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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023년 12월 소비자심리지수 99.5 전월대비 2.3p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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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2월 소비자심리지수가 전월 대비 2.3p 상승한 99.5로 집계됐다. 소비자들은 경기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물가 상승에 대한 우려는 다소 완화된 것으로 보인다.

▲ 소비자심리지수 추이

  1. 2003∼2022년중 장기평균치를 기준값 100으로 하여 100보다 크면 장기평균보다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
  2. 실선은 표본개편 시점(2013.1월, 2018.9월, 2022.7월)을 의미

2023년 12월 소비자심리지수, 전월 대비 2.3p 상승

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는 12월 중 99.5로 전월 대비 2.3p 상승했다.

소비자들이 현재의 생활형편을 평가하는 현재생활형편CSI(88)는 전월 대비 1p 상승했고, 향후 생활형편이 나아질 것으로 전망하는 생활형편전망CSI(92)는 전월 대비 2p 상승했다.

가계수입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는 가계수입전망CSI(99)는 전월 대비 1p 상승했고, 소비지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는 소비지출전망CSI(111)는 전월과 동일했다.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을 나타내는 현재경기판단CSI(67)와 향후경기전망CSI(77)는 모두 전월 대비 5p 상승했다.

취업기회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는 취업기회전망CSI(81)는 전월 대비 4p 상승했고, 금리수준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는 금리수준전망CSI(107)는 전월 대비 12p 하락했다.

가계 저축 및 부채상황에 대한 인식을 나타내는 현재가계저축CSI(93)와 가계저축전망CSI(95)는 전월 대비 각각 2p, 1p 상승했다.

 

▲ 구성지수의 기여도


가계 저축 및 부채상황에 대한 인식

현재 가계부채 수준이 적당하다고 생각하는 현재가계부채CSI(100)는 전월 대비 2p 상승했고, 향후 가계부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는 가계부채전망CSI(98)는 전월 대비 1p 하락했다.

물가상황에 대한 인식을 나타내는 물가수준전망CSI(146)는 전월 대비 3p 하락했다.

주택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는 주택가격전망CSI(93)는 전월 대비 9p 하락했고, 임금수준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는 임금수준전망CSI(116)는 전월 대비 1p 상승했다.

지난 1년간의 소비자물가상승률에 대한 인식 및 향후 1년간 기대인플레이션율은 모두 전월 대비 0.2%p 하락했다.

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칠 주요 품목의 응답 비중은 공공요금(65.2%), 농축수산물(43.5%), 석유류제품(25.3%) 순이었으며, 전월에 비해서는 농축수산물(+4.1%p), 개인서비스(+3.6%p)의 응답 비중이 증가한 반면, 석유류제품(△12.6%p) 비중은 감소했다.

결론적으로, 2023년 12월 소비자심리지수는 전월 대비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소비자들이 경기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물가 상승에 대한 우려는 다소 완화된 것으로 해석된다.

다만,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및 국제 유가 상승 등 대외 여건 악화에 따른 물가 상승 압력이 여전히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향후 소비자심리지수 추이에 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구체적으로, 소비자심리지수 상승세가 지속될 경우, 소비 회복으로 이어져 경기 부양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반면, 소비자심리지수가 하락세로 전환될 경우, 경기 침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따라서, 정부는 물가 안정을 위한 정책을 지속 추진하고,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강화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소비자심리지수 상승의 주요 요인과 시사점

다음은 2023년 12월 소비자심리지수 상승의 주요 요인과 시사점을 정리한 것이다.

① 경기 개선 기대감

12월 소비자심리지수 상승은 경기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현재경기판단CSI와 향후경기전망CSI가 모두 전월 대비 5p 상승한 것은 소비자들이 경기가 나아질 것으로 믿는 비율이 늘어났음을 의미한다.

이는 최근 정부의 경기 부양책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12월 제조업 PMI(구매관리자지수)가 58.3으로 10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산업 전반의 경기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② 물가 상승 우려 완화

물가 상승 우려가 완화된 것도 소비자심리지수 상승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물가수준전망CSI가 전월 대비 3p 하락한 것은 소비자들이 향후 물가가 크게 오를 것으로 예상하는 비율이 줄어들었음을 의미한다.

이는 최근 물가 상승세가 다소 주춤하고 있다는 인식이 확산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정부의 물가 안정 대책에 대한 기대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③ 가계 재정 여력 개선

가계 재정 여력이 개선된 것도 소비자심리지수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현재가계저축CSI와 가계수입전망CSI가 전월 대비 모두 상승한 것은 소비자들이 현재의 재정 상황이 양호하고, 향후 수입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는 비율이 늘어났음을 의미한다.

이는 최근 고용 상황이 개선되고, 임금이 상승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정부의 서민 지원 정책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결론적으로, 2023년 12월 소비자심리지수 상승은 경기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물가 상승에 대한 우려가 완화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향후 소비자심리지수 추이에 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며, 정부는 물가 안정을 위한 정책을 지속 추진하고,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강화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출처 : 한국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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