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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날씨예보] 2020년 12월 27일 일요일 05시 기상청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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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전 7시 날씨예보 예보분석관 조경수입니다. 


어제부터 겨울철 답지 않게 따뜻했었죠? 오늘도 서쪽에서 유입되는 따뜻한 공기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한편 제주도와 남부지방, 밤에 서울과 경기도, 강원영서로는 비소식도 있는데요. 자세한 일요일 날씨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오늘 아침 기상상황 설명 드리겠습니다. 위성과 레이더영상 보시면, 어제까지 우리나라에 머물러있던 지상의 고기압은 현재 일본 쪽으로 머물러 있습니다. 그 빈자리로는 우리나라의 남과 북으로 저기압과 기압골이 지나겠는데요. 먼저 우리나라 남쪽 해상으로 저기압이 지나면서 현재 보시는 것처럼 제주도와 남해안으로는 강수구름대가 위치해 있습니다. 오늘 낮으로는 남부지방과 충청남부까지 강수영역이 확대되었다가 저녁부터 밤사이에 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북쪽으로는 우리나라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저기압과 마찬가지로 비구름대를 만들어 내겠지만, 비의 강도는 약합니다. 아침으로는 경기동부와 강원영서지방에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이 날리겠고요.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에 다시 서울과 경기도, 강원영서로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이러한 저기압과 기압골의 영향을 받는 동안에도, 우리나라는 계속해서 서풍계열의 따뜻한 바람이 불어들면서 기온은 평년보다 높고, 동쪽으로는 바람이 산맥을 넘으면서 건조한 공기의 영향이 지속되는 날씨가 되겠습니다.


따라서 오늘 예상되는 강수구역과 강수량 먼저 보시겠습니다. 먼저 제주도와 남부지방의 강수를 보시면, 낮으로는 남부지방으로 확대되어 충청남부까지 강수구역이 확대되겠습니다. 저녁이 되면서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순서로 그치겠는데요. 강수량은 남해안과 제주도가 5~40mm, 그 밖의 남부지방과 충청남부, 서해5도에는 5mm 안팎의 강수량이 예상됩니다. 특히, 기온이 낮은 덕유산이나 지리산과 같은 높은 산지로는 눈으로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이어서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사이 서울과 경기북부, 강원영서북부에 5mm 미만의 강수가 예상됩니다. 마찬가지로 기온이 낮은 곳으로는 눈으로 내리겠고, 경기남부와 강원영서 남부에는 빗방울 또는 눈이 날리는 정도로 내리겠습니다. 비나 눈이 내리는 지역으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울 수 있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신경써주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따뜻한 기온입니다. 오늘 낮기온도 5~12도의 분포로 모레인 29일 오전까지는 평년보다 따뜻한 날씨를 보이겠는데요. 모레 오후부터는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추워지겠고, 30일인 글피에는 모레보다 10도 이상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는 만큼 앞으로 발표되는 날씨해설 꼭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연말은, 소중한 사람들과의 가까웠던 지난 날이 더욱 그리워지는 시기입니다. 세밑 한파까지 찾아오면서 많이 춥겠지만, 모두들 지금 계신 자리에서 따뜻하고 건강한 연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기상청 날씨예보였습니다.



출처: 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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