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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수능일(11월 14일) 한파·강풍주의, 충청·전라 비 또는 눈, 전해상 풍랑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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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년 11월 14일(수능 당일) 기압계 모식도


1. 날씨 전망


예비소집일인 13일(수)은 대기 상층(고도 5km 부근)으로 북쪽의 영하 20도 이하의 차고 건조한 공기가 빠르게 남하하면서 대기가 불안정해져 비구름대가 만들어지겠고, 점차 우리나라로 접근하겠습니다.


(강수) 이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오후(12~15시)에 서쪽지방에 비가 시작되어 점차 전국으로 확대된 후(18~21시), 밤까지 이어지겠고, 강원북부산지에는 비 또는 눈이 오겠습니다.


수능일인 14일(목)은 비구름이 점차 동쪽으로 빠져나가, 그 뒤를 따라 중국 서쪽에서 접근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는 낮은(고도 1~3km 내외) 구름만 많이 끼겠습니다.


(강수) 다만, 대기 하층(1.5km 내외)으로 북쪽으로부터 영하 5도 이하의 차고 건조한 공기가 남하하면서 서해상에서는 해기차(해수면과 공기의 온도차)가 커져 구름대가 발달하겠습니다. 이후 바람(서풍)을 따라 구름이 서해안으로 유입되면서 새벽~오전(03~12시)에 충청남도와 전라도 서쪽지방을 중심으로 비 또는 눈이 오겠습니다.


(변동성) 한편, 기온이 좀 더 떨어질 경우, 14일에 충청내륙과 전북내륙을 중심으로 눈이 쌓일 가능성이 있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랍니다.


< 예상 강수량(13일~14일) >


⦁ 중부지방(강원영동 제외): 5~30mm

⦁ 강원영동, 남부지방: 5mm 내외


2. 기온 전망


13일 오후부터는 우리나라를 기준으로 서쪽에 고기압, 동쪽에 저기압이 위치하면서, 북풍을 따라 차고 건조한 공기가 남하함에 따라 기온이 서서히 낮아지겠고 비가 그친 뒤, 14일에는 기온이 크게 떨어지겠습니다.


(한파) 수능일(14일) 아침 최저기온이 서울 영하 1도, 수원 영하 2도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전일에 비해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한파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으며,


(체감온도) 특히 고기압과 저기압의 거리가 가까워지면서 차가운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5~10도 더 낮아 매우 춥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랍니다.


3. 강풍·해상 전망


(강풍) 13일 오후~14일에는 서해안을 중심으로 최대 순간풍속 초속 20m 내외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고, 점차 전국 해안에도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그 밖의 내륙에서도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유의하기 바랍니다.


(풍랑) 13~14일, 서해상을 시작으로 전해상의 물결이 2~5m로 높게 일어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으니, 해상에서 운항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하고, 특히 도서지방에서 선박을 이용하는 수험생들은 사전에 일정을 참고하기 바랍니다.


※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험장 기상정보 제공


□ 날씨누리 및 모바일 웹 첫 화면 바로가기, 알림판에서 확인

- 시험장 이름(학교명)으로 날씨 조회 가능

□ 기상 지원 기간: 11월 8일(금)~11월 15일(금)

□ 누리집 주소: www.weather.go.kr/weather/special/special_exam_03.jsp



출처: 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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