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가계경제는 자산 감소와 부채 증가, 소득 증가라는 특징을 보였다. 가계부채 부담이 커져 금융부채 상환 불가능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한편, 빈부격차는 소폭 완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목차
가구의 경제 상황
2023년 3월말 기준 가구의 평균 자산은 5억 2,727만원으로 전년대비 3.7% 감소했다. 순자산은 4억 3,540만원으로 전년대비 3.8% 감소했다.
자산은 금융자산 23.9%(1억 2,587만원)와 실물자산 76.1%(4억 140만원)로 구성됐다. 소득 5분위 가구의 자산은 전체의 44.6%, 소득 1분위 가구는 6.6%를 점유했다. 가구주 특성별로 보면, 50대 가구와 자영업자 가구에서 자산이 가장 많았다.
가계경제는 전반적으로 소득 증가와 부채 증가라는 양면성을 보였다.
- 자산 규모는 전년 대비 3.7% 감소했다. 이는 실물자산은 증가했으나 금융자산이 감소한 데 따른 것이다.
- 부채 규모는 전년 대비 0.2% 증가했다. 이는 금융부채 증가에 따른 것이다.
- 소득 규모는 전년 대비 4.5% 증가했다. 이는 근로소득 증가에 따른 것이다.
자산의 규모와 운용
가구소득 증가 및 여유자금 발생 시 주된 운용 방법으로는 ‘저축과 금융자산 투자’ 50.4%, ‘부동산 구입’ 23.9%, ‘부채 상환’ 21.6% 순이었다.
금융자산 투자시 선호하는 운용 방법은 ‘예금’(88.8%), ‘주식’(8.7%), ‘개인연금’(1.5%) 순이었다.
부채의 규모와 인식
2023년 3월말 기준 가구의 평균 부채는 9,186만원으로 전년대비 0.2% 증가했다. 부채는 금융부채 72.9%(6,694만원)와 임대보증금 27.1%(2,492만원)로 구성됐다.
소득 5분위 가구의 부채는 전체의 44.9%, 소득 1분위 가구는 전체의 4.4%를 점유했다. 가구주 특성별로 보면, 40대 가구와 자영업자 가구에서 부채가 가장 많았다.
금융부채를 보유하고 있는 가구 중 ‘원리금상환이 부담스럽다’고 응답한 가구는 67.6%로 전년대비 3.2%p 증가했다. 금융부채를 보유한 가구 중 ‘가계부채 상환이 불가능할 것이다’라고 응답한 가구는 5.5%로 전년대비 0.8%p 증가했다.
가구소득 및 노후생활
2022년 가구의 평균 소득은 6,762만원으로 전년대비 4.5% 증가했다. 소득원천별로는 근로소득 4,390만원(64.9%), 사업소득 1,206만원(17.8%), 공적이전소득 625만원(9.2%) 등으로 나타났다.
가구소득 중 근로소득의 비중은 64.9%로 전년대비 1.2%p 증가하였고, 사업소득의 비중은 전년대비 0.1%p 감소했다.
가구소득 구간별 가구비율은 1∼3천만원 미만에서 21.6%로 가장 높았다. 소득 5분위 가구의 소득점유율은 46.1%로 전년대비 0.3%p 감소했다. 가구주 특성별로 보면, 50대 가구와 상용근로자 가구에서 소득이 가장 높았다.
시사점
가계부채 부담이 커지고 있어 가계의 재무건전성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해지고 있다.
소득분배는 소폭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으나, 여전히 빈부격차가 심각한 수준이다.
정부는 가계부채 조기상환 지원 등 가계의 재무건전성을 강화하기 위한 정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가계부채 주요 내용 요약
- 자산 규모는 전년 대비 3.7% 감소
- 부채 규모는 전년 대비 0.2% 증가
- 소득 규모는 전년 대비 4.5% 증가
- 가계부채 부담 커져
- 소득분배 소폭 개선
- 지역별로는 서울과 세종, 경기 지역의 자산과 소득이 전국 평균보다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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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통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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