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터치Q/19시] 10월 29일(화) 중부 강한 비 스침, 낮부터 맑고, 쌀쌀

날씨터치Q입니다.

오늘 늦은 시간 중부지방에 지나신다면 작은 우산하나 챙기시기 바랍니다.

오늘 서울·경기와 강원영서는 돌풍을 동반한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는데요.

다만 이번 비는 주룩주룩 길게 이어지진 않고, 잠깐 스치는 정도지만, 내일 새벽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낮부터는 점차 하늘도 맑아지겠고, 역시나 쌀쌀하겠습니다.

먼저 위성 영상부터 확인해 보겠습니다.

푸른빛의 상층운이 지나고 있지만, 지상에서는 별다른 영향은 없는 구름대고요.

북한지방으로 지나는 이 구름대는 다층운으로 붉은빛의 하층운부터 푸른빛의 상층운까지 두텁게 발달해 있는데요.

이 구름대 강수를 동반하고 있고요.

점차 동진하면서 우리나라 중부지방을 스쳐 지나가겠습니다.

레이더 영상으로 보시면, 강수에코가 북한지방에서 우리나라 중부지방으로 다가오고 있는데요.

이번 비구름대는 폭이 좁고 남북으로 길게 만들어져서, 비가 내리더라도 지속시간은 1~2시간으로 강하고 짧게 지날 것으로 예상되고요.

보시는 것처럼, 천둥.번개도 동반하고 있는데요.

오늘 밤부터 내일 사이 일기도를 보시면, 내일새벽까지 북쪽 기압골에 동반된 강수대가 중부지방으로 스쳐지나가는 것을 확인 할 수 있는데요.

내일 낮부터는 점차 고기압의 영향을 받으면서 맑은 하늘이 드러나겠습니다.

시간대별로 강수구역 다시 짚어보겠습니다.

오늘 경기북부에서 비가 시작되어 밤에 강원영동을 제외한 그 밖의 중부지방으로 확대되겠고요.

충북은 내일 새벽 중에도 천둥.번개가 치는 곳 있겠습니다.

내일 그 밖의 전북북부와 경북북서내륙에도 비가 오다가 새벽에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스치는 비의 형태로 양은 많지 않겠습니다.

서울·경기, 강원영동을 제외한 강원도 5~10mm, 충청도, 전북북부, 경북북서내륙 5mm 내외 예상됩니다.

비와 함께 오늘 오후부터 내일 오전까지 바람도 강하겠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서해안으로 강풍대가 위치하는 모습인데요.

서해안과 고도가 높은 강원산지로 시속 30~45km, 초속 8~13m의 강한 바람이 불겠습니다.

강풍으로 인해 서해중부먼바다는 이미 물결이 높아지기 시작했고, 풍랑특보가 내려졌습니다.

시속 40~60km, 초속 12~16m의 강한바람과 물결도 최고 4m로 일겠고요.

내일 동해중부먼바다도 시속 35~50km, 초속 10~14m의 강한 바람과 최고 3m로 물결이 높아지겠습니다.

이 해상에는 내일 오전까지 천둥.번개를 동반한 돌풍이 부는 곳이 있겠고요.

남해안과 서해안은 바닷물 높이도 높은 기간이니, 꼭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내일 아침까지는 구름이 많아서 기온변화를 막아줍니다.

때문에 기온이 크게 떨어지지 않아 오늘보다는 전반적으로 오르겠습니다.

5도 이상의 파란색이 늘어난 모습인데요.

서울10도, 광주12도 예상되고요.

낮에는 여전히 기온이 크게 오르지 못해 쌀쌀하겠습니다.

전반적으로 오늘보다 조금 내려가는데요.

서울 17도, 광주18도, 광주19도 머물겠습니다.

수요일 서울의 아침 6도, 대관령-3도까지 뚝 떨어지겠습니다.

건강 잘 챙겨주시기 바랍니다.

출처: 기상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