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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날씨터치Q/19시] 4월 4일(목) 맑음, 강원영동 강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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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터치Q입니다.

오늘 하늘 참 맑았죠.

내일도 전국이 맑겠고 낮부터는 기온이 오름세를 보이면서 완연한 봄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다만 건조함은 확대, 강화되겠는데요.

오늘 밤부터 매우 건조한 바람이 강원영동과 동해안으로 강하게 불겠습니다.


내일 예상일기도를 보시면 남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내일도 맑은 하늘 보실 수 있겠는데요.

점차 우리나라 남쪽으로 이동성 고기압이 위치하겠고 북쪽에는 저기압이 위치하겠습니다.

봄철에 나타나는 남고북저의 기압배치에 따라서 우리나라에 온화한 서풍계열의 바람이 불겠습니다.


전국적으로 바람의 강도가 꽤 높겠는데요.

기압밀도가 한반도에서 매우 크게 나타나겠습니다.

특히 오늘 밤부터 모레 사이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에는 순간 최대풍속이 초속 20m, 일부 강원산지에는 초속 30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도 있겠습니다.

피해 없도록 봄철야외행사 하는 곳에서도 유의해주시고, 간판 등 시설물관리 잘 해주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봄철에 강원영동과 동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부는 원인은 지형적인 영향때문인데요.

차가운 공기 위에 따뜻한 공기가 지나면서 고도가 높아질수록 기온이 오르는 역전층이 생성됩니다.

역전층 아래에 있는 찬 공기가 태백산맥을 지날 때 상층의 따뜻한 공기와 산맥 사이의 좁은 공간을 지나면서 풍속이 빠르고 강해지는데요.

또 온화한 서풍이 높은산맥을 지나면서 고온 건조해집니다.

따라서 상대적으로 낮은 지형인 영동과 동해안지역에는 내일 건조한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때문에 불조심 하셔야겠습니다.

현재 서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건조특보가 발효중입니다.

대기가 더 건조해 질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강원산지 등에서는 산불이 발생할 확률이 높고, 바람이 강해서 화재 발생 시 큰 불로 번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각별히 불조심 해주시기 바랍니다.


내일 서울의 아침기온 4도 예상됩니다.

아침기온은 평년보다 낮겠고 내륙에는 복사냉각에 의해 영하권의 기온을 보이는 곳이 있겠는데요.

농작물 냉해 피해 없도록 농작물관리 잘 해주시기 바랍니다.

낮부터는 일사에 의해 기온이 오름세를 보이면서 평년기온을 회복하겠는데요.

서울이 16도까지 오르겠고 전국이 대체로 15~20도 선을 웃돌면서 오늘보다 포근하겠습니다.

일교차는 아직 크니까요.

환절기 건강관리에도 유의하시시기 바랍니다.


내일부터 동해상에도 강한 바람이 불겠습니다.

동해상의 물결이 최대 5m까지 거세게 일겠고 서해먼바다에도 강한 바람이 예상됩니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들은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날씨터치Q 였습니다.




출처: 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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