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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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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2021년 12월 이달의 등대, 경주시 ‘감포항 남방파제 등대’ 선정 2021년 12월 이달의 등대로는 경상북도 경주시에 위치한 감포항 남방파제 등대가 선정되었다. 이 등대는 매일 밤 4초에 1번씩 불빛을 비추며 감포항을 드나들거나 주변을 항해하는 선박의 길잡이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2006년 6월 처음 불을 밝힌 감포항 남방파제 등대는 국보 제112호인 ‘감은사지 삼층석탑’을 음각화 기법으로 형상화하고 있어 일출을 감상하기 위해 동해안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등대 옆에는 해안 나무바닥 길, 바람개비 동산 등이 있는 감포해상공원이 위치하고 있어 동해바다와 감포항의 활기찬 풍광도 즐길 수 있다. 감포항은 동해 남부의 중심어항으로 대게, 가자미, 골뱅이, 문어 등 다양한 수산물이 넘쳐나는 곳이며, 주변 횟집에서는 감포의 명물인 고소한 참가자미회도 맛볼 수 있..
수산물 수출 증가세 지속, 22억 4천만 달러 기록 해양수산부는 우리나라 수산물 수출이 지속적으로 호조세를 보이면서 수산물 수출액이 10월 말 기준(누적)으로 전년 대비 20.5% 증가한 22억 4천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수산물 수출은 올해 7월 이후 역대 최대였던 2019년의 성과를 넘어 매월 최고치를 갱신 중이다. 품목별로는 김‧참치 등 주력상품을 비롯하여 굴‧넙치까지 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국가별로도 일본을 제외한 중국‧미국은 물론 아세안‧유럽 등에서의 수출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 품목별 : 김(5억6천만불, 전년 대비 13.8%↑), 참치(5억불, 23.3%↑), 굴(7천4백불, 15.6%↑), 오징어(6천만불, 123.3%↑), 넙치(4천2백불, 30.3%↑) * 국가별 : 중국(5억4천만불, 48.1%↑), 일본(5억2천만불, 1..
해수부, 2021년 11월 이달의 해양유물, ‘주문진수산고등학교 졸업생의 일기’ 선정 2021년 11월 이달의 해양유물로는 ‘주문진수산고등학교 졸업생의 일기’를 선정했다. 이 기록물은 주문진수산고등학교 어업과 졸업생이 1968년부터 1973년까지 작성한 일기로, 선원의 꿈을 이뤄나가는 과정이 생생하게 기록되어 있다. 일기의 내용을 통해 1960년대 당시 수산고등학교의 학과과정, 수업내용, 학교생활과 1970년대 선원들의 항해과정, 어획량, 조업형태, 어구 등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해양유물로서 보전할 가치가 높은 것으로 판단되었다. “아름다운 꿈을 키워 오던 머슴아가 몇밤을 두고 몇날을 두고 심사숙고 하던 끝에 이렇게 원양을 가겠다고 결심을 했다. 그동안 벌써 집을 떠나온지도 12일째이다. 300톤의 동원회사의 배다. D/W 3호 내 생전 처음으로 원양어선에 몸을 싣고 있다..
2021년 11월 무인도서, 전남 신안군 ‘소룡도’ 선정 2021년 11월 이달의 무인도서로 선정된 소룡도(小龍島)는 전라남도 신안군 하의면 능산리에 위치한 면적 5,950㎡의 작은 섬이다. 소룡도는 인근 유인도인 하의도 세구미선착장으로부터 서쪽으로 약 1.8km 떨어진 곳에 있으며, 동서쪽으로 긴 반원형 형태를 가지고 있다. 소룡도는 크기는 작지만, 다양하고 신비로운 지형과 지질 현상을 갖추고 있어 섬 자체가 마치 하나의 지질 현상 전시장처럼 보인다. 소룡도를 처음 마주하면, 파도에 깎여나가 운동장처럼 넓고 평평한 바위 해안과 만나는데, 이것은 ‘파식대(波蝕臺)‘로 소룡도의 대표적인 특징이다. 섬의 정상으로 향하는 언덕에는 다양한 둥근 모양의 구멍이 있는데, 바위 표면에 닿은 바닷물이 증발해 소금 결정이 생기면서 바위에 구멍이 생기는 타포니(tafoni)이다..
해수부, 2021년 11월 이달의 등대, 충남 서산시 ‘삼길포항 방파제 등대’ 선정 2021년 11월 이달의 등대로는 충남 서산시에 위치한 높이 15m의 삼길포항 방파제 등대가 선정되었다. 이 등대는 매일 밤 6초에 1번씩 불빛을 비추며 삼길포항을 드나드는 어선에 안전한 항로를 안내하고 있다. 2009년 1월에 처음 불을 밝힌 삼길포항 방파제 등대는 등불을 형상화한 특이한 모습을 하고 있는데, 삼길포 어부의 미래를 밝혀 풍요로운 만선을 기원한다는 뜻이 담겨져 있다. 등대 앞에는 삼길포 특산물인 우럭을 형상화한 조형물도 나란히 설치하여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삼길포항은 겨울철새의 낙원이자 해변 드라이브 코스로 유명한 대호방조제의 끝 지점에 위치해 있다. 인근에는 크고 작은 섬들이 펼쳐져 있어 ‘서산 9경’이라고도 불린다. 삼길포항에서 운항하는 유람선을 타면 대난지도, 소난..
해수부, 2021년 10월 이달의 해양유물, ‘유리부표’ 선정 2021년 10월 이달의 해양유물로는 과거 실제 조업활동에서 사용되었던 ‘유리부표(浮標)’를 선정했다. 이 유리부표는 2010년 부산에 국립해양박물관을 건립할 당시 기증된 해양유물이다. 기증자의 외조부가 1950년대 정치망(定置網) 어선으로 조업활동을 하며 실제로 사용했던 것으로, 유리부표 겉면의 끈은 원래 짚으로 꼰 새끼줄이었으나, 40년 전 내구성이 있는 현재의 노끈으로 교체했다고 한다. 부표는 물고기를 잡기 위한 어구나 닻과 같은 물속에 있는 도구의 위치를 표시하기 위해 사용하는데, 유리부표는 녹색의 둥근 유리를 고리 형태로 매듭진 그물 안에 넣어 손으로 들거나 도구를 걸 수 있게 제작되었다. 과거 자주 사용되었던 유리부표는 이후 스티로폼으로 대체되었다가, 최근에는 해양 미세플라스틱을 줄이기 위해 ..
2021년 10월 무인도서, 경남 남해군 ‘세존도’ 선정 2021년 10월 이달의 무인도서로 선정된 세존도는 경상남도 남해군 상주면 상주리에 위치한 면적 33,000㎡의 섬이다. 남해군의 남쪽 끝부분에 자리를 잡고 있으며, 육지에서는 직선거리로 25km 정도 떨어져 있다. 섬은 뾰족한 기암괴석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그 형상이 마치 해룡 두 마리가 몸을 비비는 것 같이 보이기도 하고, 정교하게 쌓아 올린 성벽처럼 보이기도 한다. 섬의 한가운데에는 세존도의 가장 큰 특징인 남과 북을 관통하는 두 개의 바위 구멍이 있다. 이 바위 구멍은 ‘씨 아치(sea arch)’라고 불리는데, 파도에 의해서 생긴 해식동굴이 더 침식되면서 아치 모양의 구멍이 된 것이다. 세존도는 불교와 인연이 깊은 섬이다. 옛날 세존(석가모니의 다른 이름)이 남해 금산 상봉에서 득도를 한 후 돌..
해수부, 2021년 10월 이달의 등대, 전남 여수 ‘소리도 등대’ 선정 2021년 10월 이달의 등대로는 전남 여수시 남면에 위치한 높이 9.2m의 소리도 등대가 선정되었다. 1910년에 설치된 소리도 등대는 매일 밤 12초마다 한 번씩 약 48km 떨어진 바다까지 불빛을 비추며 남해에서 여수·광양항을 드나드는 선박의 안전한 길잡이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등대가 위치한 섬은 하늘에서 봤을 때 날개를 펼친 솔개와 닮았다고 하여 ‘솔개 연(鳶)’ 자를 써서 ‘연도’ 또는 ‘소리도’라고 불린다. 소리도는 안도, 금오도, 대부도, 소부도 등과 함께 금오열도를 이루고 있으며, 해안의 경관과 동백나무 등이 아름다워 1981년부터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다. 이 섬은 따뜻한 해양성 기후로 상록수림이 빼곡하며, 높은 파도와 조류에 의한 침식으로 해안가에는 기암괴석이 절경을 이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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