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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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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2월 이달의 등대로 강원도 속초시 ‘속초 등대’ 선정 2021년 2월 이달의 등대로는 강원도 속초시에 위치한 ‘속초 등대’가 선정되었다. 1957년 처음 불을 밝힌 속초 등대는 매일 밤 45초에 4번씩 약 35km 떨어진 바다까지 불빛을 비추며 뱃길을 안내해주고 있다. 또한 안개가 끼거나 폭우가 쏟아질 때에는 45초에 한 번씩 무신호를 울리며 동해안을 항해하는 선박의 안전도 지켜주고 있다. * 무신호(霧信號) : 안개가 끼거나 많은 비나 눈이 올 때에 빛 대신 소리로 선박에게 등대의 위치를 알려주는 장치 등대 불을 밝히는 등명기는 속초 등대 건립 당시부터 설치되어 현재까지 사용되고 있는데, 렌즈 직경만 무려 1m에 달할 정도로 매우 웅장한 크기를 자랑한다. 특히 이 등명기는 도르래로 감아 올린 추의 무게를 이용하여 회전하는 전통방식을 현재까지 유지하고 있어..
2021년 1월 무인도서, 전남 완도 ‘장도’ 선정 새해 첫 이달의 무인도서로 선정된 장도는 전라남도 완도군 완도읍 장좌리 마을 앞바다에 위치하며, 다리로 연결되어 있어 육지에서 쉽게 오갈 수 있는 무인도서다. 장도는 지난 1959년 태풍 사라호가 완도를 덮친 이후 섬의 해안에서 직경 40~80cm 크기의 ‘목책(木柵)‘ 1,000여 개가 발견되어 새롭게 주목받았다. 목책은 10cm 간격으로 촘촘히 박혀 있었으며, 그 길이는 300m에 달했다. 이후 전문가들의 연구를 통해 목책이 장보고 시대 유적으로 밝혀지면서 장도는 ‘해상왕 장보고의 섬’으로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다. 썰물 때가 되면 장좌리에서 장도 방향으로 다리 건너자마자 오른쪽 갯벌 해안에 목책의 남은 밑동을 확인할 수 있다. 장도는 현재 사적 제308호 ‘장도 청해진 유적지’로 지정·보호되고 있으며..
해수부, 2021년 1월 이달의 등대, 울산시 동구 ‘울기 등대’ 선정 새해 첫 이달의 등대로는 울산시 동구에 위치한 ‘울기 등대’가 선정되었다. 1905년 2월에 동해안 최초로 불을 밝힌 울기 등대는 매일 밤 10초에 한 번씩 약 48km 떨어진 바다까지 불빛을 비추며 뱃길을 안내해주고 있다. 또한 안개가 끼거나 폭우가 쏟아질 때에는 50초에 한 번씩 무신호를 울리며 동해안을 항해하는 선박의 안전도 지켜주고 있다. * 무신호(霧信號) : 안개가 끼거나 많은 비나 눈이 올 때에 빛 대신 소리로 선박에게 등대의 위치를 알려주는 장치 러-일전쟁 당시 급히 나무로 만들어졌던 울기등대는 1910년에 높이 6m의 백색 8각형 콘크리트 형태로 변경되었고, 1972년 다시 3m를 증축하여 현재의 모습을 갖추었다. 이후 등대 주변의 해송들이 자라나면서 등댓불이 보이지 않게 되자, 1987..
2020년 12월 무인도서, 전북 군산시 ‘소야미도’ 선정 2020년 12월 이달의 무인도서로 선정된 소야미도는 전라북도 군산시 옥도면에 위치한 면적 186,842㎡의 작은 섬이다. 소야미도는 야미도로부터 200여 미터 떨어져 있으며, 군산이 자랑하는 천혜의 비경인 고군산군도에 속하는 무인도서이다. 소야미도를 보기 위해선 본섬인 야미도로 가야 하는데, 야미도는 세계 최장 방조제인 새만금 방조제와 연결되어 있어 육로로 접근이 가능하다. 야미도는 처음엔 섬에 밤나무가 많아서 ‘밤섬’이라 불리다가, ‘밤 률(栗)’ 자가 ‘밤 야(夜)’로 잘못 표기되면서 ‘야미도’라 불렀다는 이야기도 있고, 밤의 첫 자를 따서 ‘야(夜)’를 붙이고 밤이 맛있다는 의미의 ‘미(味)’를 붙여 야미도가 되었다고도 한다. 야미도 사람들은 소야미도를 바람과 파도로부터 마을을 지켜주는 고마운 섬..
해수부, 2020년 12월 이달의 등대, 경기도 안산시 ‘누에섬 등대’ 선정 2020년 12월 이달의 등대로는 경기도 안산시에 있는 ‘누에섬 등대’가 선정되었다. 2003년 12월 12일에 처음 불을 밝힌 누에섬 등대는 매일 밤 6초 간격으로 불빛을 반짝이며 대부도, 제부도, 화성 전곡항 등 서해안 항구를 입출항하는 선박의 안전을 지키고 있다. 누에섬 등대에는 섬의 자연환경과 등대 이야기를 담은 전시실과 바다를 감상할 수 있는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어 관광객들에게는 등대전망대로 더 많이 알려져 있다. 특히 3층 전망대는 대부도, 제부도, 탄도 등 주변의 아름다운 섬들과 붉은 낙조가 드리워진 어촌마을 풍경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서해안 명소로 꼽힌다. 이 등대가 있는 누에섬은 마치 누에와 같은 모습을 하고 있다. 이 섬은 탄도항에서 1.2km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어 하루 두 번 ..
2020년 11월 무인도서, 충남 보령시 ‘모도’ 선정 2020년 11월 이달의 무인도서로 선정된 모도는 면적 15,273㎡의 작은 섬으로, 이곳에 가기 위해서는 대천연안여객선터미널에서 쾌속선을 타고 약 한 시간 걸리는 녹도로 먼저 가야 한다. 모도는 녹도에서 서쪽으로 약 3km 더 떨어진 곳에 있다. 모도는 ‘털 모(毛)’ 자를 쓰는데, 모도 능선을 따라 곧게 솟은 몇 그루의 곰솔나무가 마치 털 같아 보이기 때문에 모도라는 이름이 붙었다는 설이 있다. 소나무와 외형이 비슷한 곰솔은 바늘잎이 억세고 해안에서 잘 자라기 때문에 해송(黑松)이라고도 부른다. 모도 주변 해역은 녹도 어촌계 어민들이 어린 해삼과 전복치패를 뿌려놓는 양식장으로 활용된다. 몇 해가 지나 해삼과 전복이 자라면 수확해서 출하하는데, 판매 수익이 녹도 주민에게 배당되어 주민들의 생활에도 도움..
해수부, 2020년 11월 이달의 등대, 포항시 남구 ‘호미곶 등대’ 선정 2020년 11월 이달의 등대로는 경북 포항시 남구 호미곶면에 위치한 ‘호미곶 등대’가 선정되었다. 호미곶 등대는 1908년 처음 불을 밝힌 흰색 등대로 매일 밤 12초에 한 번씩 불빛을 반짝이며, 동해안을 항해하는 선박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등대이다. 호미곶 등대의 높이는 26m로 대한제국 시기에 만들어진 등대 중 가장 높은데, 철근을 일체 사용하지 않고 붉은 벽돌로만 지었다는 특징이 있다. 출입문과 창문은 고대 그리스 신전양식을 사용하고 있으며, 총 6층으로 구성된 내부 천장에는 각 층마다 대한제국을 상징하는 오얏꽃(李花) 문양이 새겨져 있는 아름다운 근대건축물이다. 호미곶 등대는 이러한 가치를 인정받아 1982년 경상북도 기념물 제39호로 지정되어 보존되고 있다. 등대가 위치한 호미곶은 인기 있는..
2020년 10월 무인도서, 경기도 안산시 ‘누에섬’ 선정 2020년 10월 이달의 무인도서로 선정된 누에섬은 면적 23,207㎡의 작은 섬으로, 육지와 가까운 곳이 누에머리, 먼 쪽이 꼬리처럼 보이는 모습이 마치 누에와 같아 ‘누에섬’이나 ‘잠도(蠶島)’라고 불린다. 누에섬은 하루 4시간씩 두 차례에 걸쳐 드러나는 약 1km의 갯길을 따라 탄도항에서부터 걸어 들어갈 수 있다. 대부황금로를 따라 걸어가면 3개의 풍력발전기를 지나 누에섬에 다다를 수 있다. 높이 약 50m의 풍력발전기들은 지난 2009년 12월에 준공되었는데, 대부도 전체 가구의 약 절반인 1,700가구에서 사용하는 전기를 공급하고 있다. 누에섬에는 3층 규모의 등대전망대가 있는데, 지난 2004년 3월에 밤바다를 항해하는 선박의 안전을 책임지는 항로표지시설의 중요성과 가치를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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