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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날씨터치Q/19시] 11월 4일(월) 전형적 가을 날씨, 제주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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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터치Q입니다.

월요일 내일도 활동하시기 무난한 전형적인 가을 날씨가 예상됩니다.

일교차가 크다는 점만 참고해 주시면 되겠고요.

제주에는 비예보가 있으니, 이 지역은 종일 우산 챙기시기 바랍니다.

 

이제 오늘 하늘 상태부터 짚어보겠습니다.

북동풍이 불어들어오는 동해안지방으로 비구름대가 잔뜩 끼어있습니다.

이 구름대는 조금 남쪽으로 이동하면서, 레이더 영상을 통해 비가 내리는 지역을 보시면,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으로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이 비는 오늘 자정까지 조금 더 이어지겠고요.

중부 내륙에도 국지적으로 약한 비구름대가 만들어지고 있어서, 오늘 밤까지 중부내륙에도 빗방울정도 떨어질 수 있겠습니다.

 

내일 기압계도 보시면, 우리나라는 넓게 자리한 고기압의 영향은 지속됩니다.

우리나라를 기준으로 양옆으로 고기압이 위치하는데요.

때문에 내일은 구름이 간간이 지나는 하루가 예상되고요.

이 고기압이 오늘보다는 더 남쪽으로 내려오면서 오늘은 동풍이 동해안으로 불었다면 내일은 이렇게 제주도로 강하게 불면서 비가 예상되고요.

 

더불어 전남과 경남에도 빗방울예보가 있는데요.

이유는 기류 수렴입니다.

쉽게 풀어보자면, 앞서 기압계에서 보셨듯이, 이렇게 우리나라 지상에서는 양옆의 고기압의 회전으로 인한 습한 동풍과 건조한 서풍이 전남과 경남으로 모여듭니다.

이 두 바람이 만나 공기가 상승하여 구름대가 만들어지고요.

또 대기 상층에서는 -20~-18도의 찬 공기가 위치하면서 상하층의 온도차로 인한 구름대까지 더해집니다.

더불어 지리산이라는 지형효과가 더해지는데요.

기류수렴과 상하층온도차, 지형효과가 더해지긴 하지만 강하게 발달하는 정도는 아니라, 빗방울정도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정리해본다면, 전남과 경남은 내일 정오부터 밤9시까지 빗방울떨어지는 곳 있겠고요.

동풍으로 인한 제주도의 비는 아침6시 제주 동쪽지방부터 시작되어, 점차 제주전역으로 확대되는 형태를 보이겠고요.

밤9시에는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오늘과 비슷하게 출발하겠습니다.

서울 8도, 대구 10도 예상되고요.

대관령은 3도로 경기북부와 강원내륙은 지표면 냉각으로 인해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농작물 관리에도 각별히 유의하기 바랍니다.

낮 기온은 오늘보다 전반적으로 내려가겠습니다.

대부분 붉은 색으로 15~20도 분포를 보이겠는데요.

서울. 광주 19도 예상됩니다.

일교차 큰 전형적인 가을 날씨가 이어지는 만큼, 감기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내일도 아침 강원산지와 내륙지방은 안개를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밤사이는 맑은 하늘로 인해 지표면냉각이 활발해지면서 기온이 빠르게 떨어지는데요.

때문에 충청내륙, 전라내륙은 복사안개가 끼겠고요.

강원산지는 동풍으로 인한 낮은 구름대로 안개가 예상됩니다.

노란색으로 표시된 이 지역은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요.

그 밖의 내륙도 약한 안개정도는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풍랑특보가 발효된 동해상에는 내일 오후까지 시속 35~50km, 초속 10~14m로 강한 바람과 최고 3.5m로 높은 물결이 일겠고요.

동해안은 너울도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출처: 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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