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터치Q/19시] 일부 종일 영하권, 서해안 눈, 전라내륙 눈 날림

날씨터치Q입니다.

오늘 밤부터 찬바람이 강하게 불기 시작하겠습니다.

내일 대부분 지역의 아침기온이 영하로 내려가겠고 중부지방은 낮에도 영하권에 머물면서 무척 춥겠는데요.

바람 때문에 체감온도가 낮아 더 춥게 느껴지겠습니다.

내일 오후부터 밤 사이에는 전라서해안에 눈이 내리겠고 충남서해안과 일부 남부내륙에 눈이 날리는 곳도 있습니다.

그럼 내일 날씨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오늘 오후의 위성영상입니다.

경기서해안과 충남서해안을 중심으로 구름이 많은데요.

오늘 밤 요동반도 부근에서 기압골에 의해 만들어지는 구름대가 서풍을 타고 서해안 쪽으로 유입되겠습니다.

따라서 서울 경기도와 강원영서에는 오늘 밤까지 눈이 날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또 오늘 밤까지 충청도와 전북에는 5mm미만의 비가 내리거나 눈이 날리겠고 내일 새벽까지 충청내륙과 전북동부내륙에는 1cm 내외의 눈이 예상됩니다.

내일 아침에도 출근길 교통안전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내일 급격히 추워지겠습니다.

오늘 오전 11시 30분에 한파영향예보도 발표되었는데요.

주의단계를 보이는 일부 경기도와 강원도에는 현재 한파특보가 발표되었고 이 지역을 중심으로 내일 아침기온이 영하 12도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녹색으로 표지된 지역은 한파특보가 발표되지 않았지만 관심단계를 보이면서 역시 춥겠습니다.

내일 대부분 지역의 아침기온이 영하권으로 시작합니다.

오늘보다 3도 정도 낮겠는데요.

서울의 아침기온은 영하 5도까지 내려가지만 찬바람이 강해 실제 느끼는 온도는 영하8도 수준이겠습니다.

경기도 포천은 영하12, 대전은 영하4도, 춘천은 영하8도로 내려가겠습니다.

낮 기온분포도에도 내륙 곳곳에 영하권인 하늘색 분포가 보이는데요.

서울은 낮에도 영하2도를 보이며 춥겠습니다.

옷차림 따뜻하게 하시기 바랍니다.

왜 급격히 추워질까요.

상층의 일기도를 보시면 북쪽에 위치한 영하27도 이하의 찬공기가 점점 내려오는 것을 확인 할 수 있는데요.

지상기압계를 보셔도 북쪽에 있는 찬 고기압이 그대로 내려오겠습니다.

무거운 찬공기들이 급격히 내려오기 때문에 등압선도 조밀한데요.

기압경도력이 강해 바람이 강하겠습니다.

내일 차가운 북풍이 강하게 불면서 서해안과 강원산지, 제주도에는 시속 30~45km 정도로 강풍이 불겠습니다.

한편 현재 강원영동에는 건조특보가 발효 중으로 동해안지역은 대기도 무척 건조한데요 화재예방에도 신경 써 주시기 바랍니다.

내일 오후부터 또 눈이 오는 곳이 있습니다.

앞서 북쪽에서 한기가 내려온다고 말씀드렸는데요.

내일 대기 하층자료를 보시면 영하8도 이하의 찬공기가 머물겠습니다.

이 차가운 공기가 서해상에도 내려와 서해상에서 구름을 만들겠는데요.

서해상의 해수면 온도가 13도 정도로 해수면의 따뜻한 공기와 대기 중의 찬공기가 20도 이상 차이가 나서 구름이 형성되겠고 이 구름대가 내일 오후에 서해안으로 유입되겠습니다.

내일 오후부터 밤사이 비구름대가 전라서해안을 중심으로 많이 유입되면서 1cm 내외의 눈이 내리겠고 그 밖의 충남서해안과 전라내륙, 경남북서내륙에도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제주도 산지에는 지형적인 영향으로 1cm 내외의 눈이 예상됩니다.

빙판길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현재 동해먼바다에는 풍랑특보가 발효중으로 내일도 동해상에 강한 바람이 불면서 물결이 최고 4m까지 거세겠습니다.

낮부터는 서해먼바다와 제주도남쪽먼바다에도 바람이 강하게 불겠는데요.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번 주는 추위대비를 잘 해주셔야겠습니다.

모레 아침기온은 내일보다 3~5도 정도 더 떨어집니다.

내륙 중심으로 영하12도 이하까지 내려가는 곳이 있겠고 서울은 영하9도가 예상됩니다.

한파 피해 없도록 대비 잘 해주시기 바랍니다.

출처: 기상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