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이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절수형 변기 14개 제품을 대상으로 시험평가한 결과, 7개 제품은 4년 이내에 구입비를 회수할 수 있을 정도로 수도요금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1등급 변기(4L 이하) 설치 시 연간 약 500만톤의 수돗물을 절약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절수형 변기, 4년 내 구입비 회수 가능
한국소비자원이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절수형 변기 14개 제품을 대상으로 시험평가한 결과, 7개 제품은 4년 이내에 구입비를 회수할 수 있을 정도로 수도요금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험평가 결과, 유해물질 함유량 등 안전성은 모든 제품이 이상이 없었으나 대변 세척성능 등의 주요 품질은 제품별로 차이가 있었다. 또한 노후 대변기(1회 사용수량 15L급)를 절수형 변기로 교체 시 7개 제품은 수도요금 절감 금액으로 4년 이내에 초기 구입비용 회수가 가능했다.
특히 시험평가 대상 중 7개 제품으로 교체 시, 4년 이내에 초기 변기 구입비용을 회수할 수 있을 정도로 수도요금이 절감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1등급 변기 설치로 연간 500만톤 절수 가능
이번 절수형 변기의 시험평가 결과와 같이 3등급(6L 이하)·1등급(4L 이하) 변기의 세척성능에 큰 차이가 없는 만큼 매년 신축되는 아파트(최근 5년 평균 378,800호)에 3등급 대신 1등급 변기를 설치할 경우 연간 약 5백만톤 이상의 수돗물을 절약할 수 있어 범정부 차원의 1등급 변기 보급 활성화 노력이 필요하다.
해당 결론은 한국소비자원이 주요 건설사의 분양 아파트를 대상으로 절수형 변기 설치 계획을 조사한 결과에 근거한다. 조사 결과, ‘3등급(6L 이하) 변기 179개(77%)’, ‘1등급(4L 이하) 변기 50개(22%)’, ‘2등급(5L 이하) 변기 3개(1%)’ 순으로 대부분 아파트에 ‘3등급’ 제품이 설치될 예정이다.
향후 5년 누적 시 약 7천 5백만톤 이상의 물을 절약할 수 있으며, 이는 석촌호수(6.36백만톤)를 11번 이상 가득 채울 수 있는 수준이다.
한국소비자원은 앞으로도 소비자의 합리적인 소비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친환경 제품에 대한 안전성 및 품질비교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출처 : 한국소비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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