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날씨

[날씨예보] 2020년 10월 08일 목요일 05시 기상청 발표

반응형
▲ [날씨예보] 2020년 10월 08일 목요일 05시 기상청 발표

 

안녕하세요. 오전 7시 날씨예보 예보분석관 이지혜입니다.

 

현재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아침까지 강원내륙과 산지에는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습니다. 또한 제주도와 남해안 그리고 남해상에는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물결도 매우 높게 일고 있는데요. 동해상의 고기압과 제14호 태풍 찬홈(CHAN-HOM) 사이에서 바람이 강해지면서 풍랑과 강풍특보는 차차 확대, 강화되겠습니다. 이와 관련된 자세한 날씨 살펴보겠습니다.

 

보시는 그림은 하늘 상태를 가늠할 수 있는 위성 합성 영상입니다. 상층에 차고 건조한 공기가 가라앉으면서 형성된 동해북부해상에 고기압의 영향으로 우리나라 주변으로는 노란색의 국경선이 뚜렷하게 보일 만큼 맑은 날씨를 보이고 있는데요. 오늘도 전국이 이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겠습니다. 다만 북동풍이 불면서 동해안으로 가끔 구름 많겠습니다. 한편 남쪽으로는 일본 남쪽해상에 소용돌이가 위치하고 있는데요. 바로 14호 태풍 찬홈(CHAN-HOM) 입니다.

 

태풍이 북상하면서 북쪽의 고기압과 거리가 가까워지고 그 사이에 복동풍이 강하게 불면서 현재 남해상을 중심으로 풍랑주의보가, 제주도와 경남해안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표되어 있습니다. 오늘도 태풍과 고기압 사이에 바람이 더욱 강해지면서 강풍특보는 오늘 전남해안과 경북동해안 그리고 풍랑특보는 오늘 전남과 경북 앞바다, 그리고 내일은 동해중부해상으로 확대되겠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한편, 일본 남쪽해상에서 태풍이 동진하여 멀어지는 글피 11일까지 북동풍이 이어지겠는데요. 동해상과 남해상으로 바람이 길게 불어 들어오면서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밀려오고 방파제나 해안 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습니다. 일반적으로 파도에 의한 물결은 눈으로 보았을 때 그 높이를 가늠할 수 있는 반면, 너울의 경우는 주기가 9초 이상으로 길어 눈으로 보아서는 물결이 잔잔해 보이지만 바다의 물결이 갑작스레 높아지면서 안전사고가 빈발하고 있는 만큼 연휴 동안 제주도해안, 경남해안, 동해안에서는 해안가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상대적으로 북쪽에 중심을 둔 고기압의 영향으로 찬 공기가 불어오고 밤사이 맑은 날씨로 지면 부근에 기온이 떨어지면서 내륙을 중심으로 10도 내외, 특히 강원산지에는 5도 이하로 떨어진 곳이 있는데요. 낮 기온은 대부분 지역에서 25도 내외로 올라 비교적 포근하겠지만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큰 만큼 환절기 건강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한편, 찬 북동풍이 불어오면서 동쪽에는 낮 기온이 크게 오르지 못하는 반면 태백산맥을 넘으면서 건조해진 공기덩이가 낮 동안 쉽게 달궈지면서 10일까지도 동쪽과 서쪽의 기온은 다른 양상을 보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비 소식입니다. 오늘과 내일 이렇다 할 비 소식은 없는데요. 동풍이 불면서 내일 동쪽 지방부터 차차 흐려지겠고, 제주도는 모레 새벽 한때, 동해안에는 아침부터 낮 사이에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니 주말 야외 활동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기상청 날씨예보였습니다.



출처: 기상청


보급형홈페이지20번

 

반응형
facebook twitter kakaoTalk naver band shar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