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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날씨예보] 2020년 11월 21일 토요일 17시 기상청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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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씨예보] 2020년 11월 21일 토요일 17시 기상청 발표

안녕하세요. 오후 5시 날씨예보 예보분석관 이지혜입니다.


오늘 아침 무척 쌀쌀했던 반면, 낮 동안 기온이 오르면서 비교적 포근하였는데요. 내일은 전국에 비가 그친 뒤 찬바람이 불어오면서 다시 추워지겠습니다. 모레까지 동해안에는 너울로 물결이 높게 일겠는데요. 영상을 통해 너울 모습부터 살펴보겠습니다. 


보시는 영상은 오늘 아침 강릉 연곡해수욕장 인근입니다. 보시다시피 높은 파도가 멀리서부터 밀려들고 있는데요. 해안가 접근 무척 위험해 보이시죠? 모두 조심하실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문제는 너울입니다. 다음 영상은 동해 묵호항 방파제입니다. 연곡의 파도가 멀리서부터 밀려오는 것과 달리 묵호 방파제에서 떨어진 곳은 비교적 잔잔해 보이는데요. 하지만 2초 만에 파도가 방파제를 넘어버립니다. 사람이 서있다면 안전사고가 날 수밖에 없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바다 위로 하얀 거품이 이는 너울이 예상되는 날에는 파도가 보이지 않더라도 항상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이 너울은 해상에서 바람이 길게 불어들어오면서 나타나는데요. 바람의 방향이 완전히 바뀌는 모레까지 동해안에는 너울로 인한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습니다. 해안가 접근을 자제하시고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위성영상을 통해 기압계 흐름을 살펴보겠습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높은 구름대가 지나가면서 전국이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고 있는데요. 반면에 중국 내륙에는 붉게 표시된 낮은 구름대들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이렇게 서서히 하얗게 비구름대로 발달하는 구름들이 있는데요. 내일은 이 구름대의 영향으로 전국에 비가 오겠습니다.


5시에 발표된 동네예보를 보시면 내일 새벽 서해안에서 비가 시작되어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오겠지만, 오후엔 모두 그치겠습니다. 지난 목요일에는 중국내륙에 있던 비구름대가 저기압으로 강하게 발달하면서 남쪽의 수증기를 끌어올려 많은 비가 내렸던 반면, 이번에는 고기압이 빠르게 확장하여 다가오면서 비구름대가 강하게 발달하지 못하고 빠르게 지나가겠습니다. 각 지역에서 비가 내리는 시간이 6시간 내외로 길지 않고 예상 강수량도 5mm 내외로 적겠습니다. 내일 새벽 기온이 낮은 강원산지에는 비 또는 눈으로 내리겠고 도로 살얼음이 생기는 곳이 있겠습니다. 교통안전에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아침 많이 쌀쌀했지만 낮 동안 기온이 오르면서 비교적 포근했는데요. 내일은 찬 북서풍이 불어오면서 비가 그치고 기온은 차차 떨어지겠습니다. 모레 아침 기온은 내일 아침보다도 5~10도 낮아 다시 추워지겠습니다. 한편 내일 밤부터 동해상으로부터 동풍이 불어오면서 동해안에는 모레 오전까지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강원산지에는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이 날리는 곳도 있겠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시는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기상청 날씨예보였습니다.



출처: 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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