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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024년 2월 수출 5개월 연속 증가…반도체 76개월 만에 최대 성장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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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2월 수출은 설 연휴에도 불구하고 5개월 연속 증가하며 4.8% 증가했습니다. 반도체는 76개월 만에 최대 성장세를 기록하며 호조세를 이어갔고, 대미국 수출은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대중국 무역수지도 17개월 만에 흑자로 전환되었습니다. 이번 수출 성과는 우리 경제 회복세를 확실히 보여주는 지표로 평가됩니다.

 

▲ 2024년 2월 수출액 및 수출증감률 추이


2024년 2월 수출 5개월 연속 증가, 반도체 76개월 만에 최대 성장세 기록

2024년 2월 수출은 설 연휴에도 불구하고 5개월 연속 증가하며 4.8% 증가했습니다. 이는 2023년 10월 이후 지속된 수출 증가세를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특히 반도체는 76개월 만에 최대 성장세를 기록하며 호조세를 이어갔고, 대미국 수출은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대중국 무역수지도 17개월 만에 흑자로 전환되었습니다. 이번 수출 성과는 우리 경제 회복세를 확실히 보여주는 지표로 평가됩니다.


설 연휴에도 수출 플러스, 우리 경제 회복세 확실해져

설 연휴(2.9~12일) 차이에 따른 국내 조업일수 부족과 중국 춘절(2.10~17일)로 인한 중국의 대(對)세계 수입수요 감소 등 계절적 요인에도 불구하고 2월 수출은 524.1억 달러를 기록하며 5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을 이어나갔습니다.

조업일수를 감안한 일평균 수출(25.6억 달러)은 전년 동월(22.7억 달러) 대비 +12.5%, 전월 대비(22.8억 달러) +12.2% 등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면서 우리 수출의 우상향 모멘텀이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품목별 수출

2월에는 15대 주력 수출품목 중 6개 품목 수출이 증가했습니다. 우리 최대 수출품목인 반도체 수출(+66.7%)은 99억 달러를 기록, 2017.10월(+69.6%)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이며 4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디스플레이(+20.2%)・컴퓨터SSD(+18.4%) 수출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이며 각각 7개월, 2개월 연속 증가했습니다.

 

▲ 2024년 2월 15대 주요 품목별 수출액 및 증감률


무선통신기기의 경우 스마트폰 수출은 +57.5% 증가하였으나, 부품 수출이 크게 감소(△31.9%)하며 전체적으로는 △16.5% 감소했습니다. 한편 일반기계(+1.2%)는 11개월, 선박(+27.7%)은 7개월, 바이오헬스(+9.3%)는 4개월 연속 수출 증가세를 기록했습니다. 자동차 수출은 △설 연휴 휴무, △일부업체의 생산라인 정비 등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소폭 감소(△7.8%)했습니다.


지역별 수출

2월에는 주요 9대 수출시장 중 5개 시장에서 수출이 증가했습니다. 우리나라 최대 수출국인 대(對)중국 수출은 중국 춘절의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보합세(△2.4%)를 보였으나, 일평균 수출(4.7억 달러)은 +4.8% 증가하며 수출 개선흐름을 이어나갔습니다.

 

▲ 2024년 2월 9대 주요 지역별 수출액및 증감률


대(對)중국 무역수지는 2022.9월 이후 17개월 만에 흑자(+2.4억 달러)로 전환되었습니다. 대(對)미국 수출(+9.0%)은 1월에 이어 2월에도 월 기준 역대 최대 수출실적인 98억 달러를 기록, 7개월 연속 증가흐름을 이어갔습니다. 대(對)일본(+1.0%)・아세안(+1.4%) 수출은 5개월, 대(對)중남미(+25.1%) 수출은 2개월 연속 증가하였으며, CIS(+21.4%)로의 수출은 플러스로 전환되었습니다.


수입

2월 수입은 481.1억 달러로 △13.1% 감소했습니다. 에너지 수입은 원유는 소폭 증가하였으나(+0.9%), 가스(△48.6%), 석탄(△17.3%) 수입이 감소하며 총 △21.2% 감소했습니다.

 

▲ 연간 수입액 및 수입증감률 추이


무역수지

2월 무역수지는 +42.9억 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9개월 연속 흑자 기조를 유지했습니다. 또한, 1월(+130억 달러)에 이어 2월(+97억 달러)에도 무역수지가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하며 수지 개선흐름을 이어나갔습니다.


평가 및 정책방향

2월 수출 성과는 수출기업과 대통령 이하 정부 부처, 수출지원기관이 함께 협력하여 이룬 결과입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다음과 같이 평가했습니다.

  • 우리 수출은 작년 10월부터 수출 증가와 무역수지 흑자를 동시에 달성하며 아시아 주요 수출국들보다 위기를 조기에 극복했습니다. 또한, 독일, 네덜란드, 싱가포르 등 무역 의존도가 높은 글로벌 통상 국가들보다 높은 수준의 경제 성장률을 달성하며 작년 하반기 우리 경제 성장을 이끌었습니다.
  • 특히, 2월에는 설 연휴 등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수출이 한 자릿수로 증가하며 5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조업일수를 감안한 일평균 수출은 두 자릿수로 증가하며 우리 수출의 우상향 모멘텀이 확고함을 보여주었습니다.

 

주요 성과

  • 반도체는 60% 이상 증가하며 호조세를 지속했습니다.
  • 대미국 수출은 2월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며 호조세를 이어갔습니다.
  • 대중국 무역수지는 17개월 만에 흑자로 전환되었습니다.
  • 9개월 연속 흑자 기조를 유지하며 경제 성장을 견인했습니다.

 

정부 지원 방안

 

정부는 이번 수출 성과를 올해 역대 최대 수준인 7,000억 달러라는 도전적 수출 목표 달성의 청신호로 보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다음과 같은 지원 방안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 2월 28일 발표된 범부처 수출 확대 전략에서 선정한 20대 주력 품목을 중심으로 타겟 시장별 맞춤형 지원 전략을 추진합니다. 목표는 반도체 1,200억 달러 이상, 자동차 750억 달러 등 핵심 품목 수출 목표 달성입니다.
  • 무역 금융 360조원, 수출 마케팅 1조원 등 분야별 역대 최대 규모의 지원을 차질 없이 추진합니다.
  • 중동, 중남미, 아세안, 인도, 아프리카 등 글로벌 사우스 국가들과의 협력 벨트 구축과 함께 GCC 등과의 FTA 발효를 통해 우리나라 경제 영토를 전 세계 GDP의 90%(현재 85%)로 확장할 계획입니다.

결론

2024년 2월 수출은 설 연휴에도 불구하고 5개월 연속 증가하며 호조세를 이어갔습니다. 특히 반도체는 76개월 만에 최대 성장세를 기록하며 수출의 주력 동력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대미국 수출 역대 최대, 대중국 무역수지 흑자 전환 등 주요 시장에서도 긍정적인 성과를 보였습니다. 이번 수출 성과는 우리 경제 회복세를 확실히 보여주는 지표로 평가됩니다.

 

정부는 수출 확대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 정책을 지속하여 올해 역대 최대 수준인 7,000억 달러의 수출 목표 달성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출처 : 산업통상자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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