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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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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 2급 ‘착생깃산호’ 국내 최대 서식지 확인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다도해해상국립공원 거문도·백도지구에서 야생생물 분포조사 중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착생깃산호의 국내 최대 서식지를 최근 확인했다고 밝혔다. 국립공원공단은 2016년부터 해상·해안국립공원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분포조사를 하고 있으며, 지난해 8월 거문도·백도지구에서 착생깃산호의 일부 개체 서식을 확인했다. ※ 해상·해안국립공원 : 한려해상국립공원, 다도해해상국립공원, 변산반도국립공원, 태안해안국립공원 올해 3월 추가 조사를 통해 거문도·백도지구 해역 수심 50m에서 약 30군체의 착생깃산호가 서식하는 것을 포착했다. 이번에 발견한 서식지는 약 20㎡ 범위에서 30군체 이상 서식하고 있어 국내 최대 규모다. 착생깃산호는 고착성 해양동물로, 자포동물문 산호충강에 속하며 제주도와 남해..
해수부, 4월 이달의 해양생물로 ‘의염통성게’ 선정 해양수산부는 바다를 깨끗하게 만드는 ‘의염통성게’를 4월 이달의 해양생물로 선정하였다. 의염통성게는 염통성게목 의염통성게과에 속하는 성게류로, 몸길이 약 5cm 정도에 흰색에 가까운 회색의 몸 색깔을 지녔으며, 등 면에는 여러 갈래의 붉은색 무늬가 있어 마치 꽃잎처럼 보이기도 한다. 우리나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보라성게, 둥근성게는 삐죽하고 길게 솟은 가시가 있어 마치 밤송이처럼 보이지만, 의염통성게는 가시가 짧고, 작은 염통(심장)과 비슷한 모양새를 지녔다. 또한, 보라성게, 둥근성게는 해조류를 갉아 먹어서 바다숲을 황폐화시키는 주범으로 지목되는 반면, 의염통성게는 모래 속 유기물을 먹어 퇴적물의 오염과 부패를 막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생태적 가치가 높으며, 전 세계적으로 연구가 거의 이루어지지 않아..
해수부, 3월 이달의 해양생물로 ‘상괭이’ 선정 해양수산부는 수줍게 미소 짓는 얼굴을 가져 ‘웃는 고래’라고 불리는 ‘상괭이’를 3월 이달의 해양생물로 선정하였다. 상괭이는 쇠돌고래과에 속하는 소형 돌고래로 최대 2m까지 성장하며, 다른 돌고래와 달리 주둥이가 짧고 앞머리가 둥글며 등지느러미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상괭이는 갓 태어났을 때는 흑색이지만 성장하면서 회백색을 띤다. 상괭이는 홍콩, 한국, 일본 등 아시아 동부 연안에만 분포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서·남해 연안과 동해 남부 연안에 출현하며 서해에서 가장 많이 발견된다. 보통 육지에서 5~6km 이내의 수심이 얕은 연안이나 섬 주변에 서식하지만, 하구역과 항만 인근에서 발견되기도 한다. 상괭이는 주로 2~3마리가 무리를 이루어 서식하며, 먹이가 풍부한 곳에서는 30마리 이상이 큰 무리를 이루기..
제주도롱뇽, 올해 첫 산란 후 알을 지키고 있는 제주도롱뇽 발견 국립산림과학원은 법정보호종(멸종위기 야생동물 2급)인 제주도롱뇽(Hynobius quelpaertensis Mori)이 예년보다 빨리 겨울잠에서 깨어 산란한 모습을 포착하였다.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는 제주지역의 산림생태계 계절 변화를 모니터링한 결과, 1월 10일 서귀포시 한남리 지역 습지에서 산란 후 알을 지키고 있는 제주도롱뇽을 발견하였다. 국립산림과학원이 2008년부터 제주도롱뇽의 산란 시기를 조사한 결과, 일반적으로 1월 말에서 2월 초에 산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올해는 평년보다 일찍 동면에서 깨어나 산란한 것으로, 산란 시기가 가장 늦었던 2011년(2월 26일)과 비교하면 무려 한 달 반이나 일찍 산란한 것이다 구체적인 산란시기를 보면, 2008년 1월 27일, 2009년 2월 2일, ..
국립공원공단, 멸종위기Ⅰ급 여우, 소백산에 가족단위 방사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올해 9월 중순부터 10월 말까지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 여우 23마리를 가족단위로 소백산국립공원 일대에 방사하고, 자연스러운 개체군 형성 과정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방사한 여우 23마리는 올해 경북 영주시에 위치한 증식시설에서 태어난 새끼 17마리와 부모 6마리다. 국립공원공단은 다양한 가족단위 방사를 통해 야생에서의 빠른 적응력 및 초기 생존율 향상, 기존 개체들과의 자연스런 개체군 형성 등을 살펴보고 있다. 올해 증식시설에서 태어난 새끼는 총 19마리로 2012년 여우복원사업 시작 이래로 가장 많은 수를 기록했다. 이중 발육이 부진한 2마리를 제외하고 나머지 17마리를 방사하는 것이다. 한편, 국립공원공단은 2017년 방사한 개체(1세대)의 새끼들(2세대)이 ..
천연기념물 제197호 크낙새, 서울 인근 야산에서 30여 년 만의 첫 발견 문화재청은 서울 인근 야산에서 천연기념물 제197호 크낙새가 발견되었다는 시민 제보를 받고 조사에 착수했다. 시민 정현모씨는 3일 서울 인근 야산을 산책 중 크낙새로 추정되는 새를 발견하고, 사진과 함께 문화재청에 제보하였다. 제보한 사진에 따르면, 크낙새의 주요 특징인 검은 색 몸통에 배 부분이 흰색을 띄고 있는 등 크낙새 암컷의 모습과 유사하다. 이에 문화재청은 해당 지역에 크낙새가 서식하고 있을 가능성을 고려하여 제보 접수 즉시 관계 전문가를 파견하여 현황 조사에 착수하였다. 현장 조사는 우선 육안조사와 플레이백 조사(Playback method: 같은 종의 소리를 들려줌으로써 반응·서식 여부를 확인하는 방식의 조사) 등의 방법으로 추진하며, 필요하면 무인카메라를 설치하여 지속해서 점검(모니터링)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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