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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보호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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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10월 이달의 해양생물로 ‘청다리도요사촌’ 선정 2020년 10월 이달의 해양생물로 선정된 ‘청다리도요사촌’은 도요목 도요과에 속하는 바닷새로, 현재 전 세계의 개체수가 약 1,300마리밖에 안되어 보호가 시급한 종이다. 이 새는 전체적으로 흰색이지만 머리, 등, 날개 부분은 회색을 띤다. * IUCN(세계자연보전연맹) Redlist, 2020 청다리도요사촌은 같은 과에 속하는 청다리도요와 비슷하게 생겼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인데, 푸른빛의 다리를 가진 청다리도요와는 달리 노란빛의 다리를 가지고 있다. 또한, 청다리도요보다 부리가 굵고 날개 아래쪽이 흰색을 띠며, 날아오를 때 꼬리 밖으로 다리가 길게 돌출되는 청다리도요와 달리 꼬리 밖으로 다리가 거의 돌출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청다리도요사촌은 아시아 대륙에 주로 분포하며, 매년 봄과 가을에 우리나라..
해수부, 9월 이달의 해양생물로 ‘미립이분지돌산호’ 선정 2020년 9월 이달의 해양생물로는 바닷속에서 황금빛 자태를 뽐내는 ‘미립이분지돌산호’가 선정 2020년 9월 이달의 해양생물로는 바닷속에서 황금빛 자태를 뽐내는 ‘미립이분지돌산호’가 선정되었다. 미립이분지돌산호는 돌산호목 나무돌산호과에 속하는 종으로, 주황빛을 띠는 원통형의 가지 끝에 촉수가 있다. 모습은 마치 꽃을 연상하게 하지만, 촉수를 이용해 동물플랑크톤을 잡아먹는 자포동물이다. 원통형의 가지는 여러 차례 둘로 나뉘며(이분지) 성장하고, 옆면에는 10여 개의 작은 돌기(미립)가 있다. * 촉수 : 몸 앞부분이나 입 주위에 있는 돌기 모양의 기관 * 자포동물 : 말미잘, 히드라, 해파리, 산호류 등을 포함하는 동물군으로, 독을 함유하여 먹이를 잡는 데 특화된 세포인 자포(주머니)가 있음 미립이분지돌..
해수부, 8월 이달의 해양생물로 ‘푸른바다거북’ 선정 8월 이달의 해양생물로 선정된 푸른바다거북은 바다거북과에 속하는 파충류의 일종이다. 이 거북은 70~153cm 길이의 매우 단단한 등껍데기(등갑)를 가지고 있는데, 그 속에 있는 지방질이 푸른색을 띄어 ‘푸른바다거북’이라는 이름을 가지게 되었다. 이 거북은 몸이 납작하고 네 개의 지느러미에 각각 발톱이 달려있다는 특징이 있다. 푸른바다거북의 주요 서식지는 열대와 아열대 해안이며, 대륙붕과 도서 연안 근처에서 주로 발견된다. 국내에서는 주로 여름철에 남해안과 제주해역에서 출현하고, 겨울이 되면 일본, 중국, 베트남 등 따뜻한 해역으로 남하하여 월동하고 번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대륙 주변의 비교적 경사가 완만한 해저지형 푸른바다거북은 먼 바다를 유영하다가 산란기가 되면 자신이 태어난 해변이나 모래사..
해수부, 7월 이달의 해양생물로 ‘눈콩게’ 선정 해양수산부는 7월 이달의 해양생물로는 몸집은 작지만 갯벌 생태계를 건강하게 만들어주는 갯벌의 청소부 ‘눈콩게’가 선정되었다. 성인 남성의 새끼손톱 크기만 한 눈콩게는 십각목 달랑게과의 소형 바닷게로, 등껍질의 길이가 약 6mm, 너비가 약 8.5mm 정도이다. 눈콩게는 모래 속 유기물을 걸러먹기 때문에 갯벌을 정화하는 ‘청소부’로 불리며, 봄·가을철 서해를 찾는 철새 무리들의 주요 먹이가 되어 건강한 해양생태계가 유지되는 데도 큰 역할을 한다. 눈콩게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베트남, 홍콩 등지에 서식하며, 우리나라에서는 충남 남부, 전남 북부 등 서해 중부해역의 청정 모래갯벌에 주로 서식한다. 그러나, 그 개체수가 많지 않아 해양수산부는 2016년부터 눈콩게를 해양보호생물로 지정하여 관리하고 있다. 해양보호..
해수부, 6월 이달의 해양생물로 ‘바다사자(독도 강치)’ 선정 해양수산부는 2020년 6월 이달의 해양생물로 선정된 바다사자는 기각류에 속하는 해양포유류로, 최대 수명은 30년으로 알려져 있다. 바다사자의 체중은 50~350 kg, 체장은 1.5~2.5 m이며, 수컷이 암컷에 비해 크다. 바다사자는 지느러미를 발처럼 이용해 육지에서 걸을 수 있고, 작은 귓바퀴가 돌출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비슷한 생김새로 인해 ‘물개’로 자주 오해받기도 하지만, 물개에 비해 몸체가 크고 털이 매끈하다. * 기각류(鰭脚類) : 지느러미(鰭) 형태의 다리(脚)를 가진 해양동물로 물범과, 바다사자과, 바다코끼리과로 구분 바다사자는 과거에 우리나라, 일본, 극동 러시아 등 환동해지역에 무리를 이루어 서식하였다. 특히, 울릉도·독도는 바다사자의 최대 서식지이자 번식지였으나, 독도에 서식하..
점박이물범 국내 최대 서식지 백령도 정화활동 실시 해양수산부는 5월 28일(목) 해양보호생물인 점박이물범의 국내 최대 서식지인 백령도에서 정화활동을 실시한다. 이번 서식지 정화활동에는 해양환경공단, 인천시 옹진군 백령면과 인천녹색연합 등 민간단체가 참여한다. 또한, 백령도 지역주민들로 구성되어 그간 점박이물범 보호를 위해 앞장서 온 ‘점박이물범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이하 ’점·사·모‘)’도 함께할 예정이다. 점박이물범은 물범류 중 유일하게 우리바다에 서식하는 해양포유류로, 겨울철에 중국 랴오둥만에서 번식을 하고 봄부터 늦가을까지 우리나라로 남하하여 서식한다. 백령도는 1년에 2~3백여 마리가 관찰되는 국내 최대 점박이물범 서식지이며, 그 중에서도 하늬해변에 많이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해류‧조류 등에 의해 각종 해양쓰레기가 하늬해변에..
해수부, 5월 이달의 해양생물로 ‘포기거머리말’ 선정 해양수산부는 5월 이달의 해양생물로 해양생물들의 보금자리가 되어주는 ‘포기거머리말’을 선정하였다. 포기거머리말은 거머리말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풀로, 바다에서 꽃을 피우는 식물이다. 다른 거머리말과 다르게 20~80개체가 포기를 이루어 성장하여 ‘포기거머리말’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포기거머리말은 3월에 꽃을 피우고 5~6월에 종자(씨)를 만든다. 포기거머리말의 키는 50cm부터 약 170cm까지 자라며 잎의 폭은 0.5~1cm정도이다. 포기거머리말을 비롯한 거머리말(잘피) 군락은 우리바다에 사는 연안생물에게 좋은 보금자리가 되어준다. 포기거머리말 군락지는 어류 등 주요 해양생물에게 산란장과 성장 공간이 되어주며, 광합성을 통해 바닷물 속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산소도 공급하는 역할도 한다. 포기거머리말은 ..
해수부, 4월 이달의 해양생물로 ‘의염통성게’ 선정 해양수산부는 바다를 깨끗하게 만드는 ‘의염통성게’를 4월 이달의 해양생물로 선정하였다. 의염통성게는 염통성게목 의염통성게과에 속하는 성게류로, 몸길이 약 5cm 정도에 흰색에 가까운 회색의 몸 색깔을 지녔으며, 등 면에는 여러 갈래의 붉은색 무늬가 있어 마치 꽃잎처럼 보이기도 한다. 우리나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보라성게, 둥근성게는 삐죽하고 길게 솟은 가시가 있어 마치 밤송이처럼 보이지만, 의염통성게는 가시가 짧고, 작은 염통(심장)과 비슷한 모양새를 지녔다. 또한, 보라성게, 둥근성게는 해조류를 갉아 먹어서 바다숲을 황폐화시키는 주범으로 지목되는 반면, 의염통성게는 모래 속 유기물을 먹어 퇴적물의 오염과 부패를 막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생태적 가치가 높으며, 전 세계적으로 연구가 거의 이루어지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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