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예보] 2020년 03월 04일 수요일 17시 기상청 발표

2020년 3월 4일 17시 발표된 날씨예보17입니다.

먼저 우리나라 주변 구름의 모습부터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대기 상부에 수증기 영상인데요. 그림에서 보시면 지금 우리나라 쪽으로는 북쪽으로부터 내려온 차고 건조한 공기가 현재 우리나라 통과하고 있는 그런 과정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특히나 이 발해만 부분을 중심으로 약하게 저기압성 소용돌이까지 보이면서 우리나라 쪽으로 서풍류를 유도하는 그런 형태로 되어 있는데요.

때문에 우리나라 대기 하부를 보시면 이 해상으로 진출하는 찬 공기들이 해기차에 의한 눈 구름대들을 일단 만들어내고 서풍이 유도되다 보니까 이 구름들이 남쪽으로 내려가지 못하고 우리나라 서울 경기도를 비롯한 중부지방으로 밀려들고 있는 그러한 모습입니다. 이런 형태에서 지금 현재 비구름대 모습을 보시면 이와 같이 우리나라 서울, 경기도를 비롯한 충청도 일부와 강원도 쪽에는 발달하는 구름대들이 현재 유입되고 있는 모습인데요. 특히나 낮 동안 일사효과가 더불어졌기 때문에 비구름대들이 조금 더 발달하는 그런 형태를 띄고 있습니다. 그런데 찬 공기로 주로 이루어지다 보니까

주 강수 형태는 눈으로 지금 생겨나고 있지만 주로 북쪽에서 내려오는 차고 건조한 공기의 영향이 주를 이루다 보니까 강수량이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대체적으로 좀 눈날림 효과가 있지만 오늘 밤까지 이러한 추세가 계속 전개가 되면서 강원 산지를 중심으로 1~5cm 가량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그래서 이쪽에 계신 분들은 조금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고요.

두번째로는 지금 해상에서 제가 눈구름대가 만들어진다고 말씀을 드렸는데 지금 보시면 이게 서풍류를 따라서 우리나라 내륙으로 유도가 되고 있는 그런 모습입니다. 하지만 오늘 점차 밤으로 가기 시작하면 바람이 점차 북서풍으로 돌기 시작을 하면서 이러한 눈구름대들이 접안하는 지역은 주로 충청이나 서해안 쪽이 될 것으로 예상이 되고요. 그로인해서 충청도 서쪽지방 그리고 전라도 서해안 쪽 중심으로는 오늘 밤까지 약 1cm 내외의 다소 적은 눈이 쌓일 것으로 예상이 되니까 참고를 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후가 되면 우리나라는 이러한 구름대들, 찬 공기들의 소용돌이들은 모두 동쪽으로 이동해 나갈 것으로 예상이 되고요. 내일 아침부터는 이와 같이 서쪽에 있는 맑은 영역들이 우리나라 쪽으로 들어오면서 대체적으로 맑고 바람이 다소 부는 날씨가 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그 이유는 지금 여기에 있는 고기압과 우리나라 쪽을 빠져나가는 찬 공기 사이에서 바람이 점차 강해지기 때문에 내일 새벽에 바람이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요. 일단 내일 아침 최저 기온의 형태부터 보시면 이와 같이 전국적으로 영하권의 기온을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나 강원도 쪽으로 중심으로는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도 있어서

내일 아침에 좀 다소 많이 추울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문제는 바람 입니다. 제가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차고 건조한 공기가 우리나라를 통과하는 그런 과정에서 중간에 바람이 매우 강해지는 시기가 있는데 우리나라 서쪽지방을 중심으로 주로 바람이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주로 평균 풍속은 약 시속 30~50km 정도의 그런 풍속이 불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 순간적으로 부는 바람은 그보다 더 강해서 약 시간당 70km 정도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때문에 기온이 낮아져 있는 상태에서 바람까지 강하게 불기 때문에 체감온도가 굉장히 낮을 것으로 예상이 되니까요. 각별한 추위에 대비가 필요하다 상황이고요.

이후에는 낮이 되면서 기온이 점차 오를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일사효과까지 더불어 지기 때문에 전국적으로 낮 최고 기온이 5~10도 가량 높게 올라 오늘보다 약 2~3도 가량 높을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그래서 낮에는 야외활동 하시는데 큰 지장은 없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오전까지는 조금 강한 바람과 추위에 대비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보겠습니다.

이상 기상청 날씨예보 우진규 였습니다.

출처: 기상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