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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날씨터치Q/19시] 6월 9일(일) 중부·전북 비, 돌풍 천둥·번개 우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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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터치Q입니다.

오늘 구름이 끼긴 했지만 낮 동안 나들이하기 무난한 날씨였는데요.

일요일인 내일은 전국 곳곳에 요란한 비가 내리겠습니다.


우선 현재 레이더 영상보시면 우리나라 북서쪽에 비구름대가 관측되는데요.

시간당 35km로 중부지방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수도권과 강원영서에 대기불안정으로 소나기가 잠깐 내리겠고 낮부터 다시 서울 경기와 강원영서에 비가 시작되어서 밤에는 충청도와 전북으로 비가 확대되겠는데요.

비는 월요일 오후까지 계속되겠습니다.


수도권과 충남, 전북은 20~60mm가 예상되고 경기 서해안에는 많게는 80mm이상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또 내일 밤부터 모레 새벽까지 강원영서와 충북, 전남, 경상내륙에는 5~40mm가 예상됩니다.

내일 이렇게 비가 요란하게 오는 이유는 북서쪽에서 기압골이 다가오기 때문입니다.


좀 더 높은 하늘상황을 보면 지상에서 약 5km 상공에 영하15도에 달하는 한기를 동반한 기압골이 우리나라 서해상으로 점차 내려오겠습니다.

반면 내일 지상에는 남풍계열의 따뜻한 바람이 불면서 상층과 하층간의 온도차가 발생하겠는데요.

때문에 대기가 불안정해져 비구름이 생성되는 것입니다.


내일 비가 오는 지역의 대기불안정지수도 황색으로 높게 나타나있습니다.

대기가 매우 불안정해서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릴 수 있겠고 동해안을 제외한 일부 중부지방은 우박이 떨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내일 아침기온은 전국이 14~18도로 시작해 낮에는 19~28도의 분포를 보이겠는데요.

딱 6월 이맘 때 기온으로 오늘과 비슷하겠고 비도 내려 덥지는 않겠습니다.

서울은 낮에 27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내일 곳곳에 안개도 끼겠습니다.

따뜻한 공기가 수온이 낮은 서해상을 지나면서 서해상에 짙은 안개가 끼겠고 오늘 밤부터 내일 아침사이 이 바다 안개가 서풍을 타고 서해안으로도 유입되겠는데요.

가시거리가 200m 이하로 시정이 좋지 않겠습니다.

더불어 일부 내륙에도 가시거리가 1km 미만으로 짧겠는데요.

육상과 해상 모두 교통안전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내일 바다의 물결은 남해먼바다에는 2m, 동해먼바다로는 최대 2.5m까지 비교적 높게 일겠고 서해상에는 내일과 모레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는데요.

이동 선박들은 각별히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출처: 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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