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217) 썸네일형 리스트형 해수부, 6월 이달의 해양생물로 ‘바다사자(독도 강치)’ 선정 해양수산부는 2020년 6월 이달의 해양생물로 선정된 바다사자는 기각류에 속하는 해양포유류로, 최대 수명은 30년으로 알려져 있다. 바다사자의 체중은 50~350 kg, 체장은 1.5~2.5 m이며, 수컷이 암컷에 비해 크다. 바다사자는 지느러미를 발처럼 이용해 육지에서 걸을 수 있고, 작은 귓바퀴가 돌출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비슷한 생김새로 인해 ‘물개’로 자주 오해받기도 하지만, 물개에 비해 몸체가 크고 털이 매끈하다. * 기각류(鰭脚類) : 지느러미(鰭) 형태의 다리(脚)를 가진 해양동물로 물범과, 바다사자과, 바다코끼리과로 구분 바다사자는 과거에 우리나라, 일본, 극동 러시아 등 환동해지역에 무리를 이루어 서식하였다. 특히, 울릉도·독도는 바다사자의 최대 서식지이자 번식지였으나, 독도에 서식하.. 점박이물범 국내 최대 서식지 백령도 정화활동 실시 해양수산부는 5월 28일(목) 해양보호생물인 점박이물범의 국내 최대 서식지인 백령도에서 정화활동을 실시한다. 이번 서식지 정화활동에는 해양환경공단, 인천시 옹진군 백령면과 인천녹색연합 등 민간단체가 참여한다. 또한, 백령도 지역주민들로 구성되어 그간 점박이물범 보호를 위해 앞장서 온 ‘점박이물범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이하 ’점·사·모‘)’도 함께할 예정이다. 점박이물범은 물범류 중 유일하게 우리바다에 서식하는 해양포유류로, 겨울철에 중국 랴오둥만에서 번식을 하고 봄부터 늦가을까지 우리나라로 남하하여 서식한다. 백령도는 1년에 2~3백여 마리가 관찰되는 국내 최대 점박이물범 서식지이며, 그 중에서도 하늬해변에 많이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해류‧조류 등에 의해 각종 해양쓰레기가 하늬해변에.. 우리나라에서 가장 작은 딱정벌레 2종 발견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토양 무척추동물 다양성 연구’를 통해 우리나라에서 제일 작은 딱정벌레인 깃날개깨알벌레와 넓적깨알벌레 미기록종 2종을 최근 발견했다고 밝혔다. * 무척추동물: 딱정벌레(절지동물), 지렁이(환형동물) 등 동물 중에서 등뼈가 없는 동물 무리를 지칭하며 전체 동물의 대부분(약 97%)을 차지 토양은 새로운 종들이 발견될 가능성이 높으며, 국가생물주권 확립을 위해 국립생물자원관은 2019년부터 토양에 사는 무척추동물을 대상으로 생물다양성을 연구하고 있다. 깃날개깨알벌레와 넓적깨알벌레가 속하는 깨알벌레과는 전 세계에 600여 종이 기록되어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그동안 보고된 적이 없었다. 깨알벌레과는 딱정벌레 중 제일 작은 분류군으로 대부분 크기가 1mm 이하이며, 제일 작은 종은 .. 괭이갈매기 번식 이후 우리나라, 중국 등 서해 전역 서식지 확인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이 지난해 6월부터 올해 5월까지 서해 최북단 백령도에서 번식하는 괭이갈매기의 이동을 사계절 추적한 결과, 이들 괭이갈매기가 번식 이후 우리나라, 중국 등을 포함한 서해 전역을 서식지로 폭넓게 이용한 것을 확인했다. 괭이갈매기의 사계절 이동 현황을 확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도요목 갈매기과에 속한 괭이갈매기는 우리나라, 일본, 중국, 러시아 극동지역에 분포하는 조류다.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사람이 잘살지 않는 외딴섬이나 무인도에서 집단번식하는 흔한 조류로, 겨울에는 주로 해안가에서 보낸다. 국립생물자원관 국가철새연구센터는 서해5도에서 번식하는 괭이갈매기의 이동경로 연구를 위해 백령도 괭이갈매기 집단번식지내 어미새 10마리에 위치추적발신기를 부착하고 경로를 추적했다. 추적 결과,..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담비’, 지리산과 내장산에서 사냥 모습 포착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최근 지리산과 내장산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담비가 하늘다람쥐와 청설모를 사냥하는 희귀한 장면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족제비과 포유류인 담비는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이자 세계자연보전연맹의 적색목록에서 관심대상종으로 분류된 종이다. 지리산에서는 올해 4월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하늘다람쥐를 조사하기 위해 설치된 무인센서카메라에 담비가 하늘다람쥐를 사냥하려는 모습이 촬영됐다. 버드나무의 구멍에 서식하고 있는 하늘다람쥐를 담비가 앞발을 이용해 잡으려고 하지만 실패했고, 다른 영상에서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인 삵의 모습도 포착됐다. 내장산에서는 올해 5월 초 청설모를 사냥하려는 담비의 생생한 장면을 자연자원 조사 중인 직원이 직접 휴대전화로 촬영했다. 소나무를 빙글빙글.. 생태계 피해 우려, ‘유입주의 생물 200종 자료집’ 제작 발간 환경부는 위해 우려가 큰 외래생물의 국내 유입을 막기 위해 ‘유입주의 생물 200종 자료집’을 제작하여 5월 18일부터 지자체, 관세청 등 관계기관에 배포한다. 유입주의 생물이란 국내에 도입되지 않은 외래생물 중 국내에 유입될 경우 생태계 등에 위해를 미칠 우려가 있는 생물로서 환경부 장관이 지정·고시하는 생물종을 말한다. 이번 자료집은 환경부와 국립생태원이 공동으로 제작했으며, 200종의 유입주의 생물에 대한 형태·생태적 특성, 위해성, 피해사례 등을 설명하고 이해하기 쉽도록 그림과 사진 등을 함께 수록했다. 유입주의 생물 200종은 작은몽구스 등 포유류 10종, 검은목갈색찌르레기 등 조류 7종, 작은입배스 등 어류 61종, 초록담치 등 연체동물 1종, 마블가재 등 절지동물 1종, 쿠바청개구리 등 양서.. 국립생태원, 수령 300년 올리브나무 전시 이후 첫 개화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은 2018년 12월부터 국립생태원 에코리움 지중해관에서 전시 중인 300년된 올리브나무가 처음으로 개화했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올리브나무는 국립생태원을 비롯해 수목원, 식물원 등에 전시되어 있으나, 수령이 300년이 넘은 올리브나무가 개화한 모습을 볼 수 있는 곳은 국립생태원이 유일하다. 이번에 개화한 올리브나무는 2017년 스페인 동남부 무르시아에서 도입된 노거수(수령이 많고 커다란 나무) 3그루 중 하나로 가슴높이(흉고)의 지름과 전체 높이가 2m에 이른다. 국립생태원은 올해 4월 20일 이 올리브나무에서 약 1cm 크기의 백색꽃이 개화된 것을 처음 발견했다. 국립생태원은 5월 중순이면 이 올리브나무에서 백색꽃이 만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올리브나무는 유럽 지중해 생태계를 .. 해수부, 5월 이달의 해양생물로 ‘포기거머리말’ 선정 해양수산부는 5월 이달의 해양생물로 해양생물들의 보금자리가 되어주는 ‘포기거머리말’을 선정하였다. 포기거머리말은 거머리말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풀로, 바다에서 꽃을 피우는 식물이다. 다른 거머리말과 다르게 20~80개체가 포기를 이루어 성장하여 ‘포기거머리말’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포기거머리말은 3월에 꽃을 피우고 5~6월에 종자(씨)를 만든다. 포기거머리말의 키는 50cm부터 약 170cm까지 자라며 잎의 폭은 0.5~1cm정도이다. 포기거머리말을 비롯한 거머리말(잘피) 군락은 우리바다에 사는 연안생물에게 좋은 보금자리가 되어준다. 포기거머리말 군락지는 어류 등 주요 해양생물에게 산란장과 성장 공간이 되어주며, 광합성을 통해 바닷물 속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산소도 공급하는 역할도 한다. 포기거머리말은 .. 이전 1 ··· 17 18 19 20 21 22 23 ··· 28 다음 목록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