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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날씨예보] 2020년 11월 07일 토요일 05시 기상청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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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씨예보] 2020년 11월 07일 토요일 05시 기상청 발표

안녕하세요. 오전 7시 기상청 날씨예보 예보분석관 김윤정입니다. 


흐린 토요일 아침인데요. 낮부터 차차 맑아지겠습니다. 그럼 내일까지의 날씨를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오늘 이른 새벽부터 우리나라 북쪽으로 약한 비구름대가 지나가면서 현재 강원영서에는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는데요. 이 비구름대는 점차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오늘 아침 중에 우리나라를 빠져나가겠습니다.


이렇게 지난 밤사이 서울.경기도와 강원영서에는 약하게나마 비가 온 곳이 있지만, 동쪽 지역은 계속해서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고도 5km 상공 대기의 흐름을 수증기 강조 영상을 통해 보면, 우리나라 북쪽과 중국내륙의 대기 상층에는 시계 반대 방향으로 돌아 내려오는 저기압성 흐름이 있습니다. 이 흐름을 타고 북쪽의 차갑고 건조한 공기가 내려오기 때문에 노랗게 보이는 건조한 영역이 우리나라를 차지하고 있는데요.


최근 계속해서 서풍계열의 바람이 불어오고 있어 이 건조한 바람이 태백산맥을 넘어오면서 더욱 건조해지기 때문에 강원영동과 경북북동산지 그리고 경상동해안에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특히 강원영동의 경우 가파른 산맥의 풍하측에 있어 바람도 강하게 불겠는데요. 이렇게 건조하고 강한 바람이 부는 날씨엔 작은 불씨도 크게 번질 수 있고 진화도 어려워지기 때문에 산불 등 각종 화재예방에 각별히 유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한편, 오늘 아침 비가 그치고 나면 점차 맑아지겠습니다. 오늘 밤 충청도와 전라도 그리고 경북북부에 한때 높은 구름이 지나가고 나면 일요일인 내일은 전국이 구름 없이 맑겠는데요. 오늘 아침까지 구름으로 하늘이 덮여 있었기 때문에 지난 밤사이 지표가 충분히 식지 않아 현재 아침 기온은 전남북부와 경상북도를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이 어제보다 5도가량 높고, 아침까지 빗방울 가능성이 있는 강원영서는 어제보다 9도가량 높은 곳도 있습니다. 낮부터는 하늘이 맑아져 햇볕이 나고, 비교적 따뜻한 남서풍이 불어오기 때문에 오늘 낮 기온도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16~22도로 포근하겠습니다.


오늘 밤 전국 대부분 하늘이 맑고 대기가 건조해 지표가 빠르게 식어 내일은 아침 기온과 낮 기온 모두 오늘보다 5도 이상 큰 폭으로 떨어지겠고, 오늘 밤부터 바람도 강해지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습니다. 가을철에는 비구름 뒤편으로 북쪽의 차가운 공기가 따라오기 때문에 비 그친 후 추위에 잘 대비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기상청 날씨예보였습니다.



출처: 기상청


보급형홈페이지20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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