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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날씨예보] 2022년 09월 30일 금요일 05시 기상청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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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씨예보] 2022년 09월 30일 금요일 05시 기상청 발표

안녕하세요, 기상청 오늘날씨 예보분석관 김윤정입니다.

오늘 동해안와 경남남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의 지역, 또 서해상엔 오전까지 짙은 안개 끼는 곳 있겠습니다. 때문에 오늘 출근길과 등굣길 안전운전 철저히 지켜주셔야겠구요. 항공과 해상교통 이용객 분들은 운항정보 사전 확인 꼭 하시기 바랍니다.

이어서 오늘 전국 날씨입니다. 오늘 아침최저기온 서울 15도, 춘천 13도, 대전 14도, 전주 15도, 대구 15도로 안개와 함께 쌀쌀한 아침 공기까지 더해지며 왠지 스산한 아침인데요. 전국 대체로 맑을 오늘, 한낮엔 기온이 껑충 오르겠습니다. 오늘 낮최고기온 서울 28도, 강릉 29도, 청주 28도, 광주 29도, 부산 27도, 제주 27도 예상되구요. 하루에도 아침저녁과 한낮에 기온이 돌변하는 만큼 옷차림에 신경 써 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더 쉽고 자세한 오늘날씨 지금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아침 기상 실황입니다. 지상일기도와 위성영상 함께 볼 텐데요. 어제부터 우리나란 서해상 고기압의 영향을 받는 가운데

한반도 주변 맑고 안정한 대기 상태 보이고 있구요. 고기압 중심으로부터 불어나오는 약한 바람이 자신보다 온도가 약간 낮은 해수면과의 경계에서 바다 안개를 발달시켰고 붉은빛의 안개 영역이 표출되고 있습니다. 이 바다 안개, 일부 해안지역에도 영향을 주고 있구요. 내륙엔 지표면이 냉각되면서 생긴 안개 영역이 광범위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오늘도 우리나란 서해상 고기압 영향을 받아 맑고 안정한 대기 유지될 텐데요. 그럼 현재 안개 상황과 전망 여러 분포도를 통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5시 기준 기상실황 분포도 보겠습니다. 앞을 볼 수 있는 거리인 ‘가시거리‘ 분포도와, 안개를 만들어낸 요소들 중 하나인 하늘을 덮은 구름의 양인 ‘운량’과 ‘기온’, 바람의 세기인 ‘풍속’ 그리고 먼지 농도인 ‘PM10 농도’ 이렇게 네 가지를 꼽아 분포도 함께 볼 텐데요. 

지난 밤 구름 거의 없이 맑은 하늘로 어제 낮 동안 쌓였던 열에너지가 마구 빠져나가면서 기온이 10~19도의 분포 보이고 있습니다. 어제 낮에 비해 10~15도 떨어진 건데요. 이렇게 대기가 냉각되면서 공기 중 수증기가 응결해 안개가 발생했구요. 바람도 초속 2m 미만으로 아주 약해 안정한 대기 상태가 유지되며 안개가 더욱 묵직하게 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었습니다. 게다가 미세먼지가 축적되면서 현재 수도권과 충청권, 전북은 그 농도가 높은 상태로, 이 먼지가 수증기의 응결을 도와주는 역할 즉 응결핵 작용을 해줬는데요. 

그 결과 현재 서해안과 내륙에 광범위한 안개 지역 확인되고 있구요. 가시거리가 1km 미만, 특히 분홍빛의 지역은 가시거리가 200m 앞이 채 보이지 않는 곳입니다. 안개가 짙은 만큼 햇볕이 안개를 소산시키는 데 시간이 좀 걸리면서 오전까지 짙게 남아있을 지역이 많겠는데요. 때문에 출근길과 등굣길 또 오전까지 운전대 잡으실 분들 추돌사고 없도록 주의가 절실합니다. 

때문에 기상청에선 ‘안개속보’를 한 시간 단위로 발표하고 있구요. 각 지방청에서도 안개 관련 기상정보 제공해 드리고 있으니 참고하셔서 안전운전 철저히 지켜주시기바랍니다. 특히 강이나 골짜기 또는 서해대교 등 서해안 주변의 교량과 도로에선 주변보다 시야가 더욱 흐릴 수 있어 안개등 켜고 천천히 이동하셔야겠구요. 항공과 해상 교통 이용 계획 있으시다면 운항정보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여기서 한 가지, 먼지 농도가 높은 만큼 오늘 오전 햇볕이 안개를 소산시키더라도 낮에도 다소 부옇게 대기질이 좋진 않을 텐데요.

오늘 오후의 ‘대기확산지수’를 보더라도 전국적으로 ‘나쁨’ 이상, 특히 경기동부와 강원도, 충북과 전라동부, 경북권과 경남서부, 제주도 중심으론 ‘매우나쁨’이 예상되는 만큼 오늘 외부활동은 되도록 자제하시는 게 좋겠고 외출하셔야 한다면 마스크 더욱 잘 쓰기 중요하겠습니다.

다음은 하늘상태와 기온입니다. 앞서 말씀드렸듯 오늘도 우리나란서해상 고기압 영향 아래 대체로 맑은 하늘 기대됩니다. 

때문에 햇볕이 잘 들며 기온 훌쩍 오를 텐데요. 다만 태양고도가 낮아지고 있어 ‘자외선지수’ 전국이 중간 단계인 ‘높음’에 머물고, 낮 공기가 마구 달궈지기 전 해가 지기 시작, 대기도 식기 시작하겠습니다. 그래도 자외선 차단제는 꼼꼼히 발라주셔야겠구요. 

그럼 기온 보겠습니다. 오늘 낮최고기온은 25~29도 예상되구요. 평년보다 2~4도 높은 수준이겠습니다. 햇볕이 아주 강하진 않아 큰 더윈 없겠지만 기온을 꽤 올려주고, 또 대기질도 좋지 않은 만큼 한낮엔 실내에 머무시면 좋겠구요. 

해가 지고 기온 급격히 떨어지며 내일 아침최저기온은 오늘 아침과 비슷하겠습니다. 11~19도, 특히 경기북부와 강원내륙, 경북북부내륙을 중심으로는 10도 안팎까지 떨어지며 쌀쌀할 텐데요. 기온의 일변화가 해안 10도 이상, 그리고 내륙은 15도 이상으로 매우 크겠으니 환절기 건강관리에 힘써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기상청 오늘날씨였습니다.

 

 

출처 : 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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