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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날씨터치Q/19시] 5월 6일(월) 오후 맑고 선선, 바람 불고 대기 건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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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터치Q입니다.

어린이날인 오늘은 여름처럼 더웠습니다.

때 이른 더위는 내일 한풀 꺾이겠습니다.

오늘보다 낮 기온은 5도 이상 크게 떨어져 선선하고, 맑은 하늘은 지속됩니다.

야외활동 계획하신다면 무난하겠고요.

아침에 일부 동해안으로만 비가 조금 스치겠습니다.


요즘 가장 궁금한 날씨 포인트라면 기온인데요.

내일은 기온이 뚝 떨어집니다.

먼저 아침기온은 서울 8도 등 대부분 보라색의 한자리까지 떨어집니다.

기온 하강 폭은 낮에는 더 크겠습니다.

25도를 웃돌아 대부분 지역이 노란색이었던 오늘과는 달리 내일은 대부분 15~20도인 푸른색을 보이겠고요.

서울도 20도로 한낮에도 선선하겠습니다.

선선한 날씨는 모레까지 이어집니다.


갑자기 뚝 떨어진 기온변화의 원인은 바람의 방향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어제까지는 따뜻한 남서풍 또는 서풍 계열이 바람이 불었다면, 내일은 차가운 북서풍으로 바람의 방향이 바뀌기 때문이고요.

이 북서풍이 꽤 강하게 불어들어옵니다.

때문에 해안으로 초속 8~13m의 녹색 강풍대에 속하겠고요.

내륙도 약간 강한 바람은 예상되니, 시설물 점검 살펴보시고요.

또 내일 새벽 동해안은 동풍의 영향으로 비소식이 있는데요.


내일 새벽 일기도를 먼저 보시면, 우리나라 서쪽은 고기압이 아주 넓게 자리하고, 동쪽은 저기압이 위치하면서, 그 사이 동해안으로 동풍이 약하게 불어 들어오는데요.

하지만, 새벽부터 아침시간대 잠깐 스치는 정도라 활동하기에 크게 어려움은 없겠고요.

이렇게 오전까지는 고기압의 끝부분인 가장자리에 위치하면서 전국이 구름 많겠고요.

오후가 되면서 고기압의 중심이 점차 우리나라로 들어오면서 전국이 맑은 하늘이 드러나겠습니다.


강수구역만 한 번 더 짚어보면, 강원영동과 경북북부동해안으로 새벽3시부터 아침 9시 사이 고요.

비의 5mm 내외로 조금 예상됩니다.

강원영동 높은 산지는 새벽에 영하로 떨어질 때가 있어, 눈으로 내리는 곳도 있겠지만, 적설이 기록될 정도는 아니겠습니다.


조금의 강수예보는 있지만, 건조함을 해소하기엔 부족합니다.

건조한 고기압의 영향을 계속 받고 있어, 건조특보는 오히려 확대되고 있는데요.

중부와 경북내륙, 전남광양, 제주는 여전히 건조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야외활동 하실 때 불조심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내일 대부분의 먼바다와 동해 앞바다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고, 물결이 최고 4.0m로 높겠습니다.

풍랑특보가 내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바닷길 이용하시는 분들은 꼭 참고해 주시고요.

내일 오후부터 동해안은 너울로 인해 물결이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을 수 있습니다.

또  바닷물 높이도 높은 기간입니다.

남해안과 서해안도 만조시 침수피해 없도록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출처: 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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