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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날씨예보07] 2월 24일 5시 발표, 오늘 일교차 큼, 밤부터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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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2월 24일 05시 발표된 날씨예보07입니다.


안녕하세요. 기상청 날씨해설입니다.

오늘 밤부터 내일까지 전국에 많은 비가 예보가 되어 있는데요. 오늘은 이 비가 내리는 원인과 예상 강수량 그리고 강수 시간대에 대해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위성영상을 보시면 우리나라는 현재 차갑고 대체로 안정적인 공기의 영향을 받아서 맑은 날씨를 보이고 있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중국 중부지방에서부터 동진하고 있는 수증기가 많은 영역이 우리나라로 다가오면서 앞으로 구름대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요. 이 구름대는 성질이 따뜻한 공기라서 성질이 따뜻한 공기는 차가운 공기 위를 완만하게 상승하면서 구름대를 형성을 하게되는데요. 따라서 거리가 먼 지역에서는 이 높은 구름대의 영향을 먼저 받겠습니다. 따라서 우리나라도 이 높은 구름대의 영향을 먼저 받아 낮부터 차차 구름많아지는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하지만 이 높은 구름대의 경우에는 수증기량이 적고 또 지상이 건조하기 때문에 강수로 이어지기는 힘들겠는데요. 따라서 강수로 이어지는 그 구름은 후면에서 발달하는 낮은 고도에서부터 발달하는 구름대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강수에 영향을 주는 구름대는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다가 점차 일본남쪽 해상으로 동진하는 고기압에 의해서 시계방향에 의해서 만들어진 남서풍과 또 이 구름대의 발달을 돕는 반시계방향의 회전에서 만들어진 이 남서풍이 합해져서 대기하층 1.5km 고도에서 굉장히 바람이 강한 영역이 발생하게 되는데요. 이 바람이 강한 영역은 우리나라로 많은 양의 수증기를 더 쉽게 이동시키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따라서 이 강풍대를 동반한 강수 구름대는 오늘 밤에 전라도에서 영향을 주기 시작하여서 차차 전국으로 비가 확대되겠습니다.


또한 이번 강수는 하층의 강한 바람대가 우리나라로 본격적으로 유입이 되면서 다량의 수증기를 더 많이 공급받을 수 있는 내일 아침이 가장 피크시간대 일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우리나라를 뒤덮고 있는 다량의 수증기가 점차 상승의 흐름을 따라서 동쪽으로 빠지고 그 후면에서 유입이 되는 건조한 공기의 영향을 받는 내일 밤까지 비가 내리다가 차차 그치도록 하겠습니다.


많은 양의 수증기의 영향을 받는 비인만큼 겨울철에 내리는 강수 치고는 다소 많은 양의 강수량을 기록 하겠는데요. 강원영동과 충청도, 전북 그리고 경상도를 중심으로 20~60mm 서울과 그밖에 중부지방 그리고 전남과 제주도를 중심으로는 10~40mm의 강수량을 기록하겠습니다. 또한 따뜻한 공기의 영향을 받는 강수인만큼 이렇게 초록색으로 강수형태는 주로 비로 내릴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요. 다만 지대가 높아서 기온이 낮은 강원산지에는 내일 새벽부터 눈으로 바뀌어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따라서 이 지역에는 5~20cm의 적설을 함께 기록하는 곳도 있겠습니다.


오늘 아침까지 우리나라는 차갑고 안정된 공기의 영향을 받아서 맑은 날씨가 지속되었습니다. 따라서 지표면이 가지고 있던 열을 우주 바깥으로 쉽게 방출시킬 수 있는 복사냉각이 굉장히 활발하게 일어났습니다. 따라서 내륙을 중심으로 기온이 0도이하의 분포를 보이는 곳이 굉장히 많았는데요. 한편 낮에는 따뜻한 남서풍이 지속적으로 유입이 되면서 이렇게 검은색으로 나타난 곳은 15도 이상 그 밖의 지역에서도 10도 내외의 낮 기온의 분포가 보이겠습니다.


아침 기온은 0도 내외로 낮고 낮 기온은 10도에서 15도로 큰 폭으로 오르면서 일중 기온 차가 굉장히 크게 나타나겠는데요. 옷차림과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또한 오늘 밤부터 내일까지 전국에 다소 많은 양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도로교통과 보행자 안전에도 각별히 유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상 기상청 날씨해설 예보분석관 김정빈이였습니다.



출처: 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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