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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날씨터치Q/19시] 11월 11일(월) 중부 출근길 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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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터치Q입니다.

내일 아침 출근길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은 우산을 챙기셔야겠습니다.

우선 오늘 밤사이는 전국으로 비구름대가 통과하겠고요.

비의 양이 많은 편은 아니지만, 짧은 시간 안에 강한 비구름대가 통과하면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도 동반하는 곳 많다는 점 유념해 두시기 바랍니다.

 

먼저 오늘 오후부터 내일까지 전반적인 기압계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지금부터 내일 아침까지 내리는 비는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 때문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저기압에 동반된 비구름대가 서쪽지방부터 들어오면서 전역으로 확대되고 있는데요.

내일 아침 중에 대부분 그치면서, 그 이후는 다가오는 고기압의 끝단에 위치하면서 구름많은 하루가 예상됩니다.

이로 인해 서해상에 위치한 붉은색의 강한 비구름대가 시속 40km속도로 다가오는 모습인데요.

현재 서해도서지역과 서해안까지 비구름대가 들어왔습니다.

이번 비 구름대는 이렇게 천둥·번개를 동반하고 있고요.

 

특히 백령도에는 비 구름이 강하게 발달하면서 오후 2시 50분경에 직경 0.5cm의 우박까지 떨어졌는데요.

이렇게 오늘 밤사이는 전국으로 비가 지나겠고요.

서울을 비롯한 일부 중부지방은 내일 출근길까지 이어지겠고요.

강원북부산지 비 또는 눈으로 내리는 곳도 있겠고요.

낮 3시 이전에는 빗방울정도 간간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비가 서해상에서 다가오는 만큼 서쪽지방인 서울·경기도, 강원영서, 충청도로 10~40m가량 상대적으로 비의 양이 많고요.

그 밖의 지방은 5~20mm정도 예상됩니다.

 

그럼 비의 원인을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한마디로 줄이자면, 상하층의 온도차로 인한 대기 불안정이 발생하기 때문인데요.

이 자료는 오늘 오후부터 내일 새벽사이 지상에서 가장 가까운 바람흐름도입니다.

우리나라는 지나는 저기압이 반시계 회전으로 인한 상대적으로 따뜻한 남서풍이 우리나라로 불어들어옵니다.

때문에 해안으로는 시속 30~50km, 초속8~14m로 매우 바람도 매우 강하고, 내륙에도 못지 않은 바람이 예상되고요.

 

반면 대기 상층의 온도선을 보시면, 영하 21도 이하의 ‘콜드’라고 하는 찬공기가 우리나라는 빠르게 지나게 됩니다.

때문에 가벼운 하층의 난기와 무거운 상층의 한기가 만나 비구름대를 만들게 되는데요.

불안정지수를 보시면, 밤사이 전국으로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습니다.

때문에 내일 아침까지 돌풍,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10~20mm의 강한 비가 내리겠고요.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시설물과 농작물 관리 잘 해주시기 바랍니다.

 

따뜻한 남서풍과 구름이 많아 복사냉각이 약해 내일 아침은 별다른 추위없이 출발하겠습니다.

서울.대전 9도, 부산12도로 10도 안팎으로 출발하겠고요.

낮 기온은 대체로 붉은 색의 15~20도 분포로 오늘과 비슷하게 오르겠습니다.

 

저기압이 우리나라는 지나면서, 대부분 해상에서 시속 35~60km, 초속 10~16m의 강한바람과 최고 4.0m로 높은 물결이 일겠고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습니다.

내일은 이렇게 대부분 해상 날씨가 궂은 만큼 바닷길 이용하시는 분들은 꼭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출처: 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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