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정오, 일요일 오후 극심... 강릉-서울 4시간 20분 소요
입동을 맞은 이번 주말, 고속도로 교통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번 주말(20~21일) 고속도로 교통량은 토요일과 일요일 모두 지난주보다 많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전주와 달리 맑은 날씨에 일요일 교통량이 큰 폭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토요일 나들이 정체는 정오 무렵 제일 극심할 것으로 보인다. 60번 서울양양선은 그보다 조금 이른 시각부터 초입 구간인 덕소삼패와 서종사이로 정체가 집중될 전망이다. 반면에 35번 중부선은 초입 구간을 벗어날수록 정체가 길겠는데, 충청권을 앞두고 일죽 부근에서 14km 구간, 이후 충청권 진입해 대소부터 증평까지도 힘겹겠다.
만약 토요일 당일치기 나들이 후 집으로 돌아온다면 최대 정체 시간대인 저녁 6시 무렵, 서울방향의 총 정체 길이는 230km를 넘어설 전망이다.
아예 일요일에 집으로 돌아간다면, 출발하는 지역별로 예상 최대 소요 시간을 참고하면 좋을텐데, 이 중 강릉에서 서울까진 4시간 20분 예상된다.
50번 영동선 이용해 강릉에서 인천으로! 강원도보다는 경기권, 특히 여주에서 용인까지 한 번에 30km 이상 긴 정체가 예상되고, 15번 서해안선은 충청에서 경기에 걸쳐, 분기점 중심으로 정체라 당진부터 팔탄 분기점까지 거의 다 막히겠다.
한편, 11월은 고속도로에서 연중 사망자가 가장 많은 안타까운 달이다. 지난 3년간 목숨을 잃은 46명 중 무려 85% 이상이 졸음 및 주시 태만 때문이었다. 쌀쌀한 날씨에 히터 사용이 잦아질 텐데, 주기적인 환기로 졸음운전을 예방하기를 바란다.
출처 : 한국도로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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