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터치Q/19시] 12월 3일(화) 충남,전북 많은 눈, 출근길 기온 뚝↓

날씨터치Q입니다.

내일 출근길은 추위와 눈에 대비 모두 해주셔야겠습니다.

우선 오늘보다 더 추워집니다.

바람까지 강해 체감추위는 더하겠습니다.

출근시간에는 경기남부와 충청, 전라서해안 이렇게 서쪽지역으로 눈이 내리겠고요.

특히 충남과 전북으로 내일 하루 동안 최고 8cm의 많은 눈이 예보되어 있습니다.

이 지역에 계시는 분들은 눈에 대한 대비를 각별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먼저 현재 비가 내리는 지역을 보시면, 충남과 전라 서해안, 제주로 약하게 비나 눈이 내리고 있는데요.

지금 내리고 있는 비와 내일 눈,비도 이유는 같은 맥락입니다.

바로 찬바람 때문인데요.

내일도 찬공기가 내려오면서 하층대기를 보시면, -7도 안팎의 공기가 우리나라에 걸쳐져 있습니다.

여기에 서해상의 해수면 온도는 13~15도를 보여 찬 공기와 해수면 온도가 20도정도 벌어져, 서해상에서 구름대가 발달하겠는데요,

이 구름대가 오늘은 북서풍을 타고 주로 서해안을 스쳐 지나갔다면, 내일은 이 북서풍이 서풍에 가깝게 바람이 바뀌면서

내륙까지 조금 더 깊게 유입되겠습니다.

이로 인해 우선 내일도 대부분 지역에서 바람이 강하겠고요, 서해안과 제주는 35~50km/h(10~14m/s)로 특히나 강한 바람이 바로 불어들겠는데요.

이 구름대는 서풍을 타고

오늘 밤사이 주로 서쪽지역으로 구름대가 들어옵니다.

여기에 내일은 아침기온이 대부분 영하로 내려가기 때문에 주로 눈으로 내리겠는데요.

전라도와 제주 산지는 아침 9시에는 그치겠고요.

서울은 발달한 구름대가 서울 남쪽으로 유입되면서 오전9시에서 낮12시 중에 눈이 날리거나 빗방울정도만 예상됩니다.

출근 시간에는 경기 남부와 충청, 전라서해안에 눈이 내리겠고요.

경기남부와 충청은 오전 중에 이어지는 곳이 많겠습니다.

이 지역은 오후 6시까지도 눈과 비가 섞여 계속되는 곳이 있겠습니다.

강원영서남부와 경북북부내륙은 오후 3시부터 저녁 9시 사이에 조금 지나겠습니다.

그 밖의 중부지방도 밤까지는 눈날림 가능성이 있다는 점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내일은 기온이 워낙 낮기 때문에 비보다는 눈으로 내리는 경우가 많은데요, 서해상의 구름대가 바로 유입되고 오랜 시간 머무는 충남북부와 전북내륙은 3~8cm로 많은 눈이 쌓이겠고요.

경기남부, 충남남부, 충북, 전북서해안, 전남북부는 1~5cm로 꽤 많은 눈이 내리겠습니다.

강원영서남부와 경북부내륙, 제주산지는 구름대가 유입은 되더라도 해안과는 거리가 있어 다소 약해지면서 1cm내외정도 눈이 내려 쌓이겠습니다.

예상강수량은 충남과 전북은 5mm내외, 그 밖의 지역은 5mm미만 정도입니다.

내일도 차가운 고기압은 계속해서 세력을 확장하겠습니다.

앞서 바람흐름도에서 언급해 드렸지만, 내일은 찬 서풍이 더 강하게 내륙까지 유입되기 때문에 기온도 더 떨어지겠고요.

바람까지 약간 강해 체감온도를 더 끌어내리겠습니다.

서울의 아침영하4도로 오늘보다 3도 가량 내려가겠습니다.

체감온도 영하7도 정도까지 예상하고 있고요.

철원은 영하9도, 대관령은 영하11도까지 내려가면서, 그야말로 겨울 추위가 예상되고요.

낮 기온은 오늘보다 조금 오르겠습니다.

중부지방은 0~5도선, 남부지방은 10도 안팎정도 예상됩니다.

당분간은 추위는 지속됩니다.

특히 금요일 서울의 아침 영하8도까지 뚝 떨어지겠습니다.

추위대비 단단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내일까지는 일부 앞바다를 제외한 대부분 해상에서 35~60km/h(10~16m/s)로 매우 강한 바람과 최고 4.0m로 매우 높은 물결이 일겠습니다.

바닷길 이용하시는 분들은 꼭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출처: 기상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