리거나 일부지역은 눈으로 내릴 가능성도 있다는 점 참고해 주시고요,

그 밖의 충남내륙과 전라내륙에는 해안과는 거리가 있어 구름대가 유입이 되더라도 빗방울 또는 눈날림 정도 예상됩니다.


내일은 찬바람에 대비가 필요한데요.

특히 찬 북서풍이 바로 불어드는 서해안과 제주는 35~50km/h(10~14m/s)로 강한 바람이 불겠고요,

그 밖의 지역에서도 30~45km/h(8~12m/s)로 차차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습니다.

이렇게 대부분 지역으로 녹색의 강풍대가 지나는 모습입니다.


이에 따라 내일은 기온 자체도 떨어지고 바람으로 체감온도는 더 내려갑니다.

내일 서울의 아침 –2도를 비롯해 영하권으로 출발하는 곳이 많겠습니다.

낮 기온은 중부지방은 0~5도선, 남부지방은 5~10도 선으로 오늘보다 내려겠고요.

모레 아침은 기온이 더 내려가고, 찬바람은 더 매서워 지겠습니다.

건강 잘 챙기시기 바랍니다.


내일까지 남해상과 동해남부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습니다.

내일은 대부분 해상에서 35~60km/h(10~16m/s)로 매우 강한 바람과, 물결도 최고 4.0m로 매우 높아지겠습니다.

뱃길 이용하시는 분들은 꼭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출처: 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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