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12월 5일 발표한 2023년 11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6% 하락, 전년동월대비 3.3% 상승했다. 전월대비 하락은 2개월 연속이며, 전년동월대비 상승폭은 전월 3.8%에서 0.5%p 둔화됐다.
소비자물가지수 동향
2023년 11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2.74(2020=100)로 전월대비 0.6% 하락, 전년동월대비 3.3% 상승했다.
전월대비 하락은 석유류와 농축수산물 가격 하락에 따른 것으로, 석유류는 전월대비 11.8% 하락했고, 농축수산물은 전월대비 7.5% 하락했다.
전년동월대비 상승은 에너지와 식료품 가격 상승에 따른 것으로, 에너지는 전년동월대비 30.1% 상승했고, 식료품은 전년동월대비 6.2% 상승했다.
소비자물가지수 부문별 동향
지출목적별 동향
지출목적별로 보면, 의류·신발(1.0%), 음식·숙박(0.2%), 주류·담배(1.3%), 보건(0.2%), 기타 상품·서비스(0.1%)는 상승했고, 통신, 교육은 변동 없으며, 오락·문화(-0.2%), 주택·수도·전기·연료(-0.1%), 가정용품·가사서비스(-0.3%), 교통(-1.8%), 식료품·비주류음료(-2.6%)는 하락했다.
품목성질별 동향
품목성질별로 보면, 상품은 전월대비 1.2% 하락, 전년동월대비 3.8% 상승했고, 서비스는 전월대비 변동 없으며, 전년동월대비 3.0% 상승했다.
소비자물가지수 지역별 동향
지역별로 보면, 전월대비 강원은 0.4%, 서울, 부산, 광주, 세종, 경기는 0.5%, 대구, 인천,대전, 충북, 전북, 전남, 경북은 0.6%, 경남은 0.7%, 충남, 제주는 0.8%, 울산은 0.9% 각각 하락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서울은 3.8%, 부산은 3.6%, 광주는 3.5%, 인천, 강원, 전남, 경남은 3.4%, 충북은 3.3%, 울산, 경기는 3.2%, 대전, 충남은 3.1%, 대구는 3.0%, 전북, 경북은 2.9%, 세종은 2.6%, 제주는 2.5% 각각 상승했다.
소비자물가지수 하락 원인
소비자물가지수가 전월대비 하락한 것은 석유류와 농축수산물 가격 하락에 따른 것이다.
석유류 가격은 국제유가 하락에 따라 전월대비 11.8% 하락했다. 농축수산물 가격은 전월대비 7.5% 하락했는데,
농축수산물 가격 하락은 국내 공급 증가와 해외 수요 감소에 따른 것이었다. 가축 사료 가격 하락, 축산물 생산 증가, 어획량 증가 등이 국내 공급을 늘린 반면, 중국을 비롯한 해외 수요가 감소하면서 가격이 하락한 것이다.
하지만 식료품과 에너지 가격 상승은 여전히 물가 상승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정부는 물가안정 정책을 통해 소비자 물가 안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국제적인 요인에 의한 불확실성도 남아있기 때문에 앞으로의 물가 추이를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소비자물가지수 전망
한국은행은 2024년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은 3.5% 전후로 유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하지만 국제유가 변동, 환율 변동, 식량 수확량 등 불확실성 요인에 따라 실제 상승률은 달라질 수 있다.
정부는 물가 안정 정책을 통해 물가 상승 억제에 노력하고 있지만, 국제적인 요인에 의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
소비자물가지수 안정을 위한 정책
- 국제유가 안정화 정책: 국제 에너지 기구 등 국제 기구와 협력하여 원유 시장 안정화 노력
- 물류 효율화 정책: 물류 비용 절감을 통한 물가 안정화
- 공급망 다변화 정책: 해외 수입 의존도를 줄여 가격 변동 안정화
- 물가 공개 제도 개선: 투명한 가격 정보 제공을 통한 소비자 선택권 확대
- 저소득층 지원 정책: 생계 부담 경감을 위한 정부 지원 확대
소비자 역할
- 지출 계획 세워 합리적 구매: 계획적인 지출을 통해 불필요한 구매 자제
- 가격 비교 구매: 다양한 상품 가격 비교를 통한 합리적 구매
- 국산품 선호 구매: 국산품 구매를 통한 국내 공급 안정 및 가격 안정화
소비자물가지수는 우리 생활에 중요한 지표이기 때문에 정부와 소비자 모두 노력을 통해 물가 안정을 이뤄내는 것이 필요하다.
이상으로 2023년 11월 소비자물가지수 동향에 대한 보도를 마치며, 앞으로도 물가 동향에 대해 지속적으로 주목해 보겠습니다.
출처: 통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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