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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날씨터치Q/19시] 6월 10일(월) 비 오후에 그침, 천둥·번개 우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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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터치Q입니다.

내일 출근길까지는 우산이 필요하겠습니다.

동해안으로만 퇴근시간에도 비가 이어지겠고요.

비로 인해 기온이 조금은 내려가면서, 더위로 인한 불편함은 없겠습니다.


이 시각 현재, 비가 내리는 지역을 보시면, 중부지방과 전북내륙으로 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강원영서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는데요.


내일까지 서울을 비롯한 서쪽지방으로 20~60mm, 경기서해안은 80mm이상 내리는 곳도 있겠고요.

강원영서, 충북, 전남 5~40, 그 밖의 지방 5mm내외입니다.


우선 출근길까지는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은 오전 중에, 남부지방은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은 아침부터 비가 시작되어 내일 퇴근시간 뿐 만 아니라 모레 오전까지 비가  이어지겠는데요.

동해안의 비와 그 밖의 전국의 비는 그 원인이 조금 다릅니다.


먼저 대부분지방의 비는 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 때문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강수대가 우리나라는 통과하는데요.

내일 지상에서 5km 고도의 하늘을 보시면, 우리나라에 영하15도의 찬 공기가 머물러 있습니다.

상층에는 찬 공기가, 지상에서는 다소 따뜻한 공기가 머물러 그 온도차로 불안정지수도 높겠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노란색으로 지수가 높은데요.

때문에, 비구름대가 발달되어, 강원영동을 제외한 중부와 전북을 중심으로 천둥.번개도 동반하겠고요.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그런데 이번 비가 서해안지방으로 비의 양이 많습니다.

불안정 지수가 높아 비구름대가 잘 발달되는 것도 있지만, 많은 수증기를 머금은 동풍과 남풍 계열의 바람이 서해안으로 수렴되기 때문이고요.

또 동해안의 강수는 동풍이 주요 원인입니다.

동풍이 산맥에 부딪히면서 비구름대가 만들어지는데요.

차고 습한 성질의 이 동풍이 지속적으로 불기 때문에 이 지역의 비는 모레까지 이어지겠고, 동해안은 저온현상이 예상됩니다.

또 동해안과 제주는 내일 오후부터 시속 30~45km로 바람도 강하겠습니다.

비바람에 피해 없도록 시설물 관리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자세한 기온을 보셔도 동해안은 낮 기온이 20도를 미치지 못하는 푸른색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 밖의 지역도 구름이 다소 많아, 햇빛으로 인한 기온상승효과가 약하겠고요.

여기에 상층 찬 공기가 위치하면서 오늘보다 조금 내려가겠는데요.

서울24도를 비롯해 보통 20~25도선이 예상됩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오늘과 비슷하게 출발하겠습니다.


비로 인해 가시거리는 짧겠습니다.

또 내일 아침 강원영동은 비가 아닌 안개로 인해 가시거리 1km미만의 짧겠습니다.

안전운전 잊지 마시고요.

서해상도 안개가 끼겠는데요.

따뜻한 남서풍이 상대적으로 차가운 서해상을 지나면서 그 온도차로 바다안개가 만들어지겠습니다.


서해상은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고요.

동해안은 너울도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출처: 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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