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이 2023년 12월 이달의 임산물로 ‘옻나무’를 선정했다. 옻나무는 위장병, 여성질환, 암세포 성장 억제 등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옻나무, 무엇이길래?
옻나무는 한국을 비롯한 동아시아 지역에서 자생하는 나무로, 수액을 옻이라 한다. 옻은 예로부터 나전칠기를 제조하거나 가구의 도료로 사용되어 왔으며, 최근에는 약용과 식용으로도 각광받고 있다.
옻나무의 효능
옻나무는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다. 대표적인 효능은 다음과 같다.
- 위장병 개선: 옻은 위장병의 주요 원인인 헬리코박터 파일로라균을 죽이는 작용을 한다. 따라서 위가 약한 사람에게 좋은 약재로 알려져 있다.
- 여성질환 개선: 옻은 따뜻한 성질을 갖고 있어 여성들의 생리통이나 생리불순, 무월경, 변비 등에 좋다.
- 암세포 성장 억제 및 사멸: 옻나무에 많이 함유돼있는 플라보노이드 성분은 간암의 암세포 성장을 억제하고, 우루시올과 파세틴 성분도 암세포를 사멸시키는 효능이 있다.
유튜브 영상
옻나무의 조리법
옻나무는 약용으로 사용할 때는 주로 수액과 나무껍질, 뿌리껍질 등을 이용한다. 식용으로는 옻나무 순을 두릅과 비슷하게 나물로 무치거나 장아찌, 부침, 튀김 등으로 많이 먹는다.
옻나무 순은 봄철에 채취하여 쓴맛을 제거한 후 무쳐 먹으면 좋다. 옻순 장아찌는 옻순을 소금물에 절여 숙성시킨 것으로, 옻나무의 효능을 그대로 섭취할 수 있는 방법이다. 옻순 부침은 옻순을 튀김옷에 묻혀 부친 것으로, 간단하게 조리할 수 있는 메뉴다.
옻나무 섭취 시 주의사항
옻은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는 성분이 있어 옻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 옻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이 옻을 먹으면 구토, 설사, 두드러기, 가려움증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옻을 섭취할 때는 처음부터 많은 양을 먹지 말고, 소량씩 섭취하면서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또한, 옻을 먹고 나서 피부에 옻이 올라왔다면 빨리 씻어내고, 증상이 심하면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산림청은 앞으로도 이달의 임산물을 선정하여 임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국민 누구나 건강한 임산물을 먹고 즐길 수 있도록 효능과 효과, 조리법 등의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출처 : 산림청
'농축수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산림청, 2023년 10대 뉴스 발표…‘대한민국 100대 명품숲’ 선정 1위 (0) | 2023.12.19 |
---|---|
바이오차의 놀라운 효과! 토양 개량과 생육 향상, 농업의 미래를 열다 (0) | 2023.12.10 |
2023년 가금육 소비량, 닭고기 16.5kg, 오리고기 3.65kg 모두 증가 (0) | 2023.12.08 |
방어, 미역, 굴로 채우는 따뜻한 겨울, 2023년 12월 이달의 수산물 선정 (0) | 2023.12.01 |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선택, 버섯 가죽의 놀라운 강점과 특허 기술 (0) | 2023.11.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