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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날씨예보] 2020년 12월 17일 목요일 05시 기상청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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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씨예보] 2020년 12월 17일 목요일 05시 기상청 발표

안녕하세요. 오전 7시 날씨예보 예보분석관 김영효입니다.


한동안 추운 날씨가 이어졌고, 서해안과 제주도, 울릉도에는 계속 눈이 내렸었는데요. 눈은 오늘 아침에 그치겠고, 낮에는 기온도 올라가면서 추위가 한풀 꺾이겠습니다. 하지만 오늘 밤부터 서울.경기를 포함한 중부지방에 다시 눈이 내리겠고, 올라갔던 기온도 내일 오후에는 떨어져 다시 추위가 시작되겠으니, 피해가 없도록 계속해서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자세한 날씨 전망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위성영상을 통해 우리나라 주변 기압계를 살펴보겠습니다. 우리나라에 계속해서 찬 공기를 내려보내고, 서해안과 제주도, 울릉도에 눈이 내리게 하던 대륙고기압이 남쪽으로 내려와 있는데요. 이 고기압이 남쪽으로 내려와 기온이 상승하면서, 기압계의 성질이 차가운 대륙고기압에서 이동성 고기압으로 변하게 되었습니다. 이 변화로 해상에서의 구름 발달이 약화됨에 따라 현재 전라서해안과 울릉도, 제주산지에 내리고 있는 눈은 오늘 아침 중으로 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이 고기압은 점차 동진하여 우리나라 쪽으로 다가오겠는데요. 고기압의 이동과 함께 풍향이 북풍 계열에서 서풍계열로 변하면서, 상대적으로 더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어, 낮 기온이 어제보다 5도 이상 올라가 추위도 한풀 꺾이겠습니다. 하지만 한동안 찬 공기가 지속적으로 내려와 우리나라에는 찬 공기가 쌓여있는데요. 이렇게 찬 공기가 쌓여있는 가운데,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따뜻한 공기가 찬 공기를 타고 올라가 구름대가 생성되겠습니다. 그리고 5km 이상 상층 대기 흐름을 보시면, 반시계 방향으로 흐르는 기압골을 볼 수 있는데요. 이 기압골이 우리나라로 다가와 구름대를 발달시켜, 오늘 밤부터 서울. 경기를 포함한 중부지방에 눈이 오게 하겠습니다. 한편, 시베리아에서는 다시 대륙고기압이 발달하고 있는데요. 이 고기압이 빠르게 발달하여 확장하기 때문에, 중부지방에 내리는 눈은 긴 시간 내리지 못하고, 빠르게 남하하여 내일 오후에는 그치겠습니다. 그리고 확장해온 이 대륙고기압으로 인해 내일 오후에는 다시 기온이 떨어져 추워지겠습니다.


강수 분포도와 기온 분포도를 통해 날씨 전망을 정리해보겠습니다. 현재 내리고 있는 눈은 오늘 아침에 그치겠고, 오늘 밤에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하여 중부지방으로 확대되겠고, 내일 낮에는 충청도와 전북, 경북으로 이동하여 비와 눈으로 내리다, 오후에 그치겠습니다. 제주도는 내일 밤에 오겠습니다. 적설량은 경기남부, 충북북부, 강원영서남부에 2~7cm, 서울과 경기북부, 강원영서중부와 북부, 충남북부에 1~3cm가 되겠고, 그 밖의 지역은 1cm 안팎이 되겠습니다. 그리고 오늘 낮 기온은 어제보다 5도 이상 올라 영하 2~6도의 분포를 보이겠고, 내일도 어제보다 높아, 아침 기온은 영하 5도 안팎, 낮 기온은 5도 안팎의 분포를 보이겠습니다. 하지만 대륙고기압의 확장으로 모레는 다시 추위가 시작되겠습니다. 일시적으로 기온이 오르겠으나, 또다시 추위가 오는 만큼 추위로 인한 수도관 동파 등 냉해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하시고, 건강관리에도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특보 상황입니다. 현재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한파특보가 발효 중인데요. 한파특보는 오늘 낮 동안 기온이 오르면서 해제될 가능성이 높겠습니다. 그리고, 동해안을 중심으로 건조특보가 많이 발효되어 있는데요. 특보가 발효 중인 곳 외에도 대기가 건조하겠고, 건조한 대기는 한동안 계속 이어지겠으니 산불 등 화재예방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한편, 바람이 약해지면서 서해와 제주해상의 풍랑특보는 해제되어, 동해먼바다에만 남아있는데요. 내일부터 다시 동해상과 서해상에서 바람이 강해지고 물결이 높아지겠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기상청 날씨예보였습니다.



출처: 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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