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터치Q/19시] 10월 31일(목) 가을 날씨, 새벽~아침 짙은안개

날씨터치Q입니다.

오늘 쾌청한 가을하늘이 이어졌지만 밤사이에는 기온이 금세 내려가면서 내일 새벽부터 아침사이 서리와 짙은 안개가 예상됩니다.

내일도 하늘은 맑아서 낮에는 기온이 오르겠고요.

오후부터 중국내륙에서 황사가 유입되고 연무로 인해 공기가 탁하겠습니다.

호흡기 약하신 분들은 마스크 챙기시기 바랍니다.

내일 아침안개와 서리 이야기부터 해보겠습니다.

먼저 위성으로 오늘 하늘 모습을 보시면 우리나라는 구름 한 점 없이 깨끗한 모습입니다.

이렇게 종일 하늘이 맑았기 때문에 낮에는 볕이 잘 들었는데요.

반면 해가 지면 기온이 빠르게 내려갑니다.

즉, 밤사이 복사냉각 효과가 커지면서 수증기가 잘 얼어 서리가 내리거나 안개가 끼는 것입니다.

내일 새벽부터 아침사이 일부내륙에는 서리가 예상됩니다.

농작물관리 잘 해주셔야겠고요.

안개도 짙겠습니다.

상세안개정보를 보시면 노란색으로 표시가 된 대부분 지역이 새벽부터 아침사이 안개가 예상되는 곳입니다.

특히 안개가 자주 발생하는 충청도와 강원내륙과 산지, 경남서부내륙 등 내륙 중심으로 가시거리가 200m 이하로 시정이 좋지 않겠는데요.

내일 아침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내일도 하늘은 맑겠습니다.

오늘에 이어서 중국 상해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이 점점 확장하면서 내일도 고기압의 영향권에 들겠습니다.

오늘 아침에는 일시적으로 북서쪽 찬 공기가 들어와 꽤 추웠지만 내일 아침은 복사냉각으로 기온이 내려가는 정도인데요.

쌀쌀하겠습니다.

오늘보다 기온이 올라서 일부내륙은 보라색의 5도 이하, 그 밖의 지역은 10도 이하로 시작하겠습니다.

서울의 아침기온은 4도가량 올라 9도, 대전도 오늘보다 2도 가량 오르겠습니다.

낮에는 햇볕이 들면서 기온이 오릅니다.

내일은 20도 이상의 노란색분포가 대부분이죠.

서울과 대전은 21도까지 오르겠고 대구도 22도로 쌀쌀한 감은 없겠습니다.

당분간 큰 기온 변화 없이 선선한 가을날씨가 예상됩니다.

다만 일교차는 10도 이상 큰 폭으로 벌어지겠습니다.

건강관리 잘 해주시기 바랍니다.

내일 공기는 조금 탁하겠습니다.

현재 중국 산둥반도 부근과 중국북부내륙에는 황사로 인해 연무가 껴있습니다.

점차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서 서풍을 타고 우리나라로 유입될텐데요.

내일 늦은 오후부터 중부서해안에 황사가 관측되겠고 밤부터 그 밖의 지역에서도 황사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습니다.

모레 오후까지 공기가 탁하겠는데요.

내일과 모레 먼지로 인한 연무가 예상됩니다.

호흡기 약하신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국립환경과학원의 대기질 정보를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중부해상으로 최고 3m까지 높게 일겠습니다.

서해안과 남해안은 내일까지 바닷물의 수위가 높은 기간이라 해안가 저지대에서는 만조 시 침수 피해 없도록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출처: 기상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