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예보] 2022년 10월 09일 일요일 05시 기상청 발표

▲ [날씨예보] 2022년 10월 09일 일요일 05시 기상청 발표

안녕하세요. 기상청 오늘날씨 예보분석관 조용중입니다.

오늘 오전에 수도권과 충남권 그리고 제주도에서는 비가 시작되겠고요. 이후 오후부터 저녁 사이에 전국으로 비가 확대되겠습니다. 오늘 오후부터 서해안과 제주도에는 초속 15m 내외의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서해먼바다에는 초속 10~15m의 매우 강한 바람과 최대 3.5m의 매우 높은 물결이 일겠습니다.

오늘 기온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오늘 아침 기온은 서울 13도 대전 12도, 부산 16도로 출발하고요. 낮 기온은 서울 15도, 대전 18도 부산 21도 등 14~21도로 어제보다 1~4도 낮겠습니다. 기온이 어제부터 급격히 내려가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쌀쌀하겠으니 환절기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그럼 오늘 날씨 자료와 함께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예비특보 현황입니다. 강풍 예비특보의 경우 오늘 오후에 서해5도 오늘 밤에는 흑산도와 홍도에 강풍특보가 발표될 예정이고요. 내일은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 제주도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풍특보가 발표되겠습니다. 풍랑 예비특보는 오늘 오후에 서해중부바깥먼바다를 시작으로 오늘 밤에 그 밖의 서해먼바다로 풍랑특보가 확대될 예정입니다. 

그리고 내일 새벽에는 서해앞바다와 남해전해상 내일 오전에는 동해전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표되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레이더영상을 살펴보면서 기압계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현재 서해상에 강수대가 위치하고 있는데요. 이 강수대는 일본 홋카이도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동풍이 유입되고 중국 쪽에서는 서풍이 유입되어 서해에서 수렴이 일어나 비구름대가 형성되었는데요. 이 비구름대는 점차 남북으로 발달하면서 오전 중으로 수도권과 충남권 그리고 제주도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그리고 이 비구름대 후면에 위치하고 있는 발해만 저기압에서 형성된 비구름대 또한 우리나라로 접근해오면서 발달해 오늘 오후 늦게부터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비가 내리겠습니다. 

해상날씨입니다. 오늘 오후부터 서해먼바다에는 초속 10~15m의 매우 강한 바람과 최대 3.5m의 매우 높은 물결이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되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예상 강수량입니다. 수도권과 충남서해안 그리고 서해5도와 울릉도·독도에는 내일까지 10~60mm 강원동해안과 경북권남부 그리고 경남권은 5mm 내외 그 밖의 지역은 5~3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시간대별 강수예보입니다. 오늘 오전에 서해안부터 강수가 시작되겠고요. 점차 강수구역이 동쪽으로 확대되어 오후에는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비가 내리겠습니다. 비가 내리면서 대기불안정에 의해 천둥과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중부서해안과 경기북부 그리고 강원영서북부에는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 및 안전사고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기상청 오늘날씨였습니다. 

 

 

출처 : 기상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