볶은 황기, 인지능력 개선 효과 쑥쑥… 치매 예방·치료에 도움

농촌진흥청이 볶은 황기의 인지능력 개선 효과를 연구한 결과, 볶은 황기는 생황기보다 인지능력 개선 효과가 2배 이상 높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볶은 황기는 신경세포 보호와 항산화 작용으로 인지능력 개선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 볶은 황기

볶은 황기, 인지능력 개선 효과 쑥쑥… 치매 예방·치료에 도움

연구팀은 황기를 260℃에서 30분간 볶으면 아이소플라본 함량이 약 2배 증가하는 것을 확인했다. 아이소플라본은 항산화 작용 등 다양한 생리활성을 가진 황기의 대표적인 기능성분이다.

세포실험 결과, 볶은 황기 추출물은 산화스트레스와 염증으로 인한 신경세포 사멸을 억제하고, 항산화 효소 발현을 증가시켰다. 또한, 기억력 손상을 유발한 동물 모델에서 볶은 황기 추출물을 투여한 결과, 학습과 기억 능력이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볶은 황기는 신경세포 보호와 항산화 작용으로 인지능력 개선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추가 연구를 통해 볶은 황기의 인지능력 개선 효과를 확인하고, 치매 예방·치료에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기’ 이렇게 볶으면 인지능력 개선 효과 ‘쑥’

농촌진흥청이 세포실험과 동물행동 실험을 통해 로스팅된 황기의 항 신경염증 효과를 입증하고, '인지능 개선 효과를 높이는 로스팅 황기 제조 방법'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농촌진흥청은 한약재로 사용되는 황기의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해당 연구를 진행했다.

로스팅 황기, 뇌세포 보호와 염증 억제 효과

로스팅된 황기 추출물은 산화스트레스와 염증을 유발한 신경세포 내에서 세포 사멸을 억제하고 항산화 시스템 관련 효소 발현을 촉진했다. 또한, 신경염증 관련 단백질 발현을 억제하는 효과도 확인되었다.

 

▲ 로스팅 시간에 따른 황기 추출물의 아이소플라본 함량

• 260℃에서 로스팅 시간이 증가할수록 칼리코신 글루코사이드(calycosin 7-glucoside), 오노닌(ononin), 칼리코신(calycosin), 모노네틴(formononetin)과 같은 아이소플라본(기능성분)이 증가하였음

세포실험 결과: 로스팅 황기, 산화스트레스 억제 효과 확인

로스팅된 황기 추출물은 세포보호 효과와 항산화 효과를 나타내며, 생 황기보다 더 탁월한 효과를 보였다. 또한, 황기 추출물은 산화스트레스에 의해 증가된 세포사멸 관련 인자를 억제하는 효과도 있었다.

동물실험으로 밝힌 인지능 개선 효과

로스팅된 황기 추출물은 기억력 손상을 유발한 동물모델에서 인지능력을 유의미하게 개선하는 효과를 보였다. Y자 미로와 모리스 수중 미로 실험에서도 로스팅 황기의 인지능 개선 효과가 확인되었다.

 

▲ Y자 미로 및 모리스 수중 미로 로스팅 황기 추출물의 효과

 

이러한 연구 결과는 황기를 로스팅하는 과정에서 뇌 건강에 이로운 성분들이 극대화되며, 뇌세포 보호와 인지능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것을 보여준다.

 

 

 

출처 : 농촌진흥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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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볶은 황기, 인지능력 개선 효과 쑥쑥 유튜브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