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베트남 수출 증가, 중국·유럽연합 수출 감소
반도체·자동차 부품 수출 감소, 승용차 수출 증가
2023년 10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5.1% 증가한 551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13개월 만에 수출 증가로 전환한 것으로, 올해 들어 월간 최대 수출 실적이다.
주요 수출 품목 중에서는 승용차(21.0%), 석유제품(17.7%), 선박(104.4%), 무선통신기기(9.0%) 등이 증가한 반면, 반도체(△4.8%), 자동차 부품(△5.1%) 등은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미국(17.3%), 일본(10.3%), 홍콩(21.3%), 싱가포르(70.5%) 등은 증가한 반면, 중국(△9.6%), 유럽연합(△10.7%), 베트남(△2.5%) 등은 감소했다.
수입은 전년 동월 대비 9.7% 감소한 535억 달러를 기록했다. 주요 수입 품목 중에서는 원유(0.1%), 기계류(1.7%), 가전제품(19.6%) 등이 증가한 반면, 가스(△54.3%), 무선통신기기(△10.5%), 의류(△7.8%) 등은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베트남(7.3%), 싱가포르(10.9%) 등은 증가한 반면, 중국(△6.4%), 중동(△9.6%), 미국(△7.2%), 유럽연합(△4.9%), 일본(△8.5%) 등은 감소했다.
올해 10월 무역수지는 16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5개월 연속 흑자다.
한국 수출이 13개월 만에 증가로 전환한 것은 글로벌 경기 회복세에 따른 수요 증가와 원유 수입단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주요 수출 품목 중 승용차와 석유제품의 증가는 글로벌 경기 회복에 따른 수요 증가 때문으로 보인다. 선박의 증가는 글로벌 해운 수요 증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무선통신기기의 증가는 5G 스마트폰의 수요 증가와 가전제품의 해외 수출 증가 등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와 자동차 부품의 감소는 글로벌 반도체 공급 차질과 자동차 수요 감소 등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국가별로는 미국과 베트남으로의 수출 증가는 글로벌 경기 회복에 따른 수요 증가 때문으로 보입니다. 중국과 유럽연합으로의 수출 감소는 글로벌 경기 회복세가 미진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올해 10월 무역수지가 5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한 것은 원유 수입단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원유 수입단가 하락은 수입액 감소로 이어져 무역수지 흑자 폭을 확대했다.
출처 : 관세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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