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화가 환경부 얼라이언스 참여를 통해 사우디 상하수도 프로젝트의 설계사로 최종 선정되어 1,016억 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사우디 비전 2030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 프로젝트는 국내 건설사에게 유리한 입찰 조건을 제공하며, ㈜건화는 국제 무대에서 기술 혁신과 함께 주목받고 있다.
- ㈜건화 참여 권역 : 서부(Western), 북부(North), 동부(Eastern)
- 타 권역 참여기관 : 스페인 Idom 및 Ayesa, 레바논 Dar Al Handasah
사우디 상하수도 1조 원 수주, 국내 건설사 해외진출 교두보 마련
사우디아라비아 상하수도 1조 원 규모 설계 계약을 국내 기업이 체결했다. 환경부는 1월 18일, 국내 건설 엔지니어링사인 ㈜건화(회장 홍경표)가 사우디아라비아의 6개 권역 상하수도 확장 및 개선사업 중 3개 권역의 설계사로 최종 선정되어 약 1,016억 원(2억 9천만 사우디 리얄) 규모의 설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우디아라비아 6개 권역 상하수도 체계 전면 개편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공사(NWC, National Water Company)는 자국의 최우선 전략인 사우디 비전 2030의 일환으로 2050년까지 30년간 총 32조 원 규모의 자금을 투자하여, 우리나라 면적의 약 23배에 달하는 국토 전역을 6개 권역으로 나누어 상하수도 체계를 전면 개편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건화 3개 권역 상하수도 설계 담당
이번 계약으로 ㈜건화는 이 사업 중에서 3개 권역 상하수도 설계를 담당하게 되어, 향후 발주될 약 6조 원 규모의 건설·시공 등 본사업 입찰 참여에 국내 건설사가 매우 유리한 여건을 조성했다. 통상 특정 국가의 기업이 설계한 사업은 그에 익숙한 해당 국가의 기업에 시공을 맡기는 것이 유리하기 때문이다.
㈜건화는 지난해 1월부터 환경부 녹색산업 협의체(얼라이언스)에 참여하여 환경부와 일대일 전략회의를 통해 맞춤형 지원방안을 논의했고, 그해 5월에는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사우디아라비아에 방문하여 압둘라만 빈 알둘모센 알 파들리(Abdulrahman bin Abdulmohsen Al Fadley) 사우디아라비아 환경수자원농업부 장관을 만나 우리나라의 상하수도 설계기술의 현지 진출방안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중동의 변화도 녹색산업부터 시작되고 있고 그 변화가 우리나라 녹색산업의 해외진출 기회를 만들고 있다"라며, "국내 녹색산업 역량 강화를 지원해 대한민국이 다시 뛸 기회를 잡겠다"라고 밝혔다.
출처 : 환경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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