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터치Q/19시] 11월 3일(일) 동해안 비·천둥·번개, 내륙 곳곳 약한 비

 

날씨터치Q입니다.

내일 비가 오는 곳이 있습니다.

특히, 동해안에 계실 분들은 우산 챙기셔야 겠는데요.

아침부터 강원영동과 경상동해안을 시작으로 동해안은 종일 비가 내리겠습니다.

 

특히, 기온이 낮은 강원북부산지는 오전에 비가 얼어 진눈깨비가 오는 곳도 있겠습니다.

일부 중부내륙과 경북내륙지역도 오후 한때 약한 비가 내리거나 빗방울이 잠시 떨어지겠는데요.

야외활동 하는데 큰 무리는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비는 아침부터 강원영동을 시작으로 점점 비구름대가 남쪽으로 확대되어서 동해안은 밤까지 비가 내릴텐데요.

기온이 낮은 강원북부산지쪽인 설악산 부근은 하늘색으로 표시가 되어있죠.

기온이 낮아 오전에 비가 눈으로 바뀌어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등산객 분들은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오후 한때 내륙에도 비가 내립니다.

약한 대기불안정으로 경기동부와 강원영서, 충북북부와 경북내륙에는 약한 비가 내리겠습니다.

내일 비가 내리는 원인은 상층에 찬 공기가 머물기 때문인데요.

현재 시계방향의 고기압 순환을 따라 북동풍이 강하게 유입되고 있습니다.

북동풍이 지형과 부딪혀 비구름이 형성되는데요.불안정하겠습니다.

 

현재 동해상의 수온이 평년보다 3도 내외로 높아서 해상에서 열과 수증기를 공급하겠고, 상층에는 찬 공기가 머물면서 대기가 불안정해지는 것입니다.

때문에 종일 비가 이어지겠고 동해안지역은 비교적 비가 많이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오후에 내륙에 비가 잠시 오는 이유도 상층에서는 영하 21도 이하의 찬 공기가 지나면서 상하층간의 온도차로 불안정이 발생합니다.

하지만 불안정이 약해서 비구름대가 강하게 발달하지 못하겠는데요.

적은 양의 비가 잠시 내리겠습니다.

 

따라서 예상강수량 보시면 북동풍의 영향을 가장 직접적으로 받는 강원영동과 경북북부동해안은 최대 60mm까지 오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경북남부동해안과 경남동해안은 5~20mm, 울릉도와 독도는 5mm 미만이 예상됩니다.

상하층 온도차로 비가 내리는 강원영서와 경기동부, 충북북부와 경북내륙지역은 적은 양의 비가 내려서 바깥활동하기에는 큰 무리 없겠지만 작은 우산을 챙기시기 바랍니다.

다만 내일 비가 오는 지역에서는 대기가 불안정하기 때문에 천둥번개가 동반 될 수 있으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곳곳에 구름이 끼긴 했지만 밤사이에 복사냉각으로 인해 내일 아침 내륙에 안개가 끼는 곳이 있습니다.

특히 일부 중부내륙에는 가시거리 200m 이하로 안개가 짙겠는데요.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또 밤사이 지표면이 빠르게 냉각되어 중부내륙과 일부 남부 산지를 중심으로 서리가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농작물관리도 잘 해주시기 바랍니다.

 

내일 아침은 오늘보다 2도가량 올라서 대체로 10도 이하로 시작하는 곳이 많겠는데요.

일부 남부지방과 동해안은 10도 이상이 예상됩니다.

낮에는 비가 많이 내리는 강원영동은 대체로 흐려서 15도 이하로 기온이 낮겠고 그 밖의 대부분 지역은 20도를 웃돌겠는데요.

서울과 대구는 20도가 예상됩니다 낮 동안은 대체로 선선하겠습니다.

내일 동해상은 대기가 불안정하고 북동풍이 강해 물결이 높게 일겠습니다.

최고 3.5m까지 거세겠고 돌풍이 불거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습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출처: 기상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