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예보] 2020년 02월 22일 토요일 17시 기상청 발표

 

2020년 2월 22일 17시 발표된 날씨예보17입니다.

 

현재 서울을 비롯한 경기동부와 강원도, 충청북부 지역에는 약하게 비 또는 눈이 내리고 있는 곳이 있고 특히 고도가 높아 기온이 낮은 강원 산지에는 눈이 내려 쌓인 곳이 있습니다. 이는 구름 영상을 보면은 대기 상층으로 북만주 지역으로 저기압이 위치하고 있는데요. 이 저기압의 후면으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대기 하층으로 산둥반도 부근으로 고기압이 발달하여 그 가장자리로 상대적으로 따뜻한 공기가 유입이 되면서 상층에는 차가운 공기 하층에는 따뜻한 공기가 위치하여 불안정이 발생하여 강수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나라를 기준으로 서쪽에는 고기압 동쪽에는 저기압이 위치하면서 두 기압계간의 간격이 좁아져 중부지방과 경상도를 중심으로 강풍특보가 발표되면서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으니 옥외간판등 시설물 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해상에서도 서해중부해상과 동해상에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도 매우 높게 일고 있으니 해상 안전에도 주의를 기울이시기 바랍니다. 강풍과 풍랑특보는 서쪽은 오늘 밤에 동쪽 지역은 내일 해제 될 예정입니다.

 

한편 찬 공기남하로 20일에 중국 북부와 몽골 남부에서 발원한 황사 중 일부가 저기압의 후면으로 찬공기를 따라 남하 하면서 오전에 전국적으로 황사가 관측 되었고요. 현재는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약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자세한 황사 관련 정보는 국립환경과학원에서 발표되는 미세먼지 예보문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내일부터 모레 오후까지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맑은 날씨가 되겠고요. 그 가장자리를 따라 한반도로 비교적 따뜻한 서풍 내지 남서풍이 유입되고 낮동안 일사에의해 기온이 점차 오르면서 다소 포근하겠습니다. 다만 오늘 찬공기에 유입으로 낮 기온이 크게 오르지 못한 가운데 밤사이 지표면 기온이 하강하면서 내일 아침은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영하의 기온을 보이겠고 중부내륙을 중심으로는 영하 5도 이하의 기온을 보이면서 춥겠고 일교차도 10도 이상으로 크겠으니 외출시 옷차림에 신경 쓰는 등 건강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내린 눈이나 비가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나들이 하시는분은 차량 운행에 각별히 유의하시고 산행시 안전사고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이상 날씨예보 예보분석관 김소형이였습니다.

출처: 기상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